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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익는 마을

임의진 지음
섬앤섬

2023년 1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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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14MB)
ISBN 979119356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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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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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넘어 위안으로 다가오는 떠돌이별 임의진의 참수필집!

2004년 《사랑》을 끝으로 한동안 글 쓰는 일을 접고, 음반 작업과 그림에만 몰두하던 〈마중물〉 시인이자 목사인 임의진의 수필집. 이 책은 저자가 1995년 땅끝 강진의 한 마을에 남녘교회를 세우고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지낸 이야기들을 담아 2001년 《종소리》로 출간한 것을 이번에 새롭게 이야기를 더하고 다듬은 44편의 글을 오월의 화가 홍성담의 그림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화려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 매몰되어 자신의 뿌리를 잊어갈 찰나 우리에게 찾아온 그의 글은 여전히 검박하고 낮은 삶에 시선을 두고 있다. “지난 10년간 나는 자성하고 침묵하며 단련하였다”고 말하는 저자는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고향 이야기를 특유의 감성으로 새롭게 전달하고 있다.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그려낸 남녘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 순간 미풍이 되어 머릿속까지 시원하고 깨끗하게 만든다.
빈센트
고샅길
각시붕어
미역국
세발자전거
가라사대
피아노
고무신
종지기
거지
고구마에 동치미
흰 눈이 하얗게
생신날
근심 걱정
나뭇광
겨울 손님
고춧가루
이틀 밤
장난감 소방차
꽃놀이
연등
복그릇
달 이름
자전거포
담배 한 갑
나무 그늘 아래
우산
부채 바람
브라보콘
상사화
무화과나무
어우렁 더우렁
산봉우리
창호지
빚잔치
홍단풍
동병상련
홍어회
텔레비전 수리공
휘파람 소리
선무당
누가 말려
산사 음악회
마중물

초판 작가의 말 / 젊은 종지기의 사랑노래
재개정판 작가의 말 / 흰 구름이 서편에 붉게 붉게 흘러서 가듯

빈센트

나는 고흐를 사랑한다. 고흐도 나를 사랑해. 그런데 아버지 서재에 있던 두꺼운 화보집 가운데 고흐 편을 찢어설랑 딱지놀이를 했던 어린 시절도 있었다. 고흐는 알고 있을까. 아마 모르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걸?
암스테르담의 고흐 박물관에 걸려 있던 그림 <반 고흐의 침실> 같은 내 방. 온통 노란색 흙방…. 빈 꽃병엔 어떤 꽃을 담을까. 벽에 걸린 액자에는 올리브 나무 아니면 사이프러스 나무들. 우울한 거울과 자화상도 똑같이 걸려 있다. 또 두 개의 밀짚모자도 걸려 있는데 햇살 부신 동네에 살게 된 고흐는 밀짚모자를 좋아해서 그림에 자주 등장 시켰다.
고흐가 살던 아를 마을 노란 집에 찾아오는 최고로 반가운 손님은 역시 우체부였다. 동생 테오의 답장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형 고흐. 우체부가 오면 그동안 써두었던 편지를 직접 부치기도 했다. 볼이 툭 튀어나온 우체부는 제복을 입고 다녔는데 수염이 유난히 텁수룩했다. 마치 나처럼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우체부의 이름은 ‘롤랭’이었다. 고흐는 이 우체부를 직접 화폭에 담기도 했는데 롤랭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어라.
남녘교회에도 하루에 한 차례씩 우체부 아저씨가 오신다.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못지않게 이곳도 햇살이 부시고 날씨는 따뜻하며 꽃과 청보리가 출렁거리는 남녘땅이다. 나는 우체부에게 <폴 고갱의 안락의자>에 그려진 의자와 같은 모양의 의자에 앉으시라 권한다. 고흐가 고갱을 추억하며 그린 그 그림 속 의자엔 책 한 권과 촛대가 나란히 있었지. 우체부가 보통 내게 가져다주는 건 소포상자로 배달되어 오는 책과 친구들의 편지들이다. 가끔 촛불 아래에서 나는 책을 찬찬히 읽기도 한다. 고흐가 동생에게 쓴 《영혼의 편지》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그리고 로르카나 네루다의 시, 휘트먼의 시집 《풀잎》은 촛불 아래에서 읽으면 느낌이 완연히 달라진다. 고흐의 화보집도 촛불을 켜고 보면 더욱 성스럽고 웅숭깊다. 고갱의 안락의자라 이름 붙인 의자를 우체부에게 내어준다. 우체부는 의자에 앉아 내게 온 소포를 뜯어주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오래된 친구 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아.
우리는 두 개의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나는 그림 속 노란 의자처럼 생긴 나무 의자에 앉아 커피가 식도록 생각에 잠길 때가 많다. 의자에서 비행기가 떠가는 먼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곰곰 생각에 빠져들어 개가 발가락을 핥는 것도 모를 때가 있다. 우체부는 배달할 우편물이 산더미 같은데도 목사관에서 나랑 황홀한 커피 시간을 잠깐 즐기곤 한다.
“목사님! 잘 마시고 갑니다요. 마당 구석데기에 저 보라색 꽃이 뭐당가요. 참 이쁘게 피어부렀네요.”
그러고 보니 마당엔 보라색 아이리스가 피기 시작했네. 보랏빛 아이리스는 샛노란 해바라기와 함께 고흐의 단골 소재였다. 근처 초등학교부터 길에는 생레미의 포플러 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고 북서풍이 불 때쯤이면 까마귀가 밀밭을 후후 날아다닐 게야. <아를의 랑글루아 다리>처럼 생긴 우리 동네 기룡교. 모자를 눌러쓴 자화상의 농부들이 그 다리를 건너다닌다. 다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이제 <별이 빛나는 밤>이 되었음이다.
심심한 날 밤엔 읍내로 나가 <아를의 포럼 광장에 있는 밤의 카페 테라스>와 같은 찻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처럼 탐진강 위로 별들이 촘촘 뿌려진 밤. 제 목숨 다해 보석조각으로 반짝이는 별들. 보라색 제비꽃이 핀 봄날부터 나는 밤바람을 쐬며 별을 구경하는 일이 커다란 낙이고 빼놓을 수 없는 일과렷다.
깊은 밤 기타를 꺼내 고흐를 생각하며 노래도 불러본다. 돈 맥클린이 불러 유행했던 팝송 <빈센트>를 기억하는가.
“스타리 스타리 나잇. 페인트 유어 파레트 블루 앤 그레이….”
‘스타리 스타리 나잇’ 노랫소리가 울 밖을 넘고, 블루와 그레이의 밤하늘에 턱을 괸 별들이 쫑긋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는 그림자가 사라지고 없는 밤이면 너무나 외로워서 이 노래를 종종 부르곤 한다.

