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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콘텐츠

김소영 지음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2018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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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3.70MB)
ISBN 97911590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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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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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술중심시대에 매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예술과 문화콘텐츠의 특성을 상호 비교하고, 양자간 융합의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라캉의 정신분석학과 키틀러의 매체이론을 활용하여, 미디어아트에 나타난 특성을 살펴보았다. 철학, 과학, 예술이 동일한 인식체계 하에서 통용되던 고대그리스로마시대로 돌아간 듯, 현대인은 통합된 매커니즘 아래 다양한 문화적 산물을 즐기는 적극적 수용자로 변모하고 있다. 디지털기술로 인해 여러 영역이 교류하고 있는 지금, 융합은 더 이상 현대사회의 키워드가 아니다. 오히려 융합된 학문 내에서 각 분과학문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문화콘텐츠(학)는 예술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융합학문의 특성을 포괄하는 분과학문으로서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머리말 ● 5

제1장 라캉의 ‘범주’와 키틀러의 ‘기록체계’ ● 15
1. 라캉의 ‘범주’를 통한 주체의 형성 과정 ● 16
2. 키틀러의 ‘기록체계’에 따른 인간 감각의 분화 ● 25
3. ‘범주와 기록체계’의 세 층위 ● 33

제2장 ‘범주와 기록체계’의 층위별 구성요소 ● 51
1. ‘상상계-영화’의 이미지 오인 과정 ● 53
2. ‘상징계-타자기’의 규범 수용 과정 ● 62
3. ‘실재계-축음기’의 욕망 표출 과정 ● 71

제3장 백남준 미디어아트, 정신과 기술의 융합 ● 91
1. ‘상상계-영화’적 작품 ● 93
2. ‘상징계-타자기’적 작품 ● 107
3. ‘실재계-축음기’적 작품 ● 119

제4장 미디어아트와 문화콘텐츠의 합류(合流) ● 137
1. 미디어아트에 나타난 정신과 기술의 융합 ● 137
2. 미디어아트에서 문화콘텐츠로의 능동적 전이 ● 148
3. 예술을 통한 문화콘텐츠의 확장 ● 158

제5장 합류를 넘어 ● 177

참고문헌 ● 187

백남준 미디어아트, 정신과 기술의 융합

미디어아트는 작품의 내용이나 형식이 미디어 기술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예술장르이다.1 주로 영상매체를 활용하는 미디어아트는 영상미디어의 기본적 패러다임과는 다른 목적을 지니거나, 특이한 기술적 통합을 이끌어내는 고유한 표현법을 지닌다.2 그런데 1990년대 이후부터 미디어아트가 더 이상 새로운 형태의 미술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자, 1994년 이후 매체 기술과 문화적, 정치적, 미적 가능성을 강조하는 ‘뉴미디어아트’라는 용어가 등장하였다.3 뉴미디어아트는 쌍방향 멀티미디어 설치작품, 가상현실 공간과 웹을 기반으로 한 미술 등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작품을 말하며, 이는 디지털 아트, 컴퓨터 아트, 멀티미디어아트, 쌍방향 아트 등과 혼용된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미디어아트는 매체 기술을 활용한 미술 일반을 뜻하는 광의의 의미와, 1990년대 이후 컴퓨터를 기반을 하는 창작행위를 일컫는 뉴미디어아트 혹은 디지털미디어아트라고 불리는 협의의 의미로 나누어진다.5 이 책에서는 백남준 미디어아트를 포함하는, 다시 말해 매체를 활용한 예술장르 전반을 일컫는 광의의 의미로 미디어아트를 사용함을 밝힌다.
백남준 미디어아트의 주된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백남준의 융·복합적 사상’이다. 주지하듯 백남준은 동서양의 문화에 노출되어 폭넓은 예술사조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유목민으로서의 삶 가운데 토속적 샤머니즘, 불교의 선(ZEN) 사상, 전위주의 사이를 오가며, 하나의 사조나 사상에 얽매이지 않았다. 이는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 지속적으로 표출되어, 독창적인 예술론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성장하는 동안 접했던 일제 강점기의 상황, 마르크스주의와 쇤베르크 등 당대의 이념, 지식, 기술이 그의 예술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함께 기여하였다. 이를 통해 백남준은 동양과 서양, 정신과 물질,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무효화하고 통합시키는 것을 예술 창작의 목표로 삼게 된 것이다.
둘째로, ‘백남준 미디어아트의 매체적 특성’이다.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될 무렵, 일본과 유럽에서 기술 지식을 습득한 백남준은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융합예술을 표방한다. 그러한 경험은 예술작품에 사용된 매체의 기능에 집중하게 하였고, 이로 인해 그는 최초의 비디오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 가장 결정적인 대중매체로 등장한 텔레비전에 대한 비판의식은 시기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양상은 다음의 내용과도 연결된다.
셋째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작품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작가의 ‘사상적 모순’이다. 시기별 백남준 작품세계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은 작가의 사상과 기술 발전의 양상을 추적하는 근거가 된다. 백남준은 초창기의 전통 부르주아 예술에 반대하는 전위주의 전선에서 탈피하여, 텔레비전 모니터를 활용한 다양한 오브제를 제작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후기 작품들에 나타나는 오브제의 대형화는 기술문명 시대의 매체와 예술작품에 대한 작가의 변화된 사상과 관련된다. 초기의 작품세계에서 보인 전통적 예술 창작방식에 대한 반항적 태도와 매체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후기에 이르러 기술 발전과 대형 매체에 대한 긍정적 사고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백남준의 작품은 비엔날레등의 자본주의적 전시장과 속도의 예술에 편입하게 된다.
이러한 백남준의 사상과 작품은 여전히 다양한 입장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적 사례로 분명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그의 작가적 내면세계와 매체지향적 작품들은 정신분석학과 매체이론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적합한 사례이다. 앞서 라캉의 범주와 키틀러의 기록체계를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상상계-영화’, ‘상징계-타자기’, ‘실재계-축음기’의 속성을 반영한 단계별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본 장에서는 세 층위에서 도출한 단계별 구성요소를 활용하여, 백남준의 미디어아트에 나타난 정신과 기술의 융합적 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소영

김소영(金昭英)
한신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영상문화학전공 초빙강의 교수,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
연세대학교 광고홍보학 석사학위 취득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 취득
영화를 비롯한 영상콘텐츠와 예술장르 전반을 매체철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문화 예술경영 및 문화콘텐츠 융합전공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의 영화 영화의 세계』(공저)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예술의 이미지텔링에 나타난 영적 기계의 트랜스아이덴티티」, 「상상계의 이미지로 재현되는 욕망의 아날로공」,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학으로 바라본〈인 어 베러 월드〉」, 「예술의 하이브리드, 트랜스아이덴티티를 말하다: ‘오를랑 테크노바디’를 중심으로」, 「R.바그너의 〈로엔그린〉에 나타난 원형적 특성」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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