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날아주세요, 황제님. (외전)

단풍나무사탕 지음

마리나 2024년 04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릴 적 겪었던 사고 때문에 비차(飛車)와 비공정처럼 엔진으로 구동되는 탈것을 타지 못하는 로나 키우엔. 그 때문에 송골매 고원을 벗어날 수 없는 처지이지만, 그녀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다.

에스텔라 천공의 황제, 제노 다브싯의 레이스를 보러 가는 것.

“성좌님, 이건 불공평해요! 수도에서 열리는 레이스 대회에 가고 싶어요! 제 병을 낫게 해주시든지, 아니면 제노라도 하늘에서 떨어뜨려 주세요!!!”

그런데 정말로 천공의 황제가 우리 공방 지붕에 떨어졌다?! 그리고 전속 정비사로 날 데려가고 싶어한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건가요?”

별이 비처럼 내리는 행성에서
목숨을 걸고 비행하는 레이서들과
그들을 서포트하는 정비사의 이야기.

저와 함께 날아주세요, 황제님!

목차

[외전]
1. 추락
2. 팬레터
3. 세반고리관 이상증
4. 협박과 기도 그 사이의 어딘가
5. 팬이 보낸 편지
6. 별이 빛나는 밤
7. 사자와 천칭
8. 질투라는 이름의 계곡
9. 바람은 소망을 싣고
10. 전설의 시작

출판사 서평

〈저와 함께 날아주세요, 황제님〉은 성좌들이 돌보고 1년이 열네 달로 이루어진 행성 에스텔라에서 최고의 날틀 레이서 제노와 그의 팬이자 날틀 정비사인 소녀 로나가 우연찮은 사고로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잠깐의 인연인 듯했던 만남은 로나의 정비 실력을 알아본 제노가 그녀를 스카우트하며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제노와 함께 수도로 향한 로나는 팀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과 제노가 품은 내면의 갈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로나는 그런 팀과 제노를 돕고자 하며 여러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주에게 다정하고 정중하면서 레이스에서는 거침없고 과감한 레이서 남주와 활기차고 솔직한 한편 뛰어난 정비 실력으로 남주의 레이스를 멋지게 서포트하는 여주의 조합에 사건/이야기중심으로 전개되며, 남주와 여주만이 아니라 작중에서 진행되는 레이스와 레이스팀 및 그 주변의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전개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님 특유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에서 로나 1인칭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되는 사건들과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개성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독자님들을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또한 외전에서는 본편에서 자세히 그려지지 않았던 과거사와 주변인들의 이야기, 후일담까지 재미있게 그려내어 이야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단풍나무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