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릴과 세 개의 탑. 7

윤이정 지음

뮤즈앤북스 2024년 01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신화물 #초월적존재 #불로불사여주X기사남주 #자낮녀X존잘남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성장물 #피폐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첫사랑

*남자 주인공: 네키르엘 첼빈 리버넷 - 항구를 떠돌며 도둑질과 소매치기로 악명이 자자한 15살 소년. 주릴의 돈을 훔쳤다가 졸지에 기나긴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악연으로 시작한 관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릴을 향한 마음이 변해가고 결국에는 주릴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여자 주인공: 주릴 - 체인질링, 요정이 바꿔치기한 아이, 온갖 저주와 악재를 타고난 아이, 이것이 사람들이 주릴을 부르는 호칭이었다. 결국, 마녀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화형까지 당하게 되고 온몸이 시커멓게 타버린 죽음의 순간 사람들에게 괴물로 불린 능력 때문에 간신히 불구덩이 속에서 살아나게 된다. 머물 곳을 잃어버린 주릴은 끝내 어렸을 때부터 들려오던 요정의 환청을 따라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갖은 핍박과 멸시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을 헤쳐나가 자신을 찾아가는 감명 깊은 서사시가 보고 싶을 때.
차별받던 소녀가 모험을 떠나면서 똑같이 세상에서 벗어난 소년을 만나서 도저히 대체할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원앤온리’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지만, 난 죽지 않는다.
“나만큼이라도… 고통스러웠으면 좋겠어.”

***

종교의 규율마저 어지러운 시대에 태어난 주릴.
그는 온갖 천대와 핍박 속에 마녀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된다. 요정이 바꿔치기한 아이로 몰린 채.
그렇게 사람들의 멸시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15살의 어느 날, 주릴은 마을 주민들의 손에 의해 마녀사냥에 처해진다.
산더미처럼 쌓인 장작더미 위에서 내려다본 사람들의 행태는 참으로 무지하고 잔인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하도록. 기회를 주마.”
“당신들이 다 비참하게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드디어 끝 모르게 쌓인 장작더미에 불이 당겨지고 늘 그랬듯이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서도 주릴은 살아남는다.
온몸에 재를 뒤집어쓰고 화상으로 인해 벗겨진 피부를 감춘 채 새벽녘 미련 없이 고향을 떠난다.

그렇게 환청처럼 평생을 따라다니던 요정을 찾기 위한 주릴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목차

Chapter 12. 해원(海原)
Chapter 13. 선택한 미래
Epilogue. 또 다른 환청

작가정보

저자(글) 윤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