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행14

우인 지음

성불도량법화원 2024년 07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우인(愚仁)이 스스로 공덕을 쌓고자 지난 삼십여 년 간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면서 공부하고 강설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목차

• 묘법연화경은 과연 대승경인가?
• 서품
• 방편품
• 비유품
• 근기품
• 초목품
• 수기품
• 본생품
• 수오백비구기품
• 수아난라후라여이천비구기품
• 법사품
• 견탑품
• 정진품
• 안락행품
• 보살종지용출품
• 여래수량품
• 공덕품
• 희수공덕품
• 법사공덕품
• 상불경품
• 여래신력품
• 다라니품
• 약왕본사품
• 묘음품
• 관세음보문품
• 묘장엄왕본사품
• 보현권발품
• 종품

책 속으로

세간에서는 묘법연화경을 일컬어 대승경이라 합니다. 분명코 아닌 것은 아니로되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묘법연화경을 죽 살펴보면 놀랍게도 대승이란 낱말이 생각보다 그리 자주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몹시 드물게 나옵니다. 정말로 묘법연화경에서 대승을 강조했다면 많은 품들에서 대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법한데 근본적으로 비유품을 빼면 대승이란 낱말이 언급된 품이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것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
까닭인즉 부처님께서는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부처를 이루게 하려는 마음을 내게 하고자 일부러 대승과 소승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어찌 감히 부처를 이루겠느냐는 중생심을 타파하고 또 인식의 대전환을 꾀하기 위하여 대승이니 소승이니 하는 수레에 비유한 이야기를 꺼내셨을 뿐 중생심의 터전인 지상에서 굴러다니는 수레 자체가 본시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신 근본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결국 묘법연화경의 전반부인 분신묘법에서, 그것도 분신묘법의 초입에서만 불승을 이야기할 뿐 묘법연화경의 후반부인 본신묘법에서는 아예 불승이란 낱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왜? 거두절미하자면 본신묘법은 수레에 타는 것과 비교하여 차원이 다른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즉 지상에서 구르는 수레에 올라봐야 앞으로 무한 겁 동안 세세생생 진화하여 부처님들을 친견하고 공양해야 가까스로 성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성불 수기라 포장하지만 겨우 이 정도의 공효로 끝이라면 굳이 묘법연화경에 귀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와 달리 본신묘법에서는 기꺼이 귀의하는 일체 중생 모두를 묘법의 연꽃에 태워 허공으로 올려 즉신성불케 하니 바로 이 때문에 묘법을 일컬어 연꽃경이라는 것입니다.

잊지 말지니, 우리는 묘법의 큰 수레가 아닌 묘법의 연꽃에 앉아 영원히 안락한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저자가 정법이요 진실법이요 비밀법인 묘법연화경을 믿고 행하며 깨달은 경지를 가감 없이 풀어서 묘법연화경을 항상 마음에 지니는 내가 곧 부처임을 알게 하는 강설서

인물정보

저자(글) 우인

경기고,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동 대학원 이학 석사, 육군사관학교 수학과 교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통계학 박사, 하버드대학 통계학과 포스트닥 펠로우,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저서: 통계적 자료분석에 대한 교재 다수, 『묘법연화경』 『법화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