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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
김성태 지음
불란서책방

2023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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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50MB)
ISBN 979119714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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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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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대상에 대한 이론을 다루고 있다. 흔히 생각하듯 영화들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영화들을 생산하는 방법으로서의 ‘영화’에 대한 이론을 다룬다. 1895년 탄생한 ‘영화’는 분명히 기계나, 상품이나, ‘이야기’가 아니라, '움직이는 이미지’였다. 영화들은 모두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영화(시네마)’라는 형식에 의해 만들어진 생산품이다. 영화들을 생산하는 양식, 19세기 이후에 인간에게 나타난 표현 양식으로써의 '시네마(영화)'의 이론을 다룬다는 것은 바로 ‘영화’라는 표현 양식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화의 탄생과 특수성, 기계/기술의 발달과 인식/재현의 변화를 다루고, ‘영화’와 개별 영화 작품의 관계, 영화의 수용성,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고전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영화 양식의 흐름 등을 소개한다.
이 전자책은 종이책 초판에서 서문과 본문을 추가 수정했다.
전자책 서문
글을 읽기 전에

‘영화’라는 존재 I ― 다른 이미지
새로운 도구
영화적 재현
움직임과 근대

존재의 진화 ― 첨가되는 개념들
존재와 대상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
조작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
편집을 보여주는 ‘영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
영화적 이야기의 탄생
표현의 문제로

‘영화’라는 존재 II ― 영화들을 생산하는 기계
영화관과 관객
영화적 일루전
영화적 상태
영화적 공간과 최면

‘영화’와 현실 ― 현실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
현실, 현실들
텍스트 / 컨텍스트
데꾸빠쥬와 몽따쥬
쁠랑 - 세껑스
참고문헌

‘영화’라는 단어 속에는 기계로서의 영화와 방법으로서의 영화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보다 더 우리가 민감하게 구분해야 하는 것은 방법과 그 방법에 의해 생산된 산물들이다. 즉 영화와 영화들 말이다. 전자는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현하는 방법이라는 의미의 ‘영화’이고, 후자는 그러한 표현에 의해 탄생한 개개의 생산물이다. 전자가 시네마라고 불리는 것이고, 후자가 필름들에 해당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고자 했다. 전자에 해당하는 것을 특별히 따옴표를 붙여서 ‘영화’라고 적었으며, 특별히 구별할 필요가 없을 경우 따옴표 없이 표기했다. 이 구분은 아주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영화를 알고 싶다고 말할 때, 그때의 영화란 우선 ‘영화’가 아닌가? 영화들을 생산하는 방법으로서의 ‘영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새로운 문화형태를 우리에게 제공한 존재로서의 ‘영화’ 말이다.

영화는 이제 예전 같지가 않다. 과거에는 한두 개 영화가 화제를 끌고(‘몰고’가 아니다) 가끔씩 등장할 뿐, 대부분의 영화들은 신문광고나 광고 전단지 안에서 사라져버렸다. 영화는 삶의 경계 바깥에 있는 것이었으며, 결코 지적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영화를 위한 잡지도 없었고 있을 이유도 없던 시절, 예컨대 그 시절에 영화는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영화를 보는 행위는 완벽한 일상생활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두서넛만 모이면 영화 이야기를 하고, 방송이나 잡지에서도 영화에 관한 말들이 다채롭게 쏟아진다. 영화는 바야흐로 비평을 하는 지대, 지적 관심의 지대로 들어선 것이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그토록 ‘영화’라는 대상에 피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실 곰곰이 따지고 보면 그들이 무시하는 것은 결국 ‘영화’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개념의 대상이다. 영화들로 나타나는 이야기의 집이 아니라, ‘영화’라는 방식에 의해서 쌓아 올라가는 개념의 집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영화가 개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반문을 던질 것이다. 이 반문에 대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왜냐하면 이 반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영화이론과 영화학의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영화학이란 결과적으로 ‘영화’라는 개념에 대해서 논하고 그것을 성립시키는 학문이며, 실제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사람들에게 ‘영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영화’라는 것의 최초 개념은 재현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영화’는 재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탄생했으며, 재현되는 대상인 세계와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과의 관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한 도구이다. 이 문제는 1장에서 간단하게 다루었다. 그런 점에서 1장은 사실 다른 장들의 논의를 개진하는 데 필요한 전제라 할 수 있다. 2, 3, 4장은 어떤 면에서는 1장에서 밝혀진 ‘영화’가 그동안 해온 일들, 즉 자기 능력을 이용해서 확장한 영역들에 관한 설명이다. 2장은 영화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를 덧입어나가는 과정을 기술했다. 말하자면 영화의 역사적 과정을 짚어본 것으로, 영화가 이야기를 하는 도구로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기술한 것이다. 반면에 3장은 역사적인 맥락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영화가 어떻게 작용하는 도구인지를 밝히고 있다. 즉 영화가 이야기를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과 영화가 이전의 다른 도구들과 무엇이 다른지를 설명한 부분이다. 이것 역시 ‘영화’를 말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는 영화의 오리지널리티에 해당하며, 따라서 우리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완전히 다른 지점으로 몰고 갈 영화의 능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4장은 영화가 그렇게 작용함으로써 맺어진 현실과 영화의 새로운 관계들에 관한 설명이다. 사실 영화는 우리에게 두 가지 개념의 현실을 제공했다. 우리가 고전영화와 현대영화라고 말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영화의 두 가지 태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 책의 제목에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결코 ‘영화’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는 의미의 제목이 아니다. 영화이론과 영화학이 대상으로 삼는 ‘영화’를 다루고 있으며, 그것은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영화가 아니라는 뜻에서 이러한 제목이 붙은 것이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태

영화학자. 프랑스 파리 3대학 영화학과 박사(1999년). 대학 졸업 후 11년간 대학원부터 박사 과정까지 파리 3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자끄 오몽 교수의 지도하에 장-뤽 고다르 연구(Le Cinema de JEAN-LUC GODARD, 1998)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씨네21, KBS 미디어 등등에 글을 쓰는 한편, 지금까지 한예종, 서강대 영상대학원 등에서 학생들과 만났고 현재 성균관대에 출강하고 있다. 영화 연구뿐 아니라 허진호 감독의 <천문>을 각색했고, 변혁 감독의 <상류사회>, 장률 감독의 <이리>, 노경태 감독의 <검은 갈매기>의 시나리오를 썼다. 개봉 준비 중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 영화사 강의>(공저, 연세대 출판부, 2001),<필름 컬쳐 5(알랭 레네)>(공저, 한나래, 1999),<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공저, 민음사, 2002), <영화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단독, 은행나무, 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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