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예술을 말하다

오귀스트 로댕 , 폴 젤 지음

아르드 2023년 10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차가운 소재에 따스한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었던 불멸의 조각가 로댕의 예술관.

이 책의 원제는 『L'Art: Entretiens Réunis par Paul Gsell』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폴 젤(Paul Gsell)이 로댕과 했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1911년에 출간된 『L'Art』은 당시에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런 성공은 1900년 이후 로댕의 엄청난 국제적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현재까지 로댕에 관한 글을 쓴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자료였다. 자연에 대한 로댕의 생각, 그의 예술적 표현이 가지는 매력, 예술 사조에 대한 생각, 고대미술에 대한 그의 해석, 현대적인 것에 대한 그의 생각 등을 이 책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목차

일러두기
저자 서문

1장_사실주의
2장_예술가에게 자연의 모든 것은 아름답다
3장_조각
4장_예술사조
5장_드로잉과 컬러
6장_여성의 아름다움
7장_과거와 현재
8장_예술에 관한 생각
9장_예술의 미스터리함
10장_페이디아스와 미켈란젤로
11장_루브르에서
12장_예술가의 쓸모 있음에 관하여

작가정보

저자(글) 오귀스트 로댕

오귀스트 로댕 (1840년 11월 12일~1917년 11월 17일)

프랑스와 오귀스트 르네 로댕(François Auguste René Rodin)은 프랑스의 조각가로, 현대 조각의 창시자로 여겨진다. 그는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장인과 같은 자세로 작업에 임했다. 로댕은 복잡하고 격렬하며 깊게 패인 표면을 점토로 표현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었다. 유명 조각 작품들로는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 〈발자크 Balzac〉, 〈입맞춤 Le Baiser〉, 〈칼레의 시민 The Burghers of Calais〉, 〈지옥의 문 La Porte de l'Enfer〉 등이 있다.
로댕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대부분이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그의 조각들이 장식적이고 정형화 됐거나 주제가 분명한 당시의 조각 트렌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로댕의 가장 독창적인 작품들은 신화와 우화 같은 전통적인 주제들에서 벗어난 것들이었다. 그는 자연주의에 입각하여 인체를 표현했으며 그의 조각들은 각각의 개성과 형상을 드러낸다. 로댕은 자신의 작품들을 둘러싼 논란에 민감했으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에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정부와 예술계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저자(글) 폴 젤

폴 젤 (Paul Gsell. 1870년 1월 24일~1947년 4월 19일)
폴 젤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그는 1870년에 태어나 1947년에 사망했다.
화가인 카스파르 젤(Caspar Gsell)의 아들로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박물관들을 위해 예술관련 책들을 저술했으며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와의 인터뷰를 책으로 출간했는데 이 책의 형식(당시 언론계에서 흔하게 사용되던 방식)을 로댕과의 인터뷰에도 그대로 사용했다. 1904년~1908년 동안에는 프랑스 잡지 《라 르뷰 La Revue》에 예술관련 기사를 쓰기도 했다. 그의 성향은 지적, 정치적 이슈에 대한 《라 르뷰》의 비교적 진보적인 이데올로기와 잘 맞아떨어졌다.
그는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Konstantin Stanislavski)를 비롯한 소련의 연극계를 탐구하며 소련 연극에 관한 중요한 책 세 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파리 시 사서로서 행정직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