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영성의 예술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테츠원

2023년 07월 0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65MB)
ISBN 979115901937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19,000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은 한 번 읽고 지나갈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 역자의 판단이다. 여러 번 읽으면서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대목이 많다. 새들러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두에 니나 칸딘스키의 글과 함께 지인의 칸딘스키 미술에 관한 소개 글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과 평론을 실었다. 하지만 이 글들도 평범한 독자가 단번에 이해하기엔 다소 어렵다. 역자로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굳이 칸딘스키의 이론을 한 번에 모두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어렵긴 하지만 거기엔 우리가 이미 아는 초보적인 미술 이론의 파편들도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을 일독하며 중,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배웠던 색채이론을 다시 기억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편집자 노트 6
역자 서문 8

들어가며
칸딘스키 회화의 발전에 관한 약간의 설명 21
바실리 칸딘스키 27
칸딘스키의 언어 32

1부: 일반 미학에 관하여
I. 서론 43
II. 삼각형의 운동 50
III. 영적 혁명 55
IV. 피라미드 70

2부: 회화에 관하여
V. 색의 심리작용 75
VI. 형태와 색의 언어 80
VII. 이론 117
VIII. 예술가와 예술작품 128
XI. 결론 132

부록 I. 산문시 136
- 바순 136
- 다른 138
- 눈빛과 섬광 139
- 보기 140
- 불명예 141
- S 142
- 백색 호른 143
- 언제나 같이 144
- 그러므로(Therefore) 144

