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2024년 0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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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117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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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피렌체의 르네상스가 낳은
위대한 정치사상
★★★ 지성의 광장, 클래식 아고라
지루하기만 한 고전은 가라!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품격의 고전 시리즈!
중역과 낡은 번역으로 점철된 고전이 아니라 젊은 학자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전의 새 시대가 열립니다.
◎ 시리즈 소개
지성의 광장, 클래식 아고라
지루하기만 한 고전은 가라!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품격의 고전 시리즈!
중역과 낡은 번역으로 점철된 고전이 아니라
젊은 학자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전의 새 시대가 열립니다.
01 징비록
유성룡 지음 | 장준호 번역·해설 | 368쪽 | 24,000원
02 삼국유사
일연 지음 | 서철원 번역·해설 | 440쪽 | 28,000원
03 의산문답·계방일기
홍대용 지음 | 정성희 번역·해설 | 312쪽 | 22,000원
04 경연일기
율곡 이이 지음 | 유성선·유정은 번역·해설 | 632쪽 | 36,000원
05 성학십도
퇴계 이황 지음 | 강보승 번역·해설 | 256쪽 | 20,000원
06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김종법 번역·해설 | 256쪽 | 22,000원
아르테의 고전 회복 운동은 계속됩니다.
(이하 출간 예정)
논어
공자 지음 | 서진희·권민균 번역·해설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함규진 번역·해설
하멜표류기
헨드릭 하멜 지음 | 문지희 번역·해설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 장준호 번역·해설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 기경량 번역·해설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 김병준 번역·해설
열하일기
박지원 지음 | 김현미·김영죽 번역·해설
◎ 도서 소개
아르테의 새로운 고전 시리즈, 〈클래식 아고라〉의 여섯 번째 편인 『군주론』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역사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저작으로,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메디치 가문의 줄리아니 데 메디치에게 헌정할 목적으로 쓰인 정치사상서다.
이 책의 배경이 된 피렌체는 토스카나 지방에서 중심 도시가 아니었지만, 13세기 이후 신흥 부르주아 계급이 성장하며 인민정부가 탄생했다. 피렌체의 외교 실무를 담당하던 마키아벨리는 공화정 체제를 학습하면서도, 외세에 휘둘리는 피렌체의 현실 속에서 『군주론』의 집필을 결심하게 된다. 『군주론』은 투쟁과 갈등의 영역만을 다루었다는 비판에도 근대 정치학을 연 역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주론
로렌조 데 메디치 전하께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군주국 건립 방식들
제2장 세습 군주국
제3장 복합 군주국
제4장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했던 다리우스 왕국에서는 대왕이 죽은 후 왜 인민들이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제5장 점령되기 이전에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자치도시나 군주국은 어떤 방식으로 통치해야 하는가?
제6장 자기 군대와 비르투로 획득한 신생 군주국에 대하여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포르투나로 획득한 신생 군주국에 대하여
제8장 사악한 방법을 사용하여 군주가 된 인물들에 관하여
제9장 시민 군주국에 관하여
제10장 모든 군주국의 국력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는가
제11장 교회 군주국에 대하여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제13장 (지)원군, 혼성군, 자국군에 관하여
제14장 군주는 군사 업무 관련 처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제15장 사람들, 특히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는 일들에 관하여
제16장 관후함과 인색함에 관하여
제17장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나은가에 대하여
제18장 군주는 어떤 방식으로 신의를 지켜야 하는가
제19장 경멸과 증오를 어떤 방식으로 피할 수 있는가
제20장 요새 구축과 일상적으로 행하는 수많은 일들이 군주에게 유용한 직무일 것인지 아닐 것인지에 관하여
제21장 군주는 자기 명성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측근 신하들(각료들)에 대하여
제23장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4장 어떻게 해서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나라를 잃게 되었는가
제25장 포르투나는 인간사에 얼마나 많은 힘을 행사하고, 인간은 어떻게 포르투나에 저항하는가?
제26장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호소
해설
제1장 마키아벨리의 삶과 정치 역정
제2장 마키아벨리의 저서와 정치사상
제3장 마키아벨리 정치학과 군주론
참고문헌
그러나 신생 군주국에서는 어려운 문제들에 봉착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모든 신생 군주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군주국의 속국처럼 병합된 경우(이렇게 병합된 국가를 복합 군주국principato misto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들이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발생한 어려움으로부터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한 자연발생적인 어려움은 모든 곳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새로운 것이기도 합니다. 인민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으면 자발적으로 지배자인 군주들을 갈아치우려고 하며, 이런 믿음으로 인해서 통치자에 맞서 무기를 들고 봉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속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뒤늦게 자신들의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적이고 일반적인 또 다른 필연성에 의해 비롯되기도 합니다. 신생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필연성은 항상 자기 군대를 통해 신민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혹은 새로운 국가를 정복하기 위해 뒤따르는 무수히 많은 희생과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마련입니다.
