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일 클래스

111 클래스

이애실 지음

생터성경사역원 2023년 12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창세기 1-11장은 창조와 선악과 사건, 노아 홍수와 바벨탑 사건을 다룬다. 마치 신화처럼 느껴지는 이 부분을 생터성경사역원에서는 '생장점'이라고 부른다.
일일일 클래스는 창세기 1-11장, 생장점 부분을 신화가 아닌 사실로 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목차

일-일일 클래스가 뭔가?
제1강 나의 기원(起原, origin)
제2강 사람 하나
제3강 사람과 사람 사이(人間)
제4강 사람 할 일
제5강 그러니 하나님은 왕이다!
제6강 그런데 왕을 거부하니...
제7강 사람 왕이 등장하더니
제8강 노아홍수 터지다
제9강 바벨(창11) VS 이스라엘(창12)
일-일일 클래스 결론

책 속으로

어쩌다 교회에 발을 딛기 시작해서 한 주 한 주 지나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 마음에 와 닿는 좋은 말씀과 괜찮은 프로그램, 자녀교육 등 교회 문화가 싫지 않아 1년, 2년을 다니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그렇게 10년, 20년 동안 교회에 다닙니다. 그러는 어간에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핵심 진리부터 한 가지 한 가지 성경을 터득해 갑니다.

물론 전혀 ‘예수 믿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그냥 다니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주일마다 점잖게 정장하고 교회에 들어와 예배를 드리고 나가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다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자’ 그러면 할 말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게 되는 것은 매주 듣는 설교 말씀이 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음에 평안도 주고, 용기도 주시는 말씀 말입니다. 그런데 생활에는 영- 도움이 안 되고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말씀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음과 같은 콜레스테롤성 질문들이 발생합니다. 순환을 막는 찌끼처럼 해결되지 못한 채 우리의 영혼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입니다.

* 정말로, 진짜로, 성경의 하나님만 참 하나님인가? 다른 종교도 많은데......
*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 존재하기 시작하셨는가?
* 어떻게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라고 말하는가, 도대체 하나님이 세 분이란 말인가, 한 분이란 말인가?
* 우주 만물이 어떻게 말씀으로 지어질 수 있는가? 정말 기적이 가능한가?
* 흙으로 사람을 지었다는 것은 신화 같지 않은가?
* 선악과는 왜 만드셨을까, 안 만드셨으면 따먹지도 않고 좋았을 것을.....
(그러니 죄의 책임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 아닌가?)
* 사탄은 왜 뱀으로 나타나서 인류로 하여금 죄 짓게 했을까?
* 사람이 어떻게 몇 백 년씩 살았다고 그러는가?
* 노아홍수나 바벨탑 사건은 진짜로 있었던 일로 믿어지지 않는다.


이런 질문들은 묵직한 체증을 갖게 합니다. 물론 주일마다 설교를 듣습니다. 또 들을 때마다 맛있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것은 생활에 직접 도움이 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맛있는 말씀 사이에 슬쩍슬쩍 끼어있는 이런 이해 안 되는 말씀들은 괴롭습니다. 부담이 됩니다. 소화되지 않아 가슴에 내려오지 못한 채 귓가에서 맴돌다가 콜레스테롤이 되지요. 다른 말로 말하면 소화되지 않은 채 얹히는 겁니다. 뭉쳐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체증을 안고 늘- 신앙생활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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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런 질문들의 원천이 창세기 1장-11장입니다.

그래서 일-일일 클래스를 연 것입니다.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여기가 해결 안 되면 진리를 접속하기 어렵습니다. 여기가 어렵지만 해결해야 하는 곳입니다. 여기를 뚫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신구약 전체의 DNA가 장착되어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성경역사 전체의 핵과 같은 곳입니다. 절대로 신화가 아닙니다. 핵은 비록 그것이 작아도 전부입니다. 이 부위가 해결되지 않으면 예수를 알아도 허공의 진리를 안고 있는 셈이 됩니다. 여기가 걸려 있으면 치명타입니다. 여기부터 탁, 클릭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이 일-일일 클래스를 통해서 뚫릴 것이 뚫리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열 번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을 조금 더 깊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되는 나머지 성경이 이스라엘 국사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일-일일에 잇대어 그 나머지 역사를 연결시킬 줄 알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곰곰이 생각하고 씹어가면서 혼자서도 야금야금 정독할 줄 알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