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았는데요, 같이 안삽니다.

대가족, 세대통합, 합가, 부녀, 모녀, 시댁, 친정, 내리사랑, 갑과 을, 3대

김지은 지음

도서출판 별밤 2024년 08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내리사랑은 얼핏 듣기에 필연적이고 대단한 순리인 것 같지만, 사실은 철 없고 지혜 없는 우리들 세대가 갑이 되고 나서 을이 되어버린 부모님 세대를 돌보지 못하는 아쉬운 이치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시 내려져야 한다고 통감하며 갑이 을에게 합가를 정중히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1. 여보세요, 엄마
- 태초부터 우린 모녀
- 우리 엄마는 겁쟁이
- 충청도 여잔 재미가 없어
- 오로지 아플 권리
2. 할말하않, 어머니
- 처음 그날
- 리틀 영희
- 뛰는 며느리 위에, 나는 어머니
- 영상 통화 횟수
3. 반전의 사나이
- 폴더폰
- 사후에 더 빛날 선물
- 아빠도 철없어야 했구나
-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4. 치유의 능력자
- 대감님의 한 끗
- 통기타
- 묻지 마라
- 이유 없는 신뢰

책 속으로

"혼자 어두운 방에서 하찮은 티비 소리나 불빛이 위로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출판사 서평

누구나 노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필력 좋은 젊은 이의 편지

인물정보

저자(글) 김지은

가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핵가족 시대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외되는 이 사회가 정말 옳은 것인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시간은 똑같은 속도로 가고, '나도 너처럼 젊었고, 너도 나처럼 늙는다'를 모티브로 함께 익어가는 삶을 제안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