_제3장, 26~27쪽
인민들이 스스로 만든 법에 따라서 자유롭게 사는데 익숙한 국가를 정복했을 경우,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정복한 국가를 파괴하는 것이고, 둘째, 정복한 국가에 가서 거주하며 사는 것이며, 셋째, 정복한 국가의 법에 따라 계속해서 예전처럼 살게 내버려 두면서 공물을 바치게 하고, 정복자와 지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소수의 사람으로 과두정부를 구성하여 지배하는 것입니다.
_제5장, 49쪽
그러나 훌륭한 군주가 되려는 자는 언제나, 그가 어떤 행운이나 특별한 이유로 인해 권력을 잡았는지와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의 덕목으로 이를 성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군대와 비르투를 통해 권력을 획득한 군주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통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군주의 개인적인 역량과 덕목이 통치의 성공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군주는 자신의 비르투를 바탕으로 국가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_제6장, 52쪽
오직 포르투나에 의해 평민에서 군주가 된 이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군주의 지위에 오른 것이지만, 그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마치 쉽게 날아오른 것처럼 군주의 지위에 올랐기에, 처음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군주가 된 이후에는 커다란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이는 포르투나에 의해 쉽게 얻은 권력은 쉽게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군주는 포르투나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비르투를 통해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지속 가능한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_제7장, 59쪽
시민 군주국은 인민의 호의에 의해 선출된 군주가 통치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군주는 적절한 시기에 인민의 지원을 받아야만 안전하게 통치할 수 있습니다. 인민의 지지를 받는 군주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안정된 통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군주가 인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민 군주국의 군주는 인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인민의 의견을 반영한 통치를 통해 국가의 번영을 이끌어야 합니다.
_제9장, 82쪽
용병은 군주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그들은 돈을 위해 싸우기 때문에 충성심이 없고, 필요할 때 배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용병에 의존하는 군주는 안정적인 통치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군주는 자국민으로 구성된 군대를 육성해야 합니다. 자국민 군대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주는 자국민 군대를 통해 외부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부의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_제12장, 98쪽
군주는 언제나 선을 행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악행도 서슴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군주의 주된 목표는 국가의 안정과 번영이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신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주는 신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통치자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항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군주의 덕목은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고, 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_제15장, 120쪽
군주는 사랑을 받기보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자를 해치기보다, 사랑하는 자를 배신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신민들에게 존경받고 두려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안정된 통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군주의 권위를 유지하고, 반란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군주는 공정하고 강력한 통치를 통해 신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주는 사랑과 두려움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_제17장, 129쪽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칭송받을 만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필요할 때는 신의를 저버리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군주의 주된 목표는 국가의 안정과 번영이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신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주는 신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통치자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항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군주의 덕목은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고, 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_제18장, 136쪽
포르투나는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비르투를 통해 포르투나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군주는 자신의 비르투를 통해 운명을 개척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주는 포르투나의 변덕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덕목을 통해 국가를 통치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군주는 자신의 비르투를 바탕으로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고, 번영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는 군주의 통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_제25장, 189쪽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의 가장 커다란 중심적 사상논쟁에 대한 주제의 하나는 ‘국가’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역사적으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형태적으로나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국가의 성립과 발전 속에서 그의 형성과 권력 유지 문제가 거의 모든 정치사상가의 중심 문제일 수밖에 없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이유로 역사의 진행에 따라 발전되어 온 ‘국가’에 대한 개념이 일정 부분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오늘이라는 시점에도 유효한 것이다.
