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들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단편선

이영도 지음

황금가지 2023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3년 제10회 전자출판대상 우수상 수상작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성우들이 참여한 특별 단편선 오디오북 시리즈

각 종족 특유의 관용어와 행동에 대한 색다른 고찰들의 향연!
다채로운 BGM과 음향 효과가 가미된 드라마형 오디오북으로 선보이는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한정 수록 단편선

약 62시간의 러닝타임과 21인의 호화 성우진 참여,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다채로운 OST와 BGM으로 출시 당시부터 독자들의 무수한 찬사를 받고 2023년 제10회 전자출판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을 잇는 특별 엽편 시리즈 「소묘들」 드라마형 오디오북이 출시되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본편 낭독에 참여했던 권도일, 곽윤상, 사문영, 최승훈, 이동훈, 최낙윤, 강시현, 오민혁, 석승훈, 박성영, 박상훈 성우가 동일 역할로 참여해 통일감 있고 몰입력 깊은 연기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본 오디오북의 원작인 「소묘들」은 각 종족의 고유한 관용어와 행동에 대한 고찰을 이어 나가는 연작 소품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부록으로 한정 수록되었다.

나무 모으기
토디 시노크와 사모 페이는 각각 인간과 나가 사이에서 익숙하게 통용되는 관용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당황한다. 너무 당연하게 사용해서 오히려 그 뜻을 헤아릴 기회가 없던 이들은 서로의 뜻풀이를 들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손가락 튕기기
비형은 자신이 도깨비불을 만들기 위해 종종 취하는 행동인 손가락 튕기기를 나가들도 하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소리 대신 음성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나가들의 시청각적 감각과 그 역할을 고찰하던 비형과 케이건의 대화는 충격적인 결론을 향해 나아간다.

고양이 이마
이마가 넓어졌다는 인간 동료의 말을 듣고 의문에 빠진 티나한은 이 표현에 대해 군령자 롭스와 대화하는 동안 고양이 이마에 대한 의문으로 점차 생각이 옮겨 간다. 그리고 고양이 이마에 대한 오레놀의 설명을 듣고 티나한은 큰 흥미를 느끼게 된다.

모깃불
카루는 스바치의 제안에 따라 나가들의 눈을 피해 일시적인 피난처로 두억시니의 도시에 입성한다. 스바치는 피라미드에서 쏟아져나오는 박쥐들을 보고 새삼 모깃불 같다고 느끼는데, 이를 통해 카루와 스바치는 점차 박쥐와 모기라는 존재의 특성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간다.

벼락 본 나가
갈로텍은 나가의 습성을 본떠 만들어진 것 같았던 관용어가 실제로는 나가들의 행동과 무관하다는 주퀘도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미처 해소하지 못했던 의문은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해결된다.

동생
갑자기 나무를 모은다는 니름이 떠올랐다는 그리미 마케로우의 말을 듣고 사모 페이는 오래전 토디 시노크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그리고 당시 나눴던 대화에 대한 그리미의 지적을 듣고 사모는 새삼 충격을 받는데, 이들은 점차 대화를 풀어 나가며 서로에 대한 연민과 다정함을 나눈다.

목차

나무 모으기
손가락 튕기기
고양이 이마
모깃불
벼락 본 나가
동생

작가정보

저자(글) 이영도

이영도
1972년생.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년 여름, 컴퓨터 통신 게시판에 연재했던 첫 장편 『드래곤 라자』가 출간되어 100만 부를 돌파함으로써 한국에 판타지 문학의 시대를 열었다. 『드래곤 라자』는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라디오 드라마, 만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퓨처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를 차례로 발표하였으며, 장대한 구상 위에 집필하여 2003년 내놓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적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판타지 대하 소설로 이영도 붐을 새롭게 했다. 2005년에는 후속작 『피를 마시는 새』가 출간되었다. 2009년에는 『드래곤 라자』와 『퓨처 워커』의 뒤를 잇는 『그림자 자국』이 출간되어 문화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중단편 「오버 더 호라이즌」, 「오버 더 네뷸러」, 「오버 더 미스트」, 「골렘」, 「키메라」, 「행복의 근원」, 「에소릴의 드래곤」, 「샹파이의 광부들」을 수록한 중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과 함께 후속 장편소설인 『오버 더 초이스』가 출간되었다. 2019년에는 중단편 소설 「마트 이야기」를 발표하였고, 2020년에는 SF 단편집 『별뜨기에 관하여』를 출간하였다. 2022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가 한국 저작물 사상 최고 금액으로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14개국에 선계약되며 세계적인 소설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그래픽노블과 게임화 역시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위한 아트북이 먼저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현재 마산에서 꾸준히 집필 활동 중이다.

낭독 권도일

낭독 곽윤상

낭독 사문영

낭독 최승훈

낭독 이동훈

낭독 최낙윤

낭독 강시현

낭독 오민혁

낭독 석승훈

낭독 박성영, 박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