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행15

우인 지음

성불도량법화원 2024년 07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우인(愚仁)이 스스로 공덕을 쌓고자 지난 삼십여 년 간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면서 공부하고 강설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목차

• 묘법연화경홍전서
• 묘법연화경후서
• 마음에 정각을 바라는 소원을 세울지니라
• 인간을 불쌍히 여겨 이 경을 마음에 지닐지니라
• 이 보배 구슬은 그대의 것이니라
• 이 묘법연화 법문을 듣고자 여기 왔나이다
• 연꽃을 타고 허공에 올라 영취산에 이를지니라
• 내가 머무는 곳에 부처님께서 함께하노라
• 한순간에 능히 성불하리라
• 청정무구하게 빛나는 미묘한 몸을 보라
• 나 또한 많은 분신들이 있느니라
• 세존들 앞에서 어서 큰 소리로 맹세할지니라
• 빛나는 내 몸을 보이리라
• 법사가 홀로 이 경을 외우면 빛나는 내 몸을 보리라
• 나를 믿을지니라
• 먼저 나를 보려는 갈앙심을 내야 하느니라
• 오직 하나의 문밖에 없느니라
• 마음에 번거로움을 피해야 하느니라
• 나는 언제나 일체 중생과 함께하느니…(하략)

책 속으로

견탑품에서 대중에게 묘법연화경을 지니겠노라는 맹세를 하라고 권하는 대목입니다.

내가 멸한 후에 이 법문을 지니려는 이는 세존들 앞에서 어서 큰 소리로 맹세할지니라
멸도하셨던 다보 선인께서 깨어나셨으니 이 서원을 세울 그대의 사자후를 들으시리며
다음으로 나 자신과 아울러 여기 모이신 무량 억의 세존들께서도
스스로 힘을 다해 이 법을 설하려는 승자의 아들에게서 저 서원을 들으리라

이 대목은 특별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 대목이 특별한 이유는 여래상주 본신묘법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모든 부처님들 즉 석가모니 본신불과 다보 여래 그리고 일체 분신불들을 최초로 동시에 언급하면서 맹세를 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상응하는 대목이 여래신력품에 나옵니다.

세간의 도사가 멸도한 후에 이 제일가는 경을 지닐 저 불자들을
천억 겁 내내 찬미한들 오히려 그 공덕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리라
이 성전을 항상 지니는 이들의 공덕은 한없는 허공계 같아 부사의하노니
저들은 곧 나를 보는 것이요 또 이 모든 도사들과 지금은 멸도하신 세간의 도사를 보는 것이며
또 이 수많은 보살들과 사중을 보는 것이니라
그러한 이는 지금 여기서 나와 이 모든 도사들께 공양함이요
또한 멸도하신 제일가는 승자와 시방의 다른 분들께도 공양함이라
아울러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시방에 계시는 미래와 과거 부처님들 모두를 뵙고 또한 공양함이라
진실법인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인중존의 묘법을 통찰하리며
도량에서 얻었던 바 실상을 빨리 깨우치리라

여기서 나란 석가모니 본신불이요 멸도하신 제일가는 승자란 다보 여래요 시방의 다른 분들이란 분신불들을 지칭합니다.

견탑품에서 묘법연화경을 지니겠노라는 맹세를 권하였고 여래신력품에서 그 과果를 밝힌 것입니다. 이처럼 석가모니 본신불께서 직접 영산회상에 모습을 드러낸 일체 부처님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대중에게 설하는 대목은 묘법연화경을 통틀어 오로지 견탑품과 여래신력품의 게송에만 나옵니다. 결국 여래상주 본신묘법은 견탑품에서 시작하여 여래신력품에서 마무리 짓는 것입니다.

우인에게 묘법연화경의 핵심을 축약하라면 바로 위에 인용한 두 게송 구절들을 들겠습니다. 유일불승이니 여래상주니 하는 개념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저자가 정법이요 진실법이요 비밀법인 묘법연화경을 믿고 행하며 깨달은 경지를 가감 없이 풀어서 묘법연화경을 항상 마음에 지니는 내가 곧 부처임을 알게 하는 강설서

작가정보

저자(글) 우인

경기고,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동 대학원 이학 석사, 육군사관학교 수학과 교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통계학 박사, 하버드대학 통계학과 포스트닥 펠로우,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저서: 통계적 자료분석에 대한 교재 다수, 『묘법연화경』 『법화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