부록 II. 칸딘스키 연보 146

영어본 2판 감사의 말 149

독일어본 초판 서문 150

독일어본 2판 서문 151

역자 후기 152

I부
일반 미학에 관하여

I. 서론
모든 예술작품은 시대의 자녀이며, 종종 우리 정서의 어머니이다. 따라서 문화의 각 시기마다 고유의 예술이 만들어지며, 그러한 일은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과거의 예술원칙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은 기껏해야 사산된 태아와 유사 예술품을 생산할 뿐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고대 그리스인들처럼 살고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한 이유로 그리스의 조각 원칙을 따르려고 애쓰는 사람은 형태의 유사성에는 도달할 수 있지만, 작품은 영원히 영혼이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한 모방은 원숭이의 흉내 내기와 비슷하다. 겉으로 원숭이는 인간을 닮았다. 원숭이는 코앞에 책을 들고 앉아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책장을 넘긴다. 그러나 원숭이의 행동은 진정한 의미가 없다.
그런데 예술의 형태들 사이에는 근본적인 필요에 바탕을 둔 또 한 종류의 외적 유사성이 있다. 종종 있는 일이지만 한 시대와 다른 시대 사이에 한 시대와 다른 시대 사이에 도덕적, 정신적 환경의 방향의 유사성 방향의 유사성, 처음엔 철저히 따라가다가 나중에 시야에서 놓쳐버리는 이념과 “내적 분위기”의 유사성 이념과 “내적 분위기”의 유사성이 있을 때, 그 논리적 귀결은 이전 시대의 지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 외적 형태의 부활 외적 형태의 부활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원시인들의 예술에 대한 우리의 공감과 애착, 그리고 이해의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 순수예술가들(원시인들)은 작품으로 오직 내면의, 본질적 느낌을 표현하려고 하였고, 그 과정에서 우연의 요소는 당연히 제외되었다.
이 중요한 내적 접촉점은 상당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는다. 오랜 기간의 유물주의(materialism)에서 막 깨어나고 있는 우리 영혼은 불신이 낳은 절망, 목적과 목표의 상실에서 오는 절망을 앓고 있다. 삶을 악하고 쓸모없는 게임으로 타락시킨 유물주의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잠에서 막 깨어나는 영혼을 아직도 어둠으로 덮고 있다. 희미한 빛 하나, 거대하고 둥근 암흑의 원 안에서 점 하나가 깜빡이고 있다. 이 빛은 예감에 불과하다. 빛을 보는 마음은 그것은 꿈이고 주위의 어둠이 현실인지 의심하며 전율한다. 이 의심과 유물주의의 독재는 우리를 원시인들로부터 잔인하게 떼어놓는다. 우리의 영혼은 땅속에서 파낸, 흠이 있는 도자기처럼 두드렸을 때 금이 간 소리를 낸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지금 통과하고 있는 파생적 형태의 현 원시단계는 금방 끝나게 되어 있다.
오늘날과 과거의 예술 형태들 사이의 이러한 두 종류의 닮은 점은 서로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첫 번째 닮은 점은 순전히 외적인 것으로 미래가 없다. 두 번째는 내적인 것으로 미래의 씨앗을 내포하고 있다. 한동안 영혼은 유물주의의 유혹에 거의 굴복했다가 뿌리치고 나왔으며 이제 시련과 고통으로 정화되어 일어서고 있다. 두려움, 기쁨, 슬픔 등, 이 시련의 시기에 속하는 거친 감정들은 더 이상 예술가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예술가는 아직 규정된 적 없는, 더 세련된 감정을 일깨우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가 앞으로 복잡하고 세련된 삶을 살게 될 것처럼, 그의 작품은 감수성이 예민한 관람자들에게 언어를 초월하는 고상한 감정을 선사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관람자는 그런 떨림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 대신 실 용적 기능을 가진 자연의 모방(예컨대, 보통의 초상화), 어느 정도의 해석을 곁들인 자연의 직관(예를 들어, “인상주의” 회화), 또는 자연의 형태를 이용해 표현된 내적 감정(우리가 “분위기” 화라고 부르는 그림)을 찾는다. 진정한 예술작품이라면 그 형태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정신에 자양분을 공급한다. 이 말은 첫 번째 경우에 해당하지만, 관람자가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상응하는 선율을 듣게 되는 세 번째 경우에 더 강하게 적용된다. 그런 감정의 선율은 피상적이라거나 무가치한 것일 수 없다. 그러한 그림의 정서는 관람자의 정서를 진정 깊어지게 하고 순화시킬 수 있다. 적어도 영혼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다. 조율키가 악기의 현을 조율하듯 그런 그림들은 영혼을 조율시킨다. 그런데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 선율의 세련화와 연장은 제한적이며, 그것으로 예술의 잠재력이 고갈되지는 않는다.
방이 여러 개인 건물(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을 상상해보자. 방마다 벽에 다양한 크기의 그림들이 걸려 있다. 아마 수천 점에 이를 수도 있다. 그림들은 자연의 조각들(fragments)을 색으로 재현한다. 햇볕을 쬐거나 그늘에 있거나, 물을 마시거나 물속에 서 있거나 풀밭에 누워있는 동물들. 그 옆에 예수를 믿지 않는 화가가 그린 ‘예수의 십자가 처형’이 있다. 그리고 꽃들, 그리고 앉아있거나, 서 있거나, 걷고 있는, 때로는 나체의 사람들, 뒤에서 가까이 당겨 그린 다 수의 나체의 여인들, 사과와 은접시들, 아무개 씨의 초상화, 석양, 분홍색 의상의 여인, 날아가는 오리, X 부인의 초상화, 날아가는 기러기, 흰옷 입은 여인, 밝은 햇빛을 드문드문 받는 그늘의 소 떼, Y 대사의 초상, 초록 의상의 여인. 이 모든 그림이 화가 명, 그림의 제목과 함께 책에 정성 들여 복제되어 있다. 사람 들은 책을 손에 들고 페이지를 넘기며 이름을 보면서 벽에서 벽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더 부자가 되지도 더 가난해지지도 않은 채 미술과 전혀 상관없는 개인 업무를 다시 보기 위해 떠난다. 그들은 왜 왔던가? 모든 그림에는 고통과 의심, 열정과 영감의 시간 등 인생 전체가 신비롭게 들어있다.

작가정보

Wassily Kandinsky

칸딘스키는 1866년 러시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대학에 서법과 경제를 전공하고 대학교수직 취임을 앞두고 돌연 모스크바에서의 모든 것을 버리고 독일 뮌헨으로 이주하여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하며 화가의 길로 들어선 현대 추상미술 최고의 이론가이다. 그는 엄청난 다작의 작품활동과 미술 이론의 집필을 통해 독보적인 현대 추상화의 대가로 인정을 받았으며, 또한 바이마르의 미술 건축학교 바우하우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대미술의 발전과 영적 깊이의 확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Dong Ho Sohn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미네소타 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 졸업 영문학박사 학위논문: The Dilemma of Representation in Modern Theatre
-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학생처장, 영어대학장 세계문학비교학회 회장 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저서 : 유럽과의 문화교류를 위한 연극제 자료조사(공저, 동인) 현대 영어권 극작가 15인(공저, 동인)
영미문화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공간, 윤리, 권력(공저, 다해)
-역서 : 미국민담(민음사)
느릅나무 아래 욕망(동인) 서부지방 제일의 사나이(동인) 성자의 샘(동인)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영성의 예술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영성의 예술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영성의 예술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