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행19

우인 지음

성불도량법화원 2024년 07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우인(愚仁)이 스스로 공덕을 쌓고자 지난 삼십여 년 간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면서 공부하고 강설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목차

• 묘법연화경을 마음에 지닌 나는 이미 부처니라
• 나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손에 쥐었노라
• 홀로 경을 읽으면 자생불이 되리라
• 묘법연화경을 지닐지니 잠자던 불성이 깨어나리라
• 바깥의 일체 중생이 사바세계를 찬탄하더니라
• 즉신성불하리니 말세에 묘법연화경을 지닐지니라
• 중생을 위한 보리심에서 퇴전치 말지니라
• 모든 부처님들과 보살들에게 귀명합니다
• 여래상주 묘법을 지닐지니 본신보살들이 깨어나리라
• 나는 부처로서 결코 거짓 없는 진실만 말하느니라
• 여래상주 묘법이 곧 정법이요 흰 연꽃이니라
• 여래상주 묘법을 지닐지니 윤회의 속박이 풀어지리라
• 묘법연화경이 곧 본신불이니라
• 청정무구하게 빛나는 저 미묘한 몸이 바로 내 몸이니라
• 말세에 묘법연화경을 지닐지니 본신불이 함께하리라
• 마음을 하나로 모아 차분히 집중할지니라
• 이 경을 지닐지니 의심할 바 없이 정각에 이르리라
• 이것이 삼매의 처음이요 가운데요 마지막이니라
• 묘법연화경을 지니고 읽을지니 불성이 깨어나리라
• 삼매를 다하여 제법실상을 볼지니라
• 나는 이미 괴로움에서 해탈했노라

책 속으로

서품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팔만 보살들도 함께 있었으니 모두 불퇴전이요 남은 한 생에서 무상정등각에 이르며 다라니들을 얻었고 지혜에 견고히 머물러 불퇴전
법륜을 굴리며 또한 이미 많은 백천 부처님들께 공양하였고 또 많은 백천 부 처님들 앞에서 선근을 심었기에 많은 백천 부처님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또한 몸과 마음이 자비로 가득하고 능히 여래들의 지혜에 깊이 잘 들며 매우 현명하여 이미 지혜바라밀에 이르렀던 바
명성이 많은 백천 세계들에 퍼졌으며 또 이미 많은 백천만억 중생을 구제 하였거늘 ~

그리고 바로 이것이 ‘미래세에 성불하리라’는 부처님의 예언 즉 성불수기의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수기품에 나오는 다음 게송은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성불을 수기하는 장면입니다.

비구들이여 내가 불안으로 보건대 여기 있는 상좌 가섭은 무수한 겁을 지난 내세에 인중존들께 공양을 다하고 나서 마땅히 부처가 되리라
가섭은 삼십 천억의 승자들을 뵈오리며 저분들을 따라 불지혜를 얻고자 범행을 닦으리니 저 인중존들께 공양하고 위 없는 지혜를 얻은 후
에 최후신에 이르러 비길 이 없는 대성 세존이 되리라

즉 이 게송을 요약하자면, 가섭은 장차 많은 부처님들을 뵙고 공양하며 위없는 지혜를 얻은 후에 성불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서품부터 법사품까지 이어지는 유일불승 분신묘법에서 자주 나오는 성불 수기의 요체입니다.

다음은 여래상주 본신묘법의 실질적 마지막 품인 여래신력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묘법연화경을 통틀어 가장 핵심적인 선언이라 하겠습니다.

자비롭게 저 모든 신력을 내보이시나니 이를 보고 환희하는 중생으로 하여금
선서가 멸도한 후에 이 경을 지니게 하려는 까닭이라 세간의 도사가 멸도한 후에
이 제일가는 경을 지닐 저 불자들을 천억 겁 내내 찬미한들 오히려 그 공덕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리라
이 성전을 항상 지니는 이들의 공덕은 한없는 허공계 같아 부사의하노니
저들은 곧 나를 보는 것이요 또 이 모든 도사들과 지금은 멸도하신 세간의 도사를 보는 것이며
또 이 수많은 보살들과 사중을 보는 것이니라
그러한 이는 지금 여기서 나와 이 모든 도사들께 공양함이요
또한 멸도하신 제일가는 승자와 시방의 다른 분들께도 공양함이라
아울러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시방에 계시는 미래와 과거 부처님들 모두를 뵙고 또한 공양함이라
진실법인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인중존의 묘법을 통찰하리며
도량에서 얻었던 바 실상을 빨리 깨우치리라

위 게송의 요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러분이 지금 이 자리에서 묘법연화경을 지니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시방삼세 일체 부처님들을 다 뵙고 또 공양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시방이란 동방, 동남방, 남 방, 남서방, 서방, 서북방, 북방, 북동방, 상방, 하방의 열 방위를 말함이니 시방이란 곧 공간적으로 모든 곳들입니 다. 또 삼세란 과거, 미래, 현재를 말함이니 삼세란 곧 시간적으로 모든 때들입니다. 따라서 시방삼세란 시공간적으로 우리가 머무는 우주 전부를 통틀어 지칭합니다. 결국 지금 이 자리에서 묘법연화경을 지니는 사람에게는 성불하기 위하여 더 이상 친견해야 하고 또 공양할 부처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묘법연화경을 항상 마음에 지니는 나는 이로써 즉신성불한 것입니다. 이를 확실히 아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부처님을 친견하겠노라고 아등바등 애쓰지도 않을 뿐더러 공연히 부처님과 법사들에게 공양하겠노라고 노심초사하지도 않습니다.

출판사 서평

저자가 정법이요 진실법이요 비밀법인 묘법연화경을 믿고 행하며 깨달은 경지를 가감 없이 풀어서 묘법연화경을 항상 마음에 지니는 내가 곧 부처임을 알게 하는 강설서

작가정보

저자(글) 우인

경기고,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동 대학원 이학 석사, 육군사관학교 수학과 교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통계학 박사, 하버드대학 통계학과 포스트닥 펠로우,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저서: 통계적 자료분석에 대한 교재 다수, 『묘법연화경』 『법화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