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가슴 벅찬 사랑 시집

류형수 지음

페스트북 2024년 09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사랑이 필요하니까…
류형수 시인의 감수성으로 만나는 가슴 벅찬 사계절의 사랑 이야기

사랑이 무엇이길래 류형수 시인은 시집 한 권을 통째로 사랑으로 채웠을까. 작가는 말한다. 사랑이야말로 우리 삶의 원동력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필요한이유다. 시집 <사랑한다면>은 사랑을 하며 느끼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정통 사랑 시집이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사랑을 표현한 작가만의 서정적인 문체는 사랑의 다양한 면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류형수 작가의 순수하고 절제된 언어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진가를 발견하게 할 것이다.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외치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목차

1장 봄에 사랑한다면

봄의 향기
봄에 쓰는 사랑 이야기
진달래꽃
봄꽃
봄 꿈
꽃길
봄비
봄바람
봄 사랑
나의 사랑은 너인 것을

2장 여름에 사랑한다면

한 여름밤
여름 여행
함께 하는 여름
여름이 오면
여름날의 퇴근
비가 오는 날에
여름비
여름날의 그리움
비가 오면
여름 아침
한여름의 폭우
특별한 사랑
초여름의 이별
폭염
한여름의 이별
여름 빗속의 그리움
한여름 밤의 꿈
떠난 후
한여름의 기차여행
비 오는 날에
어느 아침

3장 가을에 사랑한다면

가을 그리움
가을날의 기다림
가을 사랑
사랑의 충동
가을에 사랑한다면
사랑의 기도
사랑 여행
감사
소중한 사랑
사랑 소풍
무한 사랑

4장 겨울에 사랑한다면

첫눈 사랑
눈 내리는 밤
겨울 그리움
연
눈사람
고드름
겨울 산야
겨울바람

5장 이별과 사랑

바보 같은 사랑
그리움의 하루
인연
짝사랑
새로운 사랑
사라진 사랑
아픈 이별
이별하지 않는 법 생각해보기

출판사 서평

류형수 작가의 『사랑한다면』은 사랑을 통해 인간 감정의 깊이를 묘사한 정통 사랑 시집이다. 이 책은 사랑의 시작부터 그 변화와 성찰, 함께 동반되는 상실감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간과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서술한다. 특히 각 계절의 사랑이 갖는 독특한 감정적 색채를 자연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게 표현하며,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공유한다. 이 책은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인한 진솔한 감정들을 음미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류형수

사랑의 계절적 변화를 통해 인간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감성 시인이다. 그는 사랑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각 계절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다룬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사랑의 본질을 철학적, 시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매개로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하며, 감정의 계절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해의 창을 열고자 한다.

작가는 충청남도 서산시 외곽에 있는 조그만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동네에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느끼면서 자랐다. 중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 ‘걸리버 여행기’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문학가가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갈 무렵 친구들이 수학을 잘한다고 하여 이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막연히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가 되자고 생각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교는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친구와 함께 같은 대학에 가게 되었고, 물리과가 속해 있는 자연과학대학에 입학했다. 2학년 올라갈 때, 취업이 잘 되는 통계학과에 선택해서 지금까지 프로그래머로 살아오고 있다. 시는 짧은 글로 표현하는 것이라 살아오는 동안 조금씩 써보긴 했지만, 2023년도 말에 해리 포터를 읽고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생계를 위해서 살아왔지만, 중학교 2학년 때 꿈을 생각하며 시, 소설 같은 글을 써보며 나머지 생을 살아보는 꿈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