허리 굽고 주름 자글자글 하지만, 주름이 더 깊어지도록 활짝 웃는 할머니들, 투박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좀체 정을 거둘 줄 모르는 성실한 농부,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더더욱 궁핍해져가는 도시생활을 청산한 부모를 따라 고향으로 온 어린아이까지 우리 모두를 넉넉히 품어주는 남녘은 말 그대로 ‘인정’과 ‘햇살’이 넘쳐흐르는 곳이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 시골의 아침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일상의 모든 일들이 다만 좋은 일일 뿐”임을 말하는 그의 글에는 인생을 곡진하게 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일상을 통한 이러한 공부 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또 있을까. 도시의 분주함이 인생이고 그래야 잘 사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짜 인생살이와 행복은 어우렁더우렁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의진

임의진은 시인이며 목사, 화가, 신문 칼럼니스트를 비롯 광주정신 예술공간 메이홀 관장, 월드뮤직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은 목회활동 대신에 시와 수필과 음악을 들려주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 속에서 고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끔 길을 나설때 듣는 노래들을 모아 선곡음반을 속속 발매하고 있는데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는 수만장이 팔린 스테디셀러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임의진 시인은 '마중물'이라는 시를 통해 처음 밖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울, 강진, 담양으로 거주지를 옮겨왔으며, 할머니 할아버지 30여명이 전부였던 남녘교회에서 10년을 꼬박 채운 담임 목사 생활. 2005년 안식년을 맞아 기한 없는 순례길에 올랐고 현재는 담양 병풍산 산자락에 혼자 살고 있는데, 벌써 10년째가 되어간다. 그곳에 머물며 자연과 변두리의 삶, 지구촌 오지 여행을 담은 경향신문 장기연재 칼럼 <임의진의 시골편지>를 써내려가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4년 5월 EBS 창사기념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첫방송 <중남미 음악여행 3부작>에 직접 출연, 생소한 중남미 음악을 차근차근 소개하기도 했다. 그때 ‘월드뮤직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호명이었다. 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 재개정판에 아름다운 월드뮤직 음원을 제공하기도 했고, 어쩌다보니 책 출간보다 음반 발매가 훨씬 많은 그 방면 전문가가 되어 있는 그다. 그의 산골짝 집에는 세계 오지에서 수집한 2만장의 음반이 빼곡이 쌓아져 산간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있으며 <월드뮤직 가이드북>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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