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가 죽은 후에

모나 지음

젤리빈 2024년 10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서양풍 #첫사랑 #운명적사랑 #오해/착각 #귀족/왕족 #잔잔물 #사건물
#외유내강 #직진녀 #뇌섹녀 #순정녀 #순정남 #착한남자 #다정남 #단정남
그레이스에게는 리처드라는 약혼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가 예상하지 못한 죽음을 맞이하고, 그레이스는 절망에 빠진다. 약혼자가 죽었다는 이유 때문인지 그레이스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녀의 인생이 망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던 중, 리처드의 오랜 친구라면서 낯선 귀족 청년 하나가 그녀 앞에 등장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책 속으로

그레이스에게는 리처드라는 약혼자가 있었다. 두 사람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약혼식이 진행되었다. 겨우 열 살이었던 두 사람은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예쁘다, 멋지다고 해주는 것과 달콤한 디저트에 기뻐할 뿐이었다. 부모님들은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트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스물이 될 때까지 그런 일은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꼈지만 그건 함께 자란 소꿉친구에 대한 우정, 친밀감이었다. 그레이스는 자신의 인생에 뜨거운 사랑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없었다. 그녀는 리처드와 좋은 부부가 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그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그레이스, 리처드가 마차 사고로 죽었단다...."
그레이스는 아버지인 베이든파월 남작이 창백한 얼굴로 전한 이야기에 주저앉았다. 두 사람의 혼인식까지 겨우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날이었다.
***
리처드가 죽고 3년이 지났다. 그레이스는 '약혼자가 죽은 불행한 여자'가 되었다. 불행한 여자와 혼인하려는 남자도, 친해지려는 여자도 없었다. 모두 그녀를 살아있는 유령처럼 바라봤다. 베이든파월 남작은 술만 마시면 자신이 딸의 인생을 망쳤다고 울부짖었다.
"나 때문이야! 내가 그레이스와 리처드를 약혼시키지만 않았어도! 내가 그레이스의 인생을 망쳤어...."
베이든파월 남작은 자신과 닮은 그레이스의 금발과 파란색 눈동자를 볼 때마다 괴로웠다. 자신을 닮은 만큼 깊게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이다. 남작도, 남작 부인도 딸의 인생이 망했다고 말했다.
'내 인생은 망한 걸까?'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흑탑의 기묘한 일상_모나
당신의 무덤 위에서 춤을 추겠어요_모나
세이모어 대공의 사랑_모나
농장에 사랑이 찾아왔다_모나
남작 영애 살인 사건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모나

혼자 상상하던 것을 글로 쓰기 시작한 모나입니다. 여러분들을 제 상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 상상 속에서 잠시라도 일상의 고민을 잊으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