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정원에서

따노르 지음

젤리빈 2023년 05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동양풍 #궁정물 #백합/GL #첫사랑 #왕족/귀족 #오해 #달달물 #잔잔물
#순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순정녀
진락제국의 황제는 여자이고, 황녀 태요는 유일한 자식으로, 아버지의 모든 것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한 나이 든 남자 궁인을 데려와서 태요를 모시도록 했다. 그 궁인은 자식처럼 태요를 아끼며 성심껏 돌보다 일 년 후 궁을 떠났다. 그리고, 이 일은 태요에게 엄청난 사건이 되어 돌아온다. 태요가 나이가 들어 황제 자리를 물려받고 태평성대를 이루던 어느 날, 태요의 아버지 태상황부군은 생애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태요에게 비밀 얘기를 하나 해주고 세상을 하직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책 속으로

황녀 랑태요는 올해로 일곱 살이 되었다. 태요는 매일이 즐거웠다. 어머니이신 황제 폐하는 바빴지만 자신을 사랑해주고 계셨고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는 세상 최고의 아바마마가 있었다.
이날도 태요는 정원에서 곤충을 살펴보고 나무에 올라가 환관들을 기겁하게 하며 즐거운 날을 보내고 있었다.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니 환관들은 어서 내려오시라며 울상들이었다.
이날, 랑태요가 세상에서 가장 믿고 따르는 아바마마가 한 남자 궁인을 태요에게 데려왔다. 그 남자 궁인은 태요에게 조용히 인사했다. 그가 누구냐고 아바마마에게 묻자 아바마마는 그저 궁인이지요, 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래서 태요도 그냥 웃었다.
이후 그 남자 궁인은 태요에게 상냥했으며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태요를 모셨다. 그는 태요가 원하면 언제라도 업어주었고, 태요가 말하면 무엇이든 해주고자 애썼다. 그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들으며 태요는 푹 잠을 잤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자 궁인이 일을 그만두고 사라졌다. 그렇게 태요도 그를 잊었다.
그는 태요에게 중요한 사람이 전혀 아니었으니까.
그랬었다... 그때에는.

출판사 서평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로맨스] 나의 푸른 용이여_따노르
[로맨스] 세 사람의 이야기_따노르
[로맨스] 폭군 성군 만들기 대작전_따노르
[로맨스] 은하수의 신을 만나다_따노르
[로맨스] 사랑할 수 없는 사이_따노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따노르

처음 뵙는 분, 다시 만나는 분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세상에 아름답고 선명한 것들이 필요하기에 포기하지 않고 창작해 나가고 있는 따노르라고 합니다. 더불어 세계 최초(!)의 한컷동화 작가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저의 초단편 세상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작 : 요모조모 한컷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