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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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091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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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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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내가 이 정도 했으니 상대도 저 정도는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는 것. 하지만 사람의 관계에도 패턴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취하는 사람은 계속 취하고 빼앗기는 사람은 계속 실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진료실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상담을 마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병원 문을 나서기 전에 한 알의 응급약 같은 메시지를 꼭 쥐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간 글이다.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초판 프롤로그 상처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준다
1장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혼자 상처받는 일은 그만할 때도 됐다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자기결정권을 가져라
부당한 대우는 나 자신이 만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할 의무가 있다
2장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게 먼저다
웅크린 시간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별이다, 반짝일 권리가 있다
나 자신에게 사기 치지 않기
후천성 의지결핍증후군
인생은 원래 깔끔하지 않다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둘이어도 행복하다
3장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나가는 법
성취를 경험한다는 것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옷장에는 주인의 자존감이 걸려 있다
작은 순간을 다 써버리자, 그것은 곧 사라질 테니
완벽한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다
4장 세상 모든 관계에는 법칙이 있다
애티튜드가 스펙을 이긴다
‘관계의 패턴’을 파악하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때로는 인생보다 일상이 더 힘겹다
굳이 엄마와 친하게 지낼 필요 없다
‘부모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착각하지 마라
5장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라
당신의 마음을 더 단단하고 선명하게 만드는 힘
섹스를 철학하라
결혼은 쉽지만 가정을 꾸리는 일은 어렵다
이별이라는 이름의 마침표
서툰 선택이 서툰 이별을 만든다
6장 잃는 것에 민감하고, 얻는 것에 둔감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전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장 가까운 친구의 성공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른다
당신은 미래의 모습을 가졌는가?
더 나은 선택은 존재한다, 반드시
일으키는 재능 VS. 유지하는 재능
나는 언제나 내가 우선이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만큼만 사랑하라는 것이다. 철학자이자 작가 칼릴 지브란은 “관대함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은 많이 주면 줄수록 그만큼 되돌려 받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상처받는다는 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진정한 관대함은 내가 해줄 수 있을 만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상대에게 바라지 않을 만큼 해주는 것이다.
6쪽, 서문 - 나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위하는 사람은 ‘나’다
만약 상대에게 아주 작은 대가라도 바란다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해야 한다. 이해와 배려, 경제적인 어떤 것, 하다못해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무엇이라도 좋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당신이 상처를 받은 사실조차 모른다.
14쪽, 초판 프롤로그 - 상처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준다
나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늘어놓는 건 착한 게 아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미안해서 해야 할 말도 못 한다. 상대로 하여금 다음 부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거절하는 쪽에서 담백하고 솔직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편이 낫다.
43쪽,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세상에 ‘그냥’ 옷을 사는 사람은 없다. 충동구매라 할지라도 틀림없이 구매의 이유가 있다. 기분이 좋아서 화사한 원피스를 샀는데, 다음 날은 살찐 체형을 탓하며 검은색 정장을 사는 식이다. 옷에는 하나같이 사연과 감정이 실려 있다.
136쪽, 옷장에는 주인의 자존감이 걸려 있다
우정에도 짝사랑이 존재한다. 더 좋아하는 쪽과 덜 좋아하는 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략) 상대방의 SNS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과는 주로 어디에서 만나고, 무엇을 먹는지 등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는다. 보이는 것이 많으니 집착이 심해지고, 친구와 만나도 서운한 마음에 억지를 부리기 일쑤다. 이때가 바로 적신호다.
167쪽, ‘관계의 패턴’을 파악하라
이 세상의 모든 딸은 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러니 엄마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이유로 자책하지 말자. (중략) 원래 안 맞는 게 정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모녀 관계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자. 엄마와 꼭 친하게 지내야 할 필요는 없다.
188쪽, 굳이 엄마와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
사랑은 관계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의 하위 개념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이끄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법이다. 대상이 달라진다고 해서 ‘미숙한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도 기간에는 이처럼 관계의 패턴이나 나의 미숙함에 주목해보자. 패턴에서 발견되는 미숙함은 자아의 일그러진 모습이자 다음 사랑도 어렵게 만드는 복선이다.
240쪽, 이별이라는 이름의 마침표
일상을 견디는 삶도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위대하다. 장기나 바둑에서 으뜸가는 사람을 국수(國手)라고 칭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훈현 바둑기사가 유일한 국수다. 그런 사람도 자신의 책에서 “먹고사는 생계의 문제가 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62쪽,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른다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깨달은 관계의 패턴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너를 이만큼이나 생각하는데, 너는 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건데?”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상처받은 사람이 자주 하는 말이다. 관계에 서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친구, 착한 딸, 멋진 선배, 능력 있는 동료로 기억되고 싶어 스스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그러다 상대에게 내가 해준 만큼 그대로 돌려받지 못하면 혼자 상처받곤 한다.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유은정 대표는, 안타깝지만 이들의 상처는 자기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타인에게 배려와 친절을 베풀었으니 타인 역시 그대로 돌려주리라는 ‘기대’가 만든 상처라는 것.
대부분의 사람이 ‘내가 이만큼 했으니 상대도 그 정도는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 사람 관계라는 것이 이처럼 단순, 담백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의 관계에도 패턴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취하는 사람은 계속 취하고 빼앗기는 사람은 계속 실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타인에게 기대하고 지치기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더 심각해지기 전에 혼자만의 노력을 멈추고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며,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모든 상처를 주는 관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왜 친구의 고민과 눈물에는 관대하면서, 본인의 상처에는 인색한가?”
나와 타인, 모두를 만족시키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출간하며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남들 신경 쓰지 말고 나답게 살기를 연습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 진료실을 찾아온 이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받은 사람이다. 이들을 힘들게 한 가해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 계속 그들을 신경 쓰면서 혼자 상처받느니, 나답게 사는 일에 집중하는 게 나에게 훨씬 유리하다. 나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위하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이전에는 모든 사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만 이야기했다. 자신을 희생하거나 남에게 맞추면서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단호하게 관계를 끊어낼 수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더는 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대신, 상대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던 마음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리라고 말한다. ‘상대의 감정’에 맞춰진 관심의 초점을 ‘나의 감정’으로 되돌리기만 해도 기분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진다.
“일상을 견디는 삶도 도전하는 삶만큼 위대하다”
잃는 것에 민감하고, 얻는 것에 둔감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전
관계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일과 공부에 지친 사람을 위한 심리 처방도 담겨있다. 저자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웅크린 시간’을 가지면서 견디고 버티라고 이야기한다. 터널에 끝이 있듯 힘든 시간도 끝이 있게 마련이니 그 시간을 잘 버터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세상에 자격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잘난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내 것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바라보는 것은 심리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정서적 지지자는 타인이 아니라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상담한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계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이 담겨있다. 사소하지만 인생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이는 당신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고 선명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 여러 형태의 관계를 지켜보았다. 저자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양보와 배려로 베푼 친절이 상대는 물론 나 자신에게 상처로 돌아오게 만들지 말라는 것.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이화여대 의대 졸업, 동대학원 의학박사를 거쳐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받았다. 대한비만미용학회 학술이사,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현재 서초좋은의원과 굿이미지 심리치료센터의 대표다. 저서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외 다수가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june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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