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청소

젠 칠링스워스 지음 | 아멜라 플라 그림 | 최인하 옮김

타임교육 2024년 01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박하게, 간단하게, 하지만 자연을 아끼는 다정한 마음은 듬뿍 담아
친환경 집 청소로 지구와 친해지는 작은 발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청소, 빨래, 설거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집에서 꼭 하게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숨 쉬듯 일상적으로 하는 이 일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환경도 괴롭히고 있다면?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일회용 물티슈로 책상의 먼지를 닦고,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가 들어있는 섬유유연제를 쓰는 우리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그러고 있지요. 이 책의 저자 젠Jen 역시 집 청소를 하다가 직접 겪은 일로부터 그런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발 벗고 나서 효과를 검증한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법과 세제를 소개하는 책을 쓰게 됩니다.

저자는 청소 용품을 사용하다가 뜻하지 않게 병원 신세를 진 후, 세제의 유독성에 관심을 가지며 친환경 청소의 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가족의 건강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농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할 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저자가 친환경 청소라는 중요한 일을 허투루 할 리 없죠! 온갖 재료와 방법을 조사하고 시도한 끝에 쓰레기도 줄이고 실천도 쉬운 청소 꿀팁과 다양한 세제 레시피를 한데 모아 책에 담았습니다.

___집과 자연을 보살피는 레시피

베이킹소다, 소금, 레몬 등이 얼마나 훌륭한 청소 재료인지 들어본 적 있을 거예요. 이 재료들이 왜 좋은지, 이 재료로 어떤 친환경 세제를 만들 수 있는지 책에서 찾아보세요. 구연산, 결정소다, 캐스틸 비누, 마르세유 비누 등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재료와 도구로 가루 세제, 얼룩 제거제, 변기 세정제, 탈취제, 방향제, 섬유유연제 같은 청소와 세탁 세제를 만드는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소개합니다.

___봄기운처럼 포근한 삽화와 함께

책을 펼치면 러그 위에서 세상 모르고 잠 든 강아지와 고양이, 파릇한 허브 화분과 허브가 든 유리병, 보글보글 거품이 나는 비누와 반짝반짝한 욕실 풍경이 따듯하게 펼쳐집니다.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아기자기한 삽화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목차

들어가며
1 청소의 달인 ___ 10
2 친환경 청소 도구 ___ 26
3 친환경 세제 원료 ___ 38
4 실전! 부엌 청소 ___ 70
5 실전! 빨래하기 ___ 94
6 실전! 욕실 청소 ___ 108
7 구석구석 깔끔하게 ___ 126
8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집 ___ 142
부록: 친환경 아이디어가 넘치는 곳

출판사 서평

공기나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외쳐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익히 알고 있다. 자, 중요한 건 여기부터다.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꼼꼼히 하기 등 친환경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자칫 놓치기 쉬운 한 가지를 돌아보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매일 반복해서 수도 없이 쓰는 각종 세제, 청소 용품 말이다. 세제나 표백제를 쓰면서 위험성을 간과하기 쉬운 이유는 이 제품들이 오염을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깨끗해진다는 결과에만 주목하면 그 성분과 생산, 사용 과정에 있을 수 있는 환경 문제를 놓치기 쉽다. 오늘부터 내가 쓰는 세제가 건강과 자연에 안전한지, 청소 후 버려지는 용품들이 결국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꿔 나가자. 저자는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작은 실천을 독려한다.

각자 삶의 방식도, 살면서 필요한 것도 천차만별인 세상에 누구나 세제를 직접 만들어 쓸 수는 없다. 업무나 집안 대소사에 시간과 자원,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일도 다반사다. (…) 그럼 간단한 세제만 만들어서, 구매한 친환경 세제들과 함께 사용하자. 작은 변화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러니 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는 대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본문 중에서

자연의 싱그러움과 포근한 집 안 풍경을 기분 좋게 담아낸 삽화와 더불어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청소 방법, 자연을 지키는 세제 재료와 세제 만들기를 충실히 소개하는 이 책으로 지구와 더불어 사는 생활의 첫걸음, 친환경 청소를 시작해 보자. 그렇게 좀 더 단단해지면 본격적인 친환경 생활, 유기농 정원 가꾸기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젠 칠링스워스

번역 최인하

그림/만화 아멜라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