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고고로의 모험 - 에도가와 란포 미스터리 선집

에도가와 란포 지음 | 활자우주선 옮김

왓북 2024년 08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등장하는 모든 단편을 책 한 권에 모았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가 집필한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다. 하지만 기획 대부분이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작품 세계 일부만을 안내하는 정도에 그쳤다. 특히 에도가와 란포가 창조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활약상이 널리 전해지지 못한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따라서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세계를 더 폭넓게 알리고자 아케치 고고로 시리즈에 속하는 단편을 전부 모아 책 한 권으로 묶었다. 여러 저작에 흩어져 있던 작품을 골라내 새로 옮긴 다음 소설 발표 순서대로 정리했다.

에도가와 란포의 지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미스터리 선집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세계는 수수께끼 풀이가 핵심인 본격과 기이한 분위기가 특징인 변격으로 나뉜다. 이 책은 에도가와 란포가 집필한 본격 추리소설의 정수를 담아냈다 할 만하다. 에도가와 란포 본인이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단편에 강했으며, 미궁에 빠진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등장하는 작품만을 책 한 권에 모았기 때문이다. 또한 에도가와 란포가 추리소설을 바라보는 관점이 가장 잘 드러난 평론 〈바쇼 한 사람의 문제〉를 함께 수록해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다.

목차

D언덕 살인사건
심리검사
흑수단
유령
천장 위 산책자
어떤 사람
흉기
달과 장갑
부록 - 바쇼 한 사람의 문제

책 속으로

“나는 이 사건을 통해 겉보기에 아무리 세상이 멀쩡해 보이더라도 그 이면에는 의외로 어둡고 비참한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는 걸 똑똑히 본 듯합니다.” - 〈D언덕 살인사건〉

“나는 오로지 진실을 깨닫는 데만 흥미가 있고 나머지 일은 어찌 되든 신경 쓰지 않네.” - 〈천장 위 산책자〉

“거짓말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영역이야.” - 〈달과 장갑〉

출판사 서평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등장하는 모든 단편을 책 한 권에 모았다!
에도가와 란포의 지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미스터리 선집

작가정보

저자(글) 에도가와 란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본명은 히라이 다로. 1894년 일본 미에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필명 에도가와 란포는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빌려왔다. 〈D언덕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등장하는 작품을 잇달아 집필하며 이름을 알렸다. 종전 후에는 출판과 평론에 힘쓰며 추리소설 전문 잡지 간행에 참여했다. 일본추리작가협회를 창립하고 에도가와 란포 상을 제정하는 등 일본 추리소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썼다. 1965년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번역 활자우주선

문장으로 이루어진 우주를 유영하며 작품과 독자를 연결합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한 번역가 권정애, 김지영, 박조은, 소우주, 염정미, 윤시안 여섯 명이 모여 팀을 구성했습니다. 별처럼 반짝이는 작품을 찾아 독자 여러분께 오롯이 전달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