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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죽음

왓북

2024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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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6MB)
ISBN 979115727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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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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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죽음이 참되기를

때때로 죽음은 말을 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옛말이 무색하게 죽음은 이따금씩 강렬한 말을 남긴다. 그리고 스러지는 영혼의 말은 산 영혼의 가슴에 상흔을 남긴다. 스러질 때까지 남을 영혼의 상흔을.
여기, 여섯 가지 말을 준비했다. 사람 잡아먹는 기자의 말, 광기에 짓눌린 작가의 말, 피에 사무친 원한의 말, 사랑에 목마른 과학자의 말, 공포를 흩뿌릴 악마의 말, 희망에 등 돌린 생물학자의 말.
이제 상흔은 읽는 이의 몫이다. 부디 그 상흔이 불완전한 죽음의 말을 참되게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늘을 나는 양산 - 유메노 규사쿠
미소 - 요코미쓰 리이치
피의 잔 - 고사카이 후보쿠
뇌파 조종사 - 란 이쿠지로
인조인간의 비밀 - 운노 주자
인공심장 - 고사카이 후보쿠

저자 소개
역자 소개

이윽고 여자의 몸에 새카만 기관차 그림자가 쏜살같이 드리웠다. 그러자 그림자 속에서 군청색과 연분홍색의 양산이 도깨비불처럼 아름답게 붕 떠올라 3, 4미터 높이의 공중에서 왼쪽으로 둥실둥실 날아올랐는데, 그쪽에 슬쩍 시선을 빼앗긴 순간 허공을 가르는 비상기적 소리와 대지를 뒤흔드는 시커먼 음향이 바로 옆을 폭풍처럼 통과했다. - 「하늘을 나는 양산」

일렁이는 등불 밑에서 웃음소리가 스멀거렸다. 오백만 명의 광인이 한데 모여 이렇게 웃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예사롭지 않은 웃음소리였다.
“아하하하하하…….”
꼬리가 길게 늘어진 이 웃음소리를 카지는 잠시 마음속으로 따라 해 보았다. 그러자 차츰차츰 아하하가 껄껄껄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람 목소리의 범주를 벗어나 버렸다. 정체 모를 무언가가 사람 목소리 사이에 섞여 있었다. - 「미소」

톡! 천장에서 빨간 액체가 한 방울, 술잔 속에 떨어져 확 퍼졌다. 깜짝 놀라자마자 연달아 또 한 방울, 퐁당 하고 빨간 액체가 술잔 속으로 떨어졌다.
꺄악! 하고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지른 신부가 술잔을 떨어뜨리자, 그때 천장에서 연거푸 빨간 액체 방울이 떨어져 신부의 예복에 때아닌 단풍을 물들였다. - 「피의 잔」

“…또 이 전기인간 루미에 관한 여러 요소 중 제가 제일 자랑하고 싶은 것은 다름 아닌 명령 전달 방법입니다. 이는 루미의 생명과도 같은 요소인데, 장난감이나 다를 바 없는 과거의 인조인간처럼 한 장소에 우두커니 선 채로 이 스위치를 누르면 오른손을 들고 저 스위치를 누르면 소리를 내는 그러한 유선 조작이 아니라 무선 조작보다 한 단계 발전하여 차라리 신비롭다고 말하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를 참신한 방법, 바로 ‘뇌파 조종’을 채용한 것이죠.”
모리겐은 두 눈을 의기양양하게 떴다.
“뇌파 조종…?”
나도 모르게 모리겐의 눈을 바라보았다. - 「뇌파 조종사」

프리츠 대위가 소리치자 또 다른 한 기술자가 배전반 위에 타자기 자판 같이 늘어선 버튼을 탁탁탁 두드렸다. 그러자 인조인간은 일제히 오른쪽을 향했다. 살아있는 군대보다도 훌륭하게, 마치 주판알이 일제히 움직이는 것 같았다.
“4열 종대로, 앞으로 가!”
탁탁탁 하고 다시 기술자의 손이 다른 키를 눌렀다.
철컥하고 금속제 구두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곧바로 4열 종대가 만들어지고 이어서 착착착 작은 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살아있는 병사의 두 배 정도 빠른 속도였다. - 「인조인간의 비밀」

“제가 인공심장을 발명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의과대학 1학년 시절 생리학 총론 강의에서 ‘인공 아메바’, ‘인공심장’이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을 때였습니다….”
생리학자 A박사가 내게 말했다. A박사는 일찍이 인공심장, 즉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심장으로 본래의 심장을 대신함으로써 인류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구원하여 생명 연장을 꿈꾸게 하고 나아가 기사회생을 이룩하고자 고심참담하던 인물이었다. - 「인공심장」

