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이 머물 때

박성아 저자, 홍소리 저자, 김성은 저자, Y.H 저자, 강병준 저자, 오경임 저자 지음

글ego 2024년 07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디를 가도 문화가 다르듯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가 다르다. 서로가 존중받고 배려하는 삶. 어쩌면 우리가 찾아나선 조각들일지도 모른다. 그 모든 조각들이 모여 한 글씨, 한 문장이 만들어지고 한 페이지가 만들어졌을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군가는 첫글자를 쓰는데 20년이 걸렸고, 다른 누군가는 목숨과도 맞바꿔 글을 썻다. 책 한권에 모두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글ego라는 페이지에 6명의 작가의 시간을 녹여 새로운 여행지를 만들어 냈다.

목차

들어가며 · 5
박성아 마지막 도시, 마드리드라는 케렌시아 · 9
홍소리 누구나 가면을 쓸 수 있다. · 33
김성은 고릴라 이야기 · 51
Y.H. 초록을 거닐고 있는 그대에게 · 61
강병준 사계(四季) · 83
오경임 선이 그림이 되는 순간 · 97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아 저자, 홍소리 저자, 김성은 저자, Y.H 저자, 강병준 저자, 오경임 저자

초록색의 자연과 파란 하늘 그리고 소설책과 영화를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에 낯을 가리기도 하지만 다양한 경험에 호기심이 강하고 그 속에서 작은 가치를 찾을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밀도 있게 삶을 사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단단한 마음 근육을 만드은 일들을 찾아다닙니다./“사운드!” 중학교 때부터 직장에서까지 불리던 내 별명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저게 뭐야’ 싶었지만 첫 직장에서도 누군가가 날 그렇게 불러줄 때 신기했다. ‘몇 년이 지나도 나를 저렇게 불러주는 사람이 있구나’ 직장에서 날 그렇게 불러주는 선배가 좋았다. 뭔가 친밀함을 느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별명을 못 듣게 되는 날이 생겼다. 그날부터 나는 병들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후회 중이다. ‘가면을 쓰지 말걸’ 착하지 않은데 나는 왜 착한 사람인 척 보이고 싶었을까? 나는 밝은 사람이 아닌데 왜 밝은 사람인 척 보이고 싶었을까? 이제는 그 가면을 벗어보려 한다./스타트업만 4번째. 동물 닉네임을 사용하던 3번째 스타트업에서 일어난 일을 담았다. 치열하게 버텼고 처참히 무너졌기에 많은 걸 얻었다./초등 교직에 입문하여 끊임없는 성장 중. 어떤 일을 손에 잡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해 보고 싶어하여 ‘하고잡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잘 해내야만 시원해 하는 성격 덕에 여러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기도 했지만, 벌려 놓은 일을 처리하느라 늘 피로감에 휘둘리며 살기도 한다. 인생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이다.‘행복에 겨워 낭만있게 살자!’/군인 아버지에게 적잖은 반항을 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운동이 좋은 나머지 훈련병 시절 장래희망에 ‘직업군인’을 적어냈다.‘모두가 사는 세상은 같지만, 다른 시야로 바라본다면 행복하다.’ 는 생각을 가지고 평범한 사람이 되기위해 살아간다./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반려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후 갑자기 몸이 아팠고 나의 삶은 무기력했다. 나는 점을 시작으로 나의 새로운 두 번째 인생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가장 춥고 아팠던 지난 봄날을 지나 나는 지금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