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바꾸는 방식들
2023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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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58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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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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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문화회관이 다시 지어질 때 접근성, 유니버설 디자인과 같은 말들이 언급된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지어진 세상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는 뜻이다. 우리는 지금 배리어 프리, 접근성, 인클루시브, 포용의 단어를 지나 움직임과 감각을 엮어 감정과 정서, 의미와 소통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 많은 말과 글이 우리를 통과하는데, 실체 없는 실재에 다가서기란 큰 도전이고 머뭇거리기와 헤매기를 반복한다. 그 여정이 가깝지 않지만 함께 고민하고 배우고 격려하는 동료가 있어 자꾸 더 멀리 가고 싶다.
우리가 서로를 돕는 방식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마주하는 방식, 서로 함께 있는 방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떤 풍경을 가까이 끌어들이는 것이 이 연구가 만들고자 하는 궁극적인 방향이다. 그것은 다양한 몸들이 섞이고 충돌하는, 그리하여 서로 스미고 교차하고 대화하는 상황을 뜻한다. 그리고 이 풍경을 더 많이 ‘보이게’ 만들고자 한다.
현실과 상상 그 사이 어딘가에서 이제 막 떠오르는 여러 가능성을 포착하며 우리의 상상력이 가닿을 그 장면을 그린다. 어떤 상상력은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말하는 풍경이 무엇일지 차근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보이지 않던 것, 들리지 않던 것, 만져지지 않은 것들이 보이고 들리고 만져진다. 투명한 것, 흐르는 것, 무거운 것, 움직이는 것, 멈추는 것들을 함께 보고 만지고 들을 시간이다.
− 「풍경을 바꾸는 방식들 : 문화공간 인클루시브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의 ‘들어가며’에서
1. 연구 내용과 범위 - 9
2. 컨텍스트와 분석 자료 - 21
3. 아티스틱 리서치 - 77
4. 인클루시브 디자인 가이드라인 - 131
5. 연구자의 몸 - 150
나가며 - 153
참고 문헌 - 154
군산회관의 ‘풍경을 바꾸는 방식들’
군산 시민의 오랜 추억의 장소였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을 새롭게 단장하며 우리는 누구를 초대하고 싶은가, 수없이 질문을 받기도, 스스로 자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자녀의 졸업식을 기념하고, 난생 처음 연주회 무대에 오르고, 매일 출근하던 일상의 추억을 가진 부모님과 청년들은 물론, 공연을 보러가고 싶었지만 수많은 계단을 마주하고 돌아서야했던 누군가, 그 모두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는 이상적이고도 실현하기 어려운 마법같은 말을 선언하는 것은 일면 무책임하지 않은가-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풍경을 바꾸는 방식들」은 모두를 위한다는 말 대신 어느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을 ‘지향’하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관통하여 회관의 접근성을 모색하는 연구입니다. 문화공간 접근성 사례연구와 장애인 당사자, 중장년층,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접근성 경험 인터뷰를 통하여 회관의 접근성 확보 방안과 방향성을 나누고, 기획자, 디자이너, 안무가가 모여 눈이 아닌 ‘몸’으로 세상을 만나는 움직임 워크숍과 군산명화학교의 발달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회관에 대한 신체적-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참여디자인 워크숍을 바탕으로 접근성 기반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제안합니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이 다시 지어질 때 접근성, 유니버설 디자인과 같은 말들이 언급된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지어진 세상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는 뜻”이라고 전하는 연구진의 말처럼 회관으로 하여금 세상을 다시 바라보고 지을 수 있는 ‘비-배제 지향’적 태도를 나누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비로소 회관으로 향하는 누구나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협력사(소통협력센터 군산)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이지연
스트링피겨 string figures의 이름으로 얽힘과 엉킴, 주고받기, 떨어뜨리고 다시 발견하며 삶의 이야기를 만드는 태도에 주목한다. 작은 이야기를 크게, 큰 이야기를 작게 만들기를 목표로 예술 기반 리서치, 교육 연구, 커뮤니티 활동 안에서 생태적 실천을 도모한다. PaTI, 생명다양성재단, factory2, 건축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친구들과 협업하며 그 실천들을 확장하고 있다. 집단적 저항의 힘, 그로부터 발산하는 기쁨의 에너지를 신뢰한다.
저자(글) 남궁홍
UCL IoE에서 박물관교육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수료 후 경남대와 공주대에서 미술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육포럼>과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랩 공모 선정 프로젝트> 연구원으로 참여하며 미술교육의 가능성과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관련 고민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저자(글) 조예진
건국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2009년부터 지도를 매개로 지역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프로젝트 그룹 아마추어 서울(Amateur Seoul)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1인 스튜디오 키트(kit)를 운영해 왔다. '다감각적 체험을 활용한 배리어 프리 전시 디자인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23) 이후 접근성과 관련한 연구 및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건국대학교와 동양미래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글) 김건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중간공간제작소를 운영하며 공간연출 디자인 및 제작 관련한 일을 한다.
그림/만화 김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한 후 2016년 디자인 스튜디오 포스트스탠다즈를 개업했다. 무대디자인과 전시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공간과 상업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 특정 장르나 분야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이 넓은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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