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주석

김동수 지음

대장간 2024년 03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학논쟁의 한 가운데 있는 성경의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로마서다. 필자는 지난 십여 년간 로마서를 강단에서 매년 가르쳐 오면서 현대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바울이 로마서에서 가르치는 바를 현대적 언어로 다시 제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것은 교리 논쟁적, 종파적 선전이 아닌 바울이 말하는 본문을 역사·문법적으로 충실히 해석해 그가 본문에서 의도한 진정한 뜻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목차

약어표 / 5
추천의 글 / 9
서문 / 11

I. 서론 / 15
1. 저자와 시기 / 18
2. 서신이 보내진 곳: 로마교회 / 20
3. 서신의 목적 / 24
4. 주요 주제 / 28
5. 서신의 통일성 / 31
6. 문학구조 / 34

II. 주석과 각주 / 39

1. 서론(롬1:1-15) / 41

2. 하나님의 의의 나타남(롬1:16-4:25) / 63
(1) 하나님의 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심(롬1:16-17) / 65
(2) 하나님의 의: 불의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롬1:18-3:20) / 76
(3) 이신칭의(롬3:21-4:25) / 205

3. 견고한 믿음에 바탕을 둔 구원의 확신(롬5:1-8:39) / 293
(1) 소망의 확신(롬5:1-11) / 297
(2) 아담의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롬5:12-21) / 325
(3)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롬6:1-23) / 359
(4) 율법과 성도의 삶(롬7:1-25) / 412
(5) 성령 안에서 영생의 확신(롬8:1-39) / 476

4.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의(롬9:1-11:36) / 583
(1) 유대인의 언약의 축복들(롬9:1-5) / 587
(2)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유기(롬9:6-29) / 599
(3)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와 유대인의 배교(롬9:30-10:21) / 651
(4) 유대인중 남은 자와 유기된 자(롬11:1-10) / 698
(5) 유대인 택자와 이방인 택자의 하나됨(롬11:11-32) / 716
(6)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롬11:33-36) / 780

5.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롬12:1-15:13) / 788
(1) 온전한 영적 예배(롬12:1-2) / 791
(2) 겸손히 서로 섬겨 하나됨(롬12:3-8) / 803
(3) 사랑의 실천(롬12:9-21) / 819
(4) 다스리는 자에 대한 복종(롬13:1-7) / 842
(5) 사랑을 통한 율법의 완성(롬13:8-10) / 860
(6) 종말론적 도덕률(롬13:11-14) / 867
(7) 유대인성도와 이방인 성도가 하나될 것을 권면(롬14:1-15:13) / 875

6. 끝맺는 말(롬15:14-16:27) / 939
(1) 바울의 사역과 전도여행 계획(롬15:14-33) / 939
(2) 문안인사(롬16:1-23) / 970
(3)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롬16:25-27) / 1000

색인
주제어 / 1006
인명 / 1015
성구 / 1030
고대문헌 / 1048

책 속으로

교리 논쟁적, 종파적 선전이 아닌 바울이 말하는 본문을 역사, 문법적으로 충실히 해석해 그가 본문에서 의도한 진정한 뜻을 다시 조명한다.

지금까지 많은 로마서 주석이 써졌는데 지금 왜 또 한 권의 로마서 주석이 써져야 하나? 이 질문은 로마서 주석가들마다 던져온 질문이다. 사실 캘빈과 루터의 로마서 주석을 필두로 지난 세기까지 많은 양질의 로마서 주석이 써져 왔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다양한 신학적 전제를 가진 학자들이 로마서를 재해석하면서 이천 년 동안 믿어왔던 기독교교리에 혼동을 초래한 것이 요즘 신학계의 현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관점주의"(the new perspective on Paul)의 로마서 해석이다. 샌더스가 조직화한 신관점주의는 제임스 던에 의해 수정 보강되어왔고 엔 티 라잇트가 이를 교회에 실용적으로 적용해서 뿌리를 내리게 함으로써 현대 교회는 어거스틴이나 루터가 가르쳤던 이신칭의 교리를 버리고 다시 중세나 유대주의의 행위구원론을 구원의 길로써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구원론에 관한 논쟁은 궁극적으로 기독론, 종말론, 성령론, 교회론 등 교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방대한 신학적 주제다. 그래서 이 신학적 논쟁은 21세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신학논쟁의 한 가운데 있는 성경의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로마서다. 필자는 지난 십여 년간 로마서를 강단에서 매년 가르쳐 오면서 현대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바울이 로마서에서 가르치는 바를 현대적 언어로 다시 제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것은 교리 논쟁적, 종파적 선전이 아닌 바울이 말하는 본문을 역사·문법적으로 충실히 해석해 그가 본문에서 의도한 진정한 뜻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저자는 방대한 자료에 근거한 치밀한 논증을 통하여, 로마서의 복음 메시지가 무엇인지 문법?역사적 그리고 신학적으로 주해를 설득력 있게 서술해 간다. 업그레이드 된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수행된 로마서 주석 중 최고의 역작 중 하나다."
- 송영목 (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University of Pennsylvania (유펜)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미국 Philadelphia PA)에서 신학박사, 목회학 석사를 받고 현재 미국 맨하탄에 소재한 Nyack college 신학/성경학과 종신교수로 있다.

저서: An Exegesis of Apostasy Embedded in John's Narratives of Peter and Judas Against the Synoptic Parallels. Studies in the Bible and Early Christianity, Vol. 61. Lewiston, NY; Lampeter, UK; Queenston, Canada: The Edwin Mellen Press, 2004, 「신약의 심포니」(엘도론,2010)

번역서: 성경해석학 (서울, IVP,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