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하나님

박영자 지음

도서출판 로이스 2024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장 나를 이끈 주님의 사랑
어린 시절, 나의 신앙생활
하나님을 믿기 전, 나의 삶
화서제일교회, 창립예배를 드리다
잃어버린 탕자 같은 나를 부르신 주님의 은혜

제2장 핍박을 이긴 성령님의 임재
성령세례를 받은 후 시작된 남편의 핍박
주님의 고난을 경험하다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
성령에 이끌리다
핍박하던 남편, 처음 교회 가던 날
남편이 신앙생활을 하다

제3장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
금요철야예배의 기적
예쁜 딸을 낳다
시댁 식구들의 핍박
가정에 찾아온 어려움
내게 맡기신 사명 감당
십일조 헌금의 놀라운 축복
자녀들을 신앙으로 교육하다

제4장 고난과 축복
음악학원 개원의 축복
수련회를 헌신의 기회로
딸들을 음악 대학에 보내다
음악학원을 통한 연단
교회가 부흥하여 새 성전을 건축하다
다섯 딸들을 잘되게 하신 하나님
IMF로 어려움을 겪게 된 우리 가정
안되면 더 잘되게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딸들을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미주 세한교회 창립예배와 미국 관광

제5장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나는 이렇게 전도하고 복 받았다
- 아파트 전도
- 주님께로 돌아온 잃어버린 양
- 일꾼들을 우리 교회로 부르신 주님
- 어려움을 통하여 주님을 찾다
- 전도의 훈련
- 어린이·청소년 전도
- 노인 대학을 통한 전도
- 우리 교회 전도왕이 되다
전도를 위한 구역장 역할

제6장 단기선교를 통한 전도
이스라엘로 단기선교를 가다
여리고에서 만난 가정에 복음을 전하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선교를 가다
의료 선교를 하다
예수님이 고난받으신 길을 밟다
우리 교회에서의 선교 활동

제7장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
우리 형제 칠 남매에게 임한 구원의 은총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축복
코로나로 인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다

책 속으로

1981년 10월 23일 금요일 밤, 주님께서 나에게 찾아오셨다.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자 부르시고 찾아오셨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셨다. 목사님들께서는 천국에는 생명책과 행위록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날 나의 과거 모든 죄가 낱낱이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안 믿고 부적을 쓰고 무당 찾아간 것부터, 남이 잃어버린 물건인데 주인을 찾아주지 않은 것, 남의 집 담장 너머로 손을 뻗어 대추를 따 먹은 일까지도 생각이 났다. CCTV를 돌려서 보여주는 것처럼 과거의 죄들이 생각나서 할머니 전도사님께 고해성사라도 하는 것처럼 주무시지도 못하게 하고 나는 울면서 회개를 했다. 몇 시간이 지나서 나의 마음에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네 죄를 다 용서해 주었다. 너는 나를 버리고 세상으로 갔지만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화서동에 집을 사서 이사를 온 것도 내가 인도한 것이다.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너를 택정하였고 너의 엄마가 너를 서원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너를 이 교회에서 쓸 것이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으셨다. 돌아가실 무렵, 목사님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고 장례도 교회장으로 하였는데, 부끄러운 구원을 받으셔서 천국에 가 계시다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다. 옆에 할머니 전도사님께서는 주무셨고 나는 얼마 동안 기도를 하였다.
“주님, 감사합니다.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을 바칩니다.” 울며 서원하면서 기도했다. 나같이 못나고 죄 많은 사람을 주님께서는 사랑하셨고 주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아 새사람이 된 것이다. 성결교단의 교리 중의 하나인 중생으로 거듭 태어나 새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p.33-34

