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은 여자

원희경 지음

젤리빈 2023년 08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오해 #초월적존재/초능력 #어드벤처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뇌섹남 #뇌섹녀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장윤지는 27살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장례식이 치러지고 땅속에 묻히는 순간까지, 아니, 땅속에 묻혀있는 5일 동안에도 윤지의 의식은 명료했다. 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5일이 되던 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며 땅 위로 끌어올려지고, NIS 비밀 협력단체 ‘단’의 대표 서이도를 만난다. 이 단체는 영혼이 살아 있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트레인들이 활동하는 곳이라고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2쪽)

책 속으로

창밖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이었다. 길이 미끄러워서 운전하기가 꺼려졌지만 윤지는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 고속도로가 제설 차량의 난입으로 꽉 막혀있었고, 근처 터널에서는 추돌사고가 일어난 상태였다. 윤지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고, 운전대를 쥔 손에는 땀이 배어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통에 윤지는 그만 앞 차를 들이받았고, 뒤에서는 연달아 차들이 충돌했다. 윤지는 부딪칠 때의 충격에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마치 유체 이탈을 한 것처럼 윤지는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을 보고 있었다. 이렇게 멀쩡한데, 깨어나지 못하다니... 윤지는 소리쳐서 구조를 요청하고 싶었지만 자신은 여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한참이 지나서 구조 차량들이 속속 도착했고, 윤지는 서둘러 의료용 들것에 옮겨졌다. 응급 구조사들이 하는 얘기가 모두 들렸고, 그 상황이 눈을 뜨고 보는 것처럼 선명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구급차 안에서 맥박과 호흡을 측정했으나 측정이 불가능 했다. 맥박도, 호흡도 모두 '0'이었다. 심폐소생술이 시작됐다. 숨 가쁘게 모든 상황이 진행됐다. 이윽고 구급차는 병원 응급실로 들어섰고, 응급실에서 대기 중이던 의사와 간호사가 윤지가 실려 온 들것에 달라붙었다. 응급 구조사들이 윤지의 상태를 의사와 간호사에게 설명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본격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살리려고 애를 썼지만, 이미 맥박과 호흡은 정지한 상태였다. 윤지 자신은 살아있었기에 조금이라도 움직여보려고 애를 썼지만, 사망선고가 이어졌다.
"12월 20일 오후 3시 38분, 장윤지 씨 사망하셨습니다."
'안 돼! 난 아직, 안 죽었단 말이야!'
윤지의 외침은 말 그대로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되었다. 윤지의 몸에 흰 천이 씌워지고 얼굴까지 흰 천으로 덮였다. 윤지는 계속해서 외쳤다.
'난 살아있어! 살아있다고!'
윤지의 외마디 외침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에서는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윽고, 윤지의 엄마와 아빠가 응급실에 도착했다. 부모님은 윤지를 보고는 망연자실해서 펑펑 울었다. 윤지는 계속해서 외쳤다.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북극에서 온 토끼_원희경
북극에서 온 토끼 - 외전_원희경
3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희경

원희경 95년 4월 생.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며 음악 감상 또한 즐겨 챙긴다. 책 [북극에서 온 토끼] 는 첫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으로 치유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다. 현재는 또 다른 작품을 생각중이며 하루하루 소소한 재미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인생에서 소소한 행복과 재미를 건져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