‘불완전 죽음’으로 완성되는 일본 고전 문학의 진수
죽음의 시작과 끝에 숨겨진 인간의 심연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정보

1889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일본 우익 정치세력의 거물로 불리던 스기야마 시게마루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설가이면서 육군 소위, 승려, 신문기자 등 다양한 이력이 있다. 한적한 시골의 정취를 자아내는 호러 장르에 괴기스럽고 환상성이 풍부한 작풍으로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소녀 지옥』, 『유리병 속 지옥』, 『오시에의 기적』 등이 있다. 일본 탐정소설계의 3대기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구라 마구라』를 남기고 이듬해인 1936년, 향년 47세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의 소설가이자 문학비평가. 1898년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기쿠치 간을 사사하여 1920~30년대에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함께 신감각파로 활약하였다. 소설 『태양』과 『파리』를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기계』는 일본 모더니즘 문학의 정점이라고도 절찬 받았다. 형식주의 문학 논쟁을 전개한 『순수소설론』을 발표하는 등 평론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으며, 장편 『여수』에서는 서양과 동양 문명의 대립에 관하여 다채로운 표현을 그려냈다.
1935년 전후에는 ‘문학의 신’이라고 불렸으며 소설가 시가 나오야와 함께 ‘소설의 신’이라고도 불렸다. 『봄은 마차를 타고』, 『밤의 구두』 등의 주요 저서를 남겼으며 1972년 위궤양에 의한 급성 복막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의학자, 수필가, 번역가, 추리 소설가. 1890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1914년 도쿄대학 의학부 대학원에서 생리학과 혈청학을 전공하여 의학 연구에 힘썼다. 혈청학 연구를 위해 유학을 갔다가 폐결핵에 걸린 이후 교단에서 내려와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해외 탐정 소설을 번역하며 일본에 탐정 소설을 보급하는 데 공헌했으며 1924년부터 탐정 소설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SF 문학의 선구자로도 불리며 일본 최초의 SF 장르 순수문학 『인공심장』, 『연애곡선』과 일본 최초의 본격 추리소설 『의문의 검은 벚나무』를 비롯하여 다수의 저서를 남겼으나 만 3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저자(글) 란 이쿠지로

1913년 일본 도쿄 출생. 본명은 엔도 도시오(遠藤敏夫). SF를 좋아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학생 시절 SF 소설 동인지에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이후 1931년 《에도가와 란포 전집》의 월간 부록 〈탐정 취미〉에 응모한 단편 소설 『숨을 멈추는 남자』가 데뷔작이 되었다.
1935년 동인지 《탐정 문학》을 창간했다. 처음에는 추리 소설과 판타지 소설 위주로 발표했으나 1938년부터 함께 동인지의 공동 편집자 중 한 명인 운노 주자의 권유로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지도에 없는 섬』, 『뇌파 조종사』, 『지저 대륙』, 『해저 신사』 등 SF 스릴러 소설을 발표하면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라 운노 주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SF 소설의 선구자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보도반원으로 해군에 징용되어 1944년 32세에 대만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저자(글) 운노 주자

1897년 일본 도쿠시마시 출생. 본명은 사노 쇼이치(佐野昌一). 1928년 《신청년》 잡지의 의뢰로 탐정 소설 『전기 목욕탕의 괴사건』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등단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인 에도가와 란포와 고가 사부로의 작품을 읽으며 그 영향을 받아 과학적인 트릭을 구사하는 SF 추리 소설을 다수 발표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미스테리보다 SF 요소의 색채가 짙어졌으며 일본 SF 작가의 시조 중 한 사람이자 ‘일본 SF의 아버지’로 불리는 등, 후대의 SF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운노 주자는 추리 소설가, SF 소설가 외에도 만화가, 화학 해설가로도 유명한데, 본명인 사노 쇼이치 명의로 전기 관련 해설서도 집필했다.
1949년 결핵으로 죽기 직전까지도 사랑받는 인기 작가로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폭넓은 지식과 환상적인 문장이 만나 매력적인 이야기를 자아내는 그의 대표작으로 『18시의 음악욕』, 『지구도난』, 『화성병단』 외 다수가 있다.

일본 문학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어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일본의 문장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옮기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일본 외서 기획 및 검토를 하고 있다.

고객 만족 최우선. 다시 말해, 독자 만족 최우선. 이 짧은 한 문장의 가치와 무게를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번역가이고 싶다.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가 과정 수료 후 현재 일본 외서 기획 및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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