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통역사의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영문법1

박미진 지음

동시통역사의 언어연구소 2024년 05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독자 여러분께

‘문법(grammar)’이 뭘까요? 문법은 ‘단어와 단어를 연결할 때 적용되는 법칙’을 말합니다. ‘문장(sentence)’이란 결국 여러 단어(word)들의 집합체죠. ‘I love you.’는 세 단어로 이루어진 한 문장이에요. ‘What time do you have breakfast?’는 여섯 단어로 이루어진 한 문장이고요. 이렇듯 여러 개별 단어들이 모여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데요, 이 때 ‘의미가 통하는 문장,’ 즉, 대화의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문장이 되려면 단어와 단어를 아무렇게나 연결하면 안 되고 어떤 법칙에 따라 연결해야 합니다. 이 법칙을 우리는 ‘문법’이라 부르는 것이고요. ‘의미가 통하지 않는 문장(비문)’이 되는 이유는 어딘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I love you.’는 ‘I love you.’일 때 비로소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뜻을 갖습니다. 만약 ‘I,’ ‘love,’ ‘you’라는 이 세 단어가 ‘I love you.’가 아닌 다른 순서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love you I.’나 ‘you l love.’처럼요. 이 때는 의미가 통하지 않는 비문이 되어버립니다. 원어민인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는 문장이 되는 것이지요. 언어를 학습할 때 문법을 같이 공부하는 이유는 이런 비문을 생성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대화의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고, 비로소 서로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니까요. 본 교재는 외국인 학습자 입장에서 영어회화를 구사할 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초영문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어를 외웠다면 이제는 그 단어들을 활용해 문장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문법 지식이고요. 문법을 알면 그때부터는 내가 가진 단어들을 주어 자리, 동사 자리, 목적어 자리, 보어 자리에 이리저리 바꿔 넣으면서 다양한 의사표현이 가능해집니다. 단어는 알지만 막상 어떤 단어를 어떻게 연결해야 의미가 통하는 말(문장)이 되는지 고민이신 분들께 본 교재가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4년 5월 동시통역사 박미진

<이 책의 사용법>
1.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기초영문법
영문법(English grammar)은 ‘단수와 복수’ 같은 아주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관계부사, 수동태, 미래완료진행형시제’ 같은 아주 어려운 개념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그런데 이 중 원어민들의 일상적인 대화에 사용되는 문법은 비교적 제한적이에요. ‘일상’이란 말 그대로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말합니다. 대부분 인간의 의식주에 관한 것이지요.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나 회사를 가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밤에는 집에 돌아와 잠을 자는 것과 같은 행위들을 우리는 ‘일상’이라 부릅니다. 우리의 하루 중 90%가 이런 일상으로 채워져 있죠. 일상에서 일어나는 대화 역시 당연히 이런 의식주와 관련된 내용들일 것이고, 이런 대화는 그리 심오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누군가와 핵전쟁이나 양자물리학을 논할 일은 없으니까요. 때문에 일상에서 오가는 대화, 즉 생활영어회화는 중1 수준의 문법만 알아도 충분히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습니다. 본 교재는 기초 수준의 영어회화를 무리 없이 구사하기 원하는 한국인 학습자가 가장 시급히 알아야 할 열 여섯 가지의 주요 영문법 개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상황별 대화문 수록
문법은 문법 그 자체가 아니라 글이 되고 말이 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법을 학습할 때 해당 문법이 원어민들의 글과 말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겠지요. 본 교재는 매 단원마다 실제 원어민들의 상황별 대화문을 먼저 제시한 후 해당 대화문을 구성하는 문장들에 적용된 문법 원리를 해설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3. 혼자서 영어회화 연습하기
본 교재는 수험생과 직장인, 유학준비생 및 그 외 영어회화 능력의 향상을 원하는 모든 분들이 혼자서도 영어회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재 서두의 <이 책의 사용법>에 제시되어 있는 학습 가이드에 따라 매 단원을 학습해 나간다면 어느새 영어로 말문이 트이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Unit 1 How much is this?(이거 얼마예요?)
지시대명사 vs. 지시형용사
단수, 복수가 뭐예요?

Unit 2 Is that for here or to go?(드시고 가세요, 포장이세요?)
would like to+동사원형
동사원형이 뭐예요?

Unit 3 Can I try it on?(한 번 입어봐도 될까요?)
허가의 조동사 can
주어가 뭐예요?
3인칭단수 주어란?

Unit 4 I’m Kate. Nice to meet you.(저는 케이트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be동사와 현재시제
동사가 뭐예요?

Unit 5 What do you do for a living?(무슨 일 하세요?)
일반동사와 현재시제
평서문 vs. 의문문

Unit 6 Do you have any vacancies?(빈 방 있나요?)
현재시제의 의문문
의문사가 뭐예요?

Unit 7 When does the movie start?(영화 언제 시작하지?)
의문사 있는 의문문
긍정문 vs. 부정문

Unit 8 The kitchen is fully furnished.(주방은 풀옵션이에요.)
현재시제의 부정문

Unit 9 What do you do on weekends?(주말에는 뭘 하면서 지내?)
조동사 do vs. 일반동사 do

Unit 10 Would you like a one-way ticket or a round-trip ticket?(편도 티켓으로 드릴까요, 왕복 티켓으로 드릴까요?)
There is/ There are 구문

작가정보

저자(글) 박미진

『동시통역사의 수능영단어1』, 『실전 영어회화를 위한 동시통역사의 기초영단어1』, 『동시통역사의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영문법1』의 저자입니다. 출판사 네이버 블로그 <동시통역사의 언어연구소(https://blog.naver.com/chicagobooks)>를 방문하시면 미국대통령 연설문 읽기, 매일 10분 영어회화, 영어공부 방법론 등 다양한 영어 콘텐츠와 출간작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