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행18

우인 지음

성불도량법화원 2024년 07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우인(愚仁)이 스스로 공덕을 쌓고자 지난 삼십여 년 간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면서 공부하고 강설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목차

• 그대들은 모두 부처가 되리라
• 그대들은 모두 본래 부처니라
• 내 안에 본신삼보가 있느니라
• 이 경을 마음에 지니는 이는 본신불의 몸을 지님이라
• 이 경을 위해 여래가 그대들을 성숙케 하였노라
• 여래는 영원토록 나와 함께하노라
• 자연히 그렇게 되느니라
• 잠시라도 지니면 성불하느니라
• 실체도 없는 번뇌에 매이지 말지니라
• 진실한 마음으로 기꺼이 받을지니라
• 지상법회가 허공법회로 바뀌더니라
• 시방의 일체 중생이 사바세계를 보게 되었느니라
• 중생과 같지 않은 부처님들은 서로 같으니라
• 어진 이들이여 진실한 마음으로 기꺼이 받을지니라
• 여래께서 능히 증명하시리이다
• 묘법연화만 지닐지니 그대들도 능히 즉신성불하리라
• 선업을 지을지니 나를 보게 되리라
• 묘법연화를 마음에 지닐지니 그로써 즉신성불하리라
• 말세는 중생이 즉신성불할 절호의 기회니라
• 이 경을 지닐지니 부처님들 모두를 뵙고 공양함이라
• 말세에 이 경을 지닐지니 꿈에서 부처를 보리라

책 속으로

불법승을 일컬어 삼보라고 합니다. 이를 반영한 본신삼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견탑품에 나오는 바 하방에서 솟아나 허공에 머무는 다보 여래와 합일한 석가모니 본신불이 불보요,
보살종지용출품에 나오는 바 대지 아래 허공계에서 솟아 허공에 오른 본신보살들이 승보요,
여래수량품에 나오는 바 허공에 머무는 다보 여래의 보탑 안에서 석가모니 본신불이 설한 여래상주 본신묘법이 법보입니다.

그런데 본신삼보는 전부 내 안에 있습니다!
전부 내 마음속에 있기에 밖에서는 찾지 못합니다.

본신불과 본신보살들은 원래 내 안에 있는 것이요 또 내가 묘법연화경을 마음에 지녔기에 여래상주 묘법도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공덕품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 현자가 걷거나 서거나 앉거나 눕거나
또 이 용맹한 이가 다만 이 경의 한 게송일지라도 설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인중존이요 도사요 부처님이요 세존을 기리는 아름다운 탑을 장엄히 세우고 갖가지로 공양할지니
저곳에서 내가 이미 스스로 즐겁게 거닐고 앉았거니와 저 불자가 머무는 곳 거기에 내가 있노라

석가모니 본신불은 여래상주 묘법을 지니는 불자와 언제나 함께하나니 즉 바로 여러분 각자와 함께합니다. 중생이 무수히 많을진대 그렇다면 묘법연화경을 지니는 중생이 나타날 때마다 본신불이 분신술을 쓰는 것인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이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독자적인 본신불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그러하기에 여러분 각자가 걷든 서든 앉든 눕든, 여러분이 머무는 그 자리가 어디든 본신불이 여러분과 하나가 되어 즐겁게 걷고 서고 앉고 눕는 것입니다.

여래수량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중생을 교화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멸도의 경지를 보이지만
그때에도 실은 멸도에 들지 아니하고 바로 이곳에 머물러 설법하나니
나는 언제나 일체 중생과 함께하건만
마음이 전도된 사람들은 스스로 미혹하여 거기 서 있는 나를 보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나는 언제나 일체 중생과 함께한다’는 구절은 곧 중생체인 내 안에 불보인 본신불이 있다는 말입니다. 또 ‘바로 이곳에 머물러 설법한다’고 하니 이는 곧 내 안에 법보인 여래상주 묘법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본신불이 태곳적부터 교화한 일체 본신보살이 곧 승보인 바 말세에 이 본신보살들이 중생인 나를 이끌어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게끔 일깨웁니다. 따라서 내 안에 이미 불법승 삼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 게송에서 ‘바로 이곳’이란 기실 영취산을 뜻합니다. 위 게송에 이어지는 다음 게송에 나오는 바 영취산은 석가모니 본신불의 불국토이자 정토를 뜻합니다만 이는 청정한 본래의 내가 소유한 국토입니다. 이와 같이 불법승 삼보가 현존하는 불국토인 영취산이 내 안에 있건만 중생심으로는 불법승 삼보를 보지 못합니다.

출판사 서평

저자가 정법이요 진실법이요 비밀법인 묘법연화경을 믿고 행하며 깨달은 경지를 가감 없이 풀어서 묘법연화경을 항상 마음에 지니는 내가 곧 부처임을 알게 하는 강설서

작가정보

저자(글) 우인

경기고,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동 대학원 이학 석사, 육군사관학교 수학과 교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통계학 박사, 하버드대학 통계학과 포스트닥 펠로우,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저서: 통계적 자료분석에 대한 교재 다수, 『묘법연화경』 『법화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