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시다 4 : 지저세계에 간 타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지음 | 박들비 옮김

새파란상상 2024년 01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타잔》의 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쓴 모험SF소설이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모험소설 이외에 SF도 여러 시리즈를 냈는데 지저세계를 탐험하는 《펠루시다》는 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4권은 해적에게 잡혀 있는 데이비드를 구출하기 위해 결성된 지상의 탐험대 이야기로, 밀림의 왕자 타잔이 데이비드 구출을 위한 대장이 되어 펠루시다를 누비는 모험담이다.
밤이 없는 세계 펠루시다에 진입한 지상의 탐험대는 펠루시다라는 낯선 세계를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대 문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야만의 세계에서 탐험대는 뿔뿔이 흩어지고 마는데…….

목차

프롤로그
1장 비행선 O-220
2장 펠루시다
3장 호랑이떼
4장 사고스
5장 추락
6장 마이오세의 포로라코스
7장 조람의 붉은 꽃
8장 제이나와 제이슨
9장 팁다르의 둥지
10장 사내만 갈 수 있는 길
11장 클로비의 동굴
12장 펠리인들의 늪
13장 호리브족
14장 어두운 숲을 지나
15장 포로들
16장 탈출
17장 재회

출판사 서평

지구의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작가들에 의해서 작품화 되었으며 《80일간의 세계일주》로 유명한 쥘 베른, 《셜록 홈즈》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의 경우도 지저세계를 탐험하는 작품들을 내놓은 바 있다. 《펠루시다》는 모험성이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작품을 뛰어넘는 스릴과 쾌감을 제공해준다. 특히 태양이 없는 지저 세계라는 특성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끌어내고 있다.
지저세계 펠루시다는 지구가 만들어지던 시절에 급속한 회전에 의해서 발생한 공동 안에 형성된 세계이다. 지구의 뜨거운 핵이 태양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세계에는 밤이 없다. 단 하나의 위성이 존재하는데, 그 밑으로는 영원한 어둠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곳을 ‘끔찍한 그늘땅’이라고 부른다. 펠루시다 세계를 지배하는 종족은 익룡에서부터 진화한 마하족으로 이들은 귀가 없어서 소리를 듣지 못한다. 인간을 노예로 부릴 뿐만 아니라 잡아먹기도 한다. 지구 내부에 있지만 바다보다 육지가 더 넓기 때문에 지상의 대륙들보다도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태양이 움직이지 않고 별도 없기 때문에 방향을 알아낼 방법도 없고, 시간을 측정할 방법도 없다.

지구의 중심에 있는 또 다른 세계 - 펠루시다
언제나 정오의 태양이 빛나는 그곳은 멸종된 공룡이 지배하는 원시와 야만의 공간! 시간이 없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모험담!

>> 주요 등장인물

- 1권~2권
데이비드 이네스 :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
고교와 대학 시절에는 투수를 한 근육질의 사나이. 열아홉 살에 광산을 물려받고 스무살에 쇠두더지를 타고 불의의 사고로 지저세계 펠루시다에 도착한다. 익룡의 일종인 마하족이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고 고생대 생물들이 우글거리는 야만의 세계, 펠루시다. 데이비드는 생존과 사랑을 동시에 이뤄내야 한다.
애브너 페리 : 양 세계의 발명가
지구에서 살 때 발명가였던 애브너 페리는 지저세계와 지상세계를 오갈 수 있는 운반선 쇠두더지를 만들어냈다. 지저세계에서는 최초의 함대와 화약무기를 개발했으며 인류의 미래를 위한 온갖 물건들을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다이안 : 용감한 지저세계의 여걸
못생긴 쥬발로부터 달아나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고 하는 아모즈족의 공주님. 데이비드 일생의 숙적인 교활한 후자도 다이안에게 집착하고 있다.
자 - 아노로크 섬의 수장. 해양 민족 메조프족을 이끌고 있다.

- 3권
날쌘 발 타나르 : 사리의 왕 각의 아들. 투리아를 침공한 해적 코르사르와 협상을 위해 사절로 갔지만 포로로 잡히고 만다. 그를 구하기 위해 데이비드 이네스가 코르사를 향한다.
스텔라라 : 코르사르에 납치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미오캅 족장의 딸.

- 4권~5권
제이슨 그리들리 : 데이비드를 구출하기 위한 지상 탐험대의 부대장. 실제 모든 계획을 세우고 탐험대를 결성한 주역.
타잔 : 밀림의 왕자. 지구 상에서 야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초인.
폰 호스트 : 독일 제국 공군 장교 출신으로 탐험대가 탄 O-220 비행선의 항해사. 탐험대와 떨어져 홀로 펠루시다의 위험에 맞선다.
제이나 - 조람의 붉은 꽃. 고산지대에 사는 조람 부족의 아름다운 여인. 제이슨 그리들리를 만나 함께 모험에 오른다.
라-자 : 로하르 부족 사람으로 족장의 딸. 폰 호스트와 함께 노예 생활에서 탈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미국의 소설가.
1912년 SF 『화성의 프린세스』를 써서 유명해졌고 1914년 『타잔』 시리즈를 발표하여 인기작가가 되었다. 같은 해에 지구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펠루시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펠루시다』 시리즈는 총 일곱 권으로 되어 있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모험소설, 역사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소설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남아 있다. 백 년이 다 되어 가는 작품이지만 그 안의 놀라운 상상력은 지금 나온 작품에 손색이 없으며 그 세계관은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다.

번역 박들비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집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