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Nevertheless Live

다정하게 전하는 우리들의 위로

김민주 , 박희선 , 김연아 , 이지혜 , 임재영 , 장재혁 , 한아민 , 현준원 지음

하움출판사

2024년 09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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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9.91MB)

ISBN 979116440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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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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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Nevertheless Live: 다정하게 전하는 우리들의 위로]는 LnL 편집부원 및 LnL 구성원들이 집필한 시, 소설, 수필 등을 모아놓은 문집으로, 편집부원 8명 모두 작년에 새내기였기에 새내기로서 경험한 설렘과 방황, 혼란과 행복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이 우리에게 밉살스럽게 굴고 때로는 흔들려 꺾이고 부러질 것만 같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자’라는 마음에서 ‘LnL’의 세 글자를 따 책 제목을 [Let’s Nevertheless Live]으로 지었습니다.
[Let’s Nevertheless Live]는 ‘시작의 L’, ‘변화의 N’, ‘함께의 L’의 세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챕터에는 자유, 솔직함, 사랑 등의 주제를 공유하는 글들이 제재별로 묶여 있습니다. 대학에 갓 입학해 자유의 숨결을 만끽하다가도 처음 오롯이 홀로 선 외로움에 낯선 감각을 느끼고, 스스로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여러 변화를 겪고, 바쁘게 달리다가도 잠시 쉬어가며 사랑을 나누는 이들의 꾸밈없이 애틋한 글들을 음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시작의
L
자유
Liberty “나로부터의 해방” _ 박희선
Liberty “해방” _ 한아민
Liberty “한낮의 불면증” _ 익명
외로움
Lonely “우물” _ 한아민
Loneliness “무제” _ 이지혜
Liar “가면극” _ 장재혁
노을
Lose “저물음의 되물음” _ 김민주
Lost “접촉, 관통, 그리고 상실” _ 김연아
변화의
N
전환
Nonquitter “무제” _ 김연아
Next “더 이상 아프지 않은 바다” _ 박희선
[코너] 2023년은 여러분께 어떤 해였나요? _ 임재영
[코너] 서울대학교 학과별 특징 및 MBTI _ 현준원
솔직함
Neither “‘죽으면 그만이야’에 대한 고찰” _ 이지혜
Nourish “Es muss sein!” _ 이지혜
창작소설
Nostalgia “연연(戀戀)하는 자” _ 장재혁
No postponement for rain “우천 시 성사” _ 김연아
Not normal, nobody, nothing “그 아이” _ 한아민
[코너] 코끼리를 꺼내라! _ 한아민
창작시
Needle “바늘” _ 박희선, “솜사탕” _ 김민주
Noname “무명” _ 장재혁
Narrative “음유시인” _ 장재혁
창작극
Luminous “Be, hind” _ 김연아, 김민주
영화 사설
[코너] CINEMA _ 이지혜
함께의
L
쉼
Let “멈춤, 그리고 뭉침” _ 김민주
Like “여행과 나” _ 임재영
다의어
Light “심해어” _ 박희선
Light “동화” _ 김민주
칼럼
Learning “서울대학교 학생이 생각하는 학문이란” _ 현준원
Living “현대 도시사회를 구성하는 자동차와 자전거, 그리고 인간” _
현준원
사랑
Love “비디아” _ 익명
Love “눈꽃” _ 장재혁
Lilac “보랏빛 이별” _ 장재혁
Linked “작용 반작용” _ 김연아
Love “힘껏 하는 사랑” _ 박희선
편지
Love letter “그대에게” _ 김민주
Nevertheless “당신이 떠나간 지” _ 한아민
Lighting “입춘 편지” _ 이지혜
[코너] 30년 후의 당신이 쓰는 편지 _ 김민주
편집부가 전하는 마지막 편지
그리고 마침내, 한 문장

실은 처음에는 저희가 책을 출판할 수 있을 거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출판이라는 건 어쩐지 멋들어지게 성공한 자들의 전유물인 양, 보잘것없는 제 이야기 따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요.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평범하면서도 치열한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된 내밀한 글들이기에 독자 여러분께 보다 허물없이 다가갈 수 있기도 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집필, 작품 선별, 교정과 교열, 표지 및 삽화 작업, 행정 업무. 한 권의 책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는 걸, 그 지난한 여정에 수많은 고마운 이들의 손길이 닿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모두의 노고가 여실히 녹아든 이 어여쁜 책이, 여러분께 가닿아 나름의 쓸모를 다하길 바랍니다.
멍든 밤을 홀로 지새지 말고 이 책을 꺼내 읽어 느껴주세요. 그대의 방황이 헛된 것이 아니라고, 그대의 아픔은 언젠가 애틋하게 기억될 것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