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애정전선

유채꿀 지음

젤리빈 2024년 03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캠퍼스물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잔잔물
엄청난 미남인 유한. 그리고 그와 동아리에서 만나면서부터 마음을 가지게 된 승철. 승철은 유한이 하는 일이라며 발벗고 나서고 그렇게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동반 입대 하루 전날, 유한에게 승철이 마음을 고백한다. 유한은 답을 미루지만, 같은 자대에서 생활하면서 승철을 엄청나게 챙긴다. 그리고 제대하면서, 승철을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책 속으로

"너는 무슨 그런 말을 동반입대 하루 전에 하니"
"아 맞네."
"아 맞네는 무슨, 너 그렇게 생각없이 말하다 큰일난다고 했지?"
웬일로 말꼬리를 잡지 않는 승철의 새빨개진 얼굴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동반입대 하루 전 두 까까머리의 마지막 술자리였다. 분명 피엑스 갈 때 치사하게 혼자가지 마라. 너나. 같은 소리나 하며 장난을 치고 술이나 먹는 자리였다. 한참동안 장난과 술잔이 오가다 테이블에 빈 소주병과 맥주병이 가득 쌓여 더이상 새 술병이 들어올 자리가 없을 때,
"근데 나 너 좋아한다."
하고 승철이 예상 못한 고백의 말을 뱉었다. 이 또라이 새끼가 또, 하고 늘상 치던 장난으로 넘기기엔 승철의 얼굴이 너무나도 붉었다. 근데 군대가기 전날 고백하는 남자 최악 아닌가? 이거 술 먹고 돌았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앞에 앉아있던 승철을 다시 보면 여전히 얼굴을 시뻘겋게 해가지고는 유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에 내일 군대는 너 혼자 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면, 아 맞네, 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거다.
진심이냐 되물을 필요도 없을 만큼 승철의 표정이 너무나도 진심이었다. 그래서 유한은 잠시 생각하다 고른 대답을 내놓았다.
"내 군대 기다려주면 생각해볼게."
"우리 동반입대 하는 거 니 입에서 나온 지 5분이 안 지났을 건데? 동반입대 하면 같이 제대 하는 건 알지?"
"당연히 알지, 내가 넌 줄 아냐? 휴가나 이런 거까지 동반으로 나가진 않을 거 아냐, 멍청아."
"아 맞네."
"잘해봐라, 너 하는 거 봐서 제대하고 사귀든 말든 하는 걸로 해."

출판사 서평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연어덮밥_블랙그린
속터지게 달콤한_유채꿀
밥 해주는 남자_유채꿀
애정의 시작_유채꿀
단호박_토비톱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유채꿀

꿀같은 글을 쓰고 싶은 작가 유채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