나중에 사모님께서는 “교회를 고양골 동네에 개척하시니, 그 동네 사람들의 원성이 높아져서 천막교회를 여러 번 철거당하기도 하고 핍박을 많이 당하였는데, 기도하던 중에 교회에 순교자가 나온다고 하셔서 교회를 개척하다 가족 중에 순교하는 일이 생기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덧붙이셨다.
“그런데 박영자 성도가 산 순교자다”라고.
순교자는 적색 순교자가 있고 백색 순교자가 있다고 한다. 적색 순교자는 목숨을 잃기까지 하는 순교이고, 백색 순교는 목숨을 잃지는 않았어도 죽을 만큼 어려움을 견디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교회에 다닌다고 때리고, 성경책을 몇 권이나 찢고, 아이들이 자고 있는 이불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다고 하지를 않나, 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고, 옷도 다 불태우고 머리카락도 잘라 버리고, 입고 있던 하나뿐인 남은 옷까지도 잘라 버리면서 예수님을 부인하도록 강요했는데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내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성령님 때문이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마 10:32-33.
“너는 절대로 부인하지 마라. 천국이 있음을 확신하지 않느냐? 천국에 가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부인하면 안 된다. 베드로처럼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성령님의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었다. 성령님께서는 늘 나와 함께해 주시며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고 나를 견뎌낼 수 있게 해주셨다. p.64-65

전도사님과 사모님께서 오셔서 핍박하던 남편과 함께 모인 가족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셨다. 예배 후 전도사님께서는 안수기도를 해주시고, 이어서 사모님께서도 안수기도해 주셨다. 그 순간, 내가 말했다.
“내 눈이 보여요.”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치료하신 것이다.
전도사님과 사모님께서는 갖가지 은사를 받으셨고, 병든 사람에게 안수기도하면 병이 낫는 기적이 우리 교회에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전도사님께서는 남편에게 내일이 주일인데 교회에 꼭 같이 나와야 한다고 권유하셨고 그리하겠다는 남편의 다짐을 받고 돌아가셨다. 모인 가족들도 놀란 가슴들을 쓸어내리고 안심하고 귀가하셨다. 성령님께서 “네가 순종을 하면 네 남편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우리 가정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게 무섭게 핍박했던 남편이 한 달 동안의 영적 전쟁 끝에 교회에 나간다고 전도사님께 약속했으니 말이다.
“모든 영광을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p.72-73

출판사 서평

이렇게 아브라함 같고 에스더 같으신 권사님이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하나님께 복을 받아 지나온 삶과 신앙을 정리하며 회고록을 집필하셨다니 수십 년 세월 동안 권사님을 지켜본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또 감사드립니다. 부디 남은 생애 동안 몸과 마음이 더욱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권사님이 기도하시는 대로 모든 것이 주 안에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권사님의 회고록을 읽는 모든 분, 가깝게는 자녀들과 후손들부터 시작하여 멀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 주진 담임목사님 추천사 중

교회에 못 가게 시집 식구들과 친정 식구들을 불러 모아서 지켜도 갓난아기를 업고 교회를 나오는 것을 본 시댁 식구들로부터 참으로 견디기 힘든 박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 하나님을 믿고 가정생활과 자녀들을 더 잘 돌보았으며 우리 교회 구역장, 여전도회장, 여전도연합회장 등 여러 가지로 충성을 다하고, 열심히 전도하여 교회 부흥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살아있는 순교신앙 위에 여러 가지로 크신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의 남편은 우리 교회 집사가 되었으며, “신앙생활을 하려면 우리 아내처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 주남석 원로목사님 추천사 중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자

박영자 권사
평범한 주부이면서 엄마다. 세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중 주님을 만나 권사로서 42년 근속으로 교회를 충성으로 섬겼으며, 최선을 다하여 전도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2011년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5년차 총회에서 평신도 전도상을 수상하였다. 음악학원을 13년 운영하였고, 슬하에 다섯 명의 딸을 두어 세 명의 딸을 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성악 전공으로 공부하도록 하여, 둘째 딸은 세한교회 전도사와 지휘자로, 큰딸과 다섯째 딸은 교회 예배 반주자로 섬기고 있다. 셋째 딸은 숙명여대 약학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합격하여 약사가 되었으며, 넷째 딸은 교대를 졸업하여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다른 사업의 일을 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무서운 핍박을 했던 남편도 교회로 인도하여 집사가 되었으며, 온 가족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도록 축복하신,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이 책을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