자기를 찾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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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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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질부사 많이 돌아다니던 겨울이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고르고 일급을 받아서 겨우 그날그날을 지내 가는 수님이는 오늘도 전과 같이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자기 집에 돌아왔다.
자기 집이란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안방은 주인인 철도 직공의 식구가 들어 있고, 건넌방에는 재깜장사 식구가 들어 있고, 수님의 어머니와 수님이가 낳은 지 몇 달 안 되는 사내 갓난아이와 세 식구는 그 아랫방에 쟁개비를 걸고서 밥을 해 먹으면서 살아간다. ─ 〈자기를 찾기 전〉 본문 중에서
“나를 죽여 주, 나를 죽여요. 죽여도 내 품에 안고 죽일 걸 왜 오라버니는 병원으로 데려다가 죽는 것도 보지 못하게 하였소! 그렇게 잘 고친다는 병원에서 왜 죽였소. 내 아들 찾아노. 그 자식이 어떤 자식인 줄 알고 그러우. 내 목숨보다도 중한 자식이요.” ─ 〈자기를 찾기 전〉 본문 중에서
나도향의 생애와 작품
신토불이 우리문학 시리즈
〈자기를 찾기 전〉은 1924년 3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장질부사 많이 돌아다니던 겨울이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고르고 일급을 받아서 겨우 그날그날을 지내 가는 수님이는 오늘도 전과 같이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자기 집에 돌아왔다.
자기 집이란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안방은 주인인 철도 직공의 식구가 들어 있고, 건넌방에는 재깜장사 식구가 들어 있고, 수님의 어머니와 수님이가 낳은 지 몇 달 안 되는 사내 갓난아이와 세 식구는 그 아랫방에 쟁개비를 걸고서 밥을 해 먹으면서 살아간다. ─ 본문 중에서
“어머니는 그게 무슨 말이요? 남들은 자식이 없어서 불공을 한다, 경을 읽는다, 돈들을 푹푹 써 가면서 자식을 비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자식을 죽으라고 그래요? 이 애가 죽어서 어머니에게 큰 복이 내릴 듯싶소?”
“복이 내리지 않고? 내가 하루 잠을 자도 다리를 펴고 자겠다.”
“잘도 다리를 펴고 주무시겠소? 마음을 그렇게 먹으면은 내릴 복도 하나님이 도로 가져 가신다우.” ─ 본문 중에서
“나를 죽여 주, 나를 죽여요. 죽여도 내 품에 안고 죽일 걸 왜 오라버니는 병원으로 데려다가 죽는 것도 보지 못하게 하였소! 그렇게 잘 고친다는 병원에서 왜 죽였소. 내 아들 찾아노. 그 자식이 어떤 자식인 줄 알고 그러우. 내 목숨보다도 중한 자식이요.” ─ 본문 중에서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나도향
나도향(羅稻香, 1902~1926)
본명은 나경손(羅慶孫), 필명은 빈(彬)이며, 도향은 호이다.
1902년 3월 30일 서울에서 태어나, 1917년 공옥학교(攻玉學校)를 거쳐, 1919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 경성의학전문학교에 다니다가 문학에 뜻을 두고 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학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곧 귀국하였다.
1921년 《배재학보》에 〈출향〉을 발표하고, 뒤이어 《신민공론》에 단편 〈추억〉을 발표하면서 문필 활동을 시작했다.
1922년 《백조(白潮)》의 동인으로 참여하여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1926년 8월 26일 폐병으로 인해 24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대표작으로는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등이 있는데,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작품들 중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뽕〉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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