_해설, 207쪽
마키아벨리는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의 저서들, 특히 『군주론』은 권력의 획득과 유지에 관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 규범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정치적 현실주의를 보여준다. 마키아벨리는 도덕적 이상보다는 권력의 현실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근대 정치사상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낸다. 그의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논쟁과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_해설, 242쪽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근대 정치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군주의 역할과 정치권력의 본질을 논의하면서, 이상적인 군주가 아닌 현실에서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군주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필요시 비도덕적인 수단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현실주의적 접근은 당시의 정치사상과는 차별화되며, 오늘날 정치학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권력의 유지와 강화에 있어 도덕적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_해설, 254쪽
번역-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 저자와 제목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완독한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 한 가지 이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판본에 따른 번역의 난삽함 때문이다. 이 책을 번역한 김종법 교수는 이탈리아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 전공자이며, 그람시를 통해 군주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원전이 이탈리아어가 아니라 라틴어로 쓰였다는 사실을 간과했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읽히는 군주론은 원서가 아니라 번역서를 다시 번역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역자는 이에 군주론의 원전들이라 할 수 있는 판본들을 조사했다. 마키아벨리가 직접 쓴 군주론은 라틴어로 된 것이며, 이 군주론을 대중들이 많이 읽게 된 계기는 토스카나어(피렌체어)로 쓰인 판본 이후부터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역자는 라틴어 판본을 참조하면서 토스카나어로 된 군주론을 기저로 번역했다. 원전의 중요성은 각 지방의 사투리 등에서 특히 차이를 많이 보여, 번역의 기저본을 어느 판본으로 삼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이 ‘클래식 아고라’ 시리즈로 나온 『군주론』은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또한 그람시 연구를 통한 깊이 있는 해설이 돋보인다. 김종법은 그람시 연구로 이탈리아 정치사상에 접근했고, 이를 통해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을 재해석한다. 이는 단순히 텍스트의 번역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 의미와 연계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람시의 ‘현대 군주’ 개념을 통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현대 정치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현대적 해석과 적용
김종법 교수는 또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단순히 역사적 문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대 정치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침으로 해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마키아벨리의 권력 유지 전략을 현대 정치의 리더십과 연결 지어 설명한다. 이는 독자들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현실 정치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역자는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적 공화주의를 강조하며, 이는 이상주의적 공화주의와 대비되는 현실 정치의 중요한 원칙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피렌체 공화국의 정치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역자는 마키아벨리가 체사레 보르자와 같은 인물들을 어떻게 이상적인 군주의 모델로 삼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러한 맥락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역자는 또한 번역 과정에서 자신의 해석을 가미해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존 번역서들과 달리, 그는 군주론의 복잡한 개념들을 한국어 문맥에 맞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마키아벨리의 복잡한 정치 이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질이나 역량 등으로 번역되는 비르투virtù나, 행운, 운명, 여신 등으로 번역되는 포르투나fortuna 등의 용어는 한국어로 번역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해나 오류 가능성 때문에 원문을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물론 앞뒤 문자의 맥락에서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굳이 바꾸려고 하지 않았던 이유는 번역자의 의도나 정치학적 성향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마키아벨리적인 관점과 사상을 존중하고자 한 역자 자신의 원칙 때문이다.
작가정보
약력: 1469~1527
마키아벨리는 1469년 5월 3일, 피렌체의 중산계급 출신 변호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비록 좋은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어도 라틴어를 비롯하여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인문학적 정신과 교양을 습득하면서 후일 훌륭한 학자의 자질을 키워나갔다.
피렌체의 실제적 통치 권력이었던 메디치가가 추방되고, 피렌체가 공화정 체제로 운영되던 1498년, 처음으로 피렌체에서 공직을 맡으며 행정가로 출발했다. 이후 정치가로서 피렌체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으며, 1514년에는 메디치 군주정에 대한 반란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같은 해 교황 레오 10세의 특사로 석방되었다. 공직에서 추방된 이후 산탄드레아 산장에서 다양한 저서 집필 활동을 이어 나갔다.
대표적 저서인 『군주론IL principe』(1514)을 비롯하여 『전술론Dell’arte della guerra』(1521), 『피렌체사Istorie Florentine』(1525) 및 희곡 『만드라골라Mandragola』(1518), 『그라치아』(1525) 등을 남긴 위대한 정치사상가였다.
번역 김종법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정치학부에 입학해 4년간 라우레아Laurea 과정을 밟았다. 2000년 국가연구박사Dottorato di Ricerca의 정치사상사 및 정치기구 과정에 동양인으로는 처음 합격했고, 2003년 「한국적 연구를 통해 본 그람시 헤게모니 개념에 대한 일고」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한국외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했으며, 2012년 서울대 국제대학원 EU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대전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또니오 그람쉬』, 『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외』,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등의 번역서와 『현대 이탈리아 정치사회』, 『천의 얼굴을 가진 이탈리아』, 『그람시의 군주론』, 『그람시와 한국 지배계급 분석』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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