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신미양요

신효승 지음
글누림

2023년 01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9.42MB)
ISBN 978896327716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4,000원

쿠폰적용가 12,6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그 연원을 살펴보는 것은 역사학의 가장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역사에서 산업화, 민주화 등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사회의 주요 특징을 산업화와 민주화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화는 현대 사회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신미양요는 조선 역시 국제 질서 속에 편입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말 조선에서는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를 ‘미국’(美國)이라 불렀습니다. ‘미국’이라는 명칭은 중국에서 ‘America’를 음역한 ‘미리견’(美利堅)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역사적 유래를 좀더 살펴보면 1602년 마테오 리치가 중국에서 간행한 ‘곤여만국전도’(坤輿万國全圖)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마테오 리치는 아메리카 대륙을?‘아묵리가’(亞墨利加)라고 표기했습니다. ‘곤여만국전도’의 영향은 이후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 1614)과 김정호의 ‘지구전후도’(地球前後圖, 1834)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묵리가와 미리견은 음절상 네 음절과 세 음절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알려진 바로는, 듣기에 따라 ‘아메리카’의 경우 네 음절보다 ‘아’를 생략한 ‘메리카’의 세 음절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향 덕분에 ‘아’에 해당하는 한자 표기를 생략하고 ‘미리가’(美理哥, 해국도지), ‘미리견 (米利堅, 영환지략) 등으로 표기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미국의 한자 표기는 1844년 청과 미국이 맺은 최초의 조약인 왕샤조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왕샤조약에서 청은 미국을?‘아미리가합중국’(亞美理駕合衆國)이라고 지칭했다. 이후 미국은 조선에서도 동일한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신미양요 당시 미함대 사령관은 조선 관헌의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에 “아미리가합중국”에서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조선 정부에 보내는 문서에도 자신들의 국명을 ‘아미리가합중국’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이처럼 신미양요 당시 상대에 대한 공식적인 호칭조차 아직 정해진 것이 없었을 정도로 당시 조선은 미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미양요 당시 방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수원 유수 신석희조차 “우리 역사에 미리견이라는 나라가 없었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극서(지구 반대편)에서 방비가 철통같은” 조선에 배를 끌고 왔다고 회고했습니다. 다만 조선은 이들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병인양요 이후 서양 선박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특히 손돌목을 중심으로 염하를 봉쇄할 수 있는 계획까지 마련하고, 봉화를 이용한 경보 체계까지 구축하는 등 나름의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실제 미 군함이 접근했을 때 이들의 움직임은 바로 서울에 보고됐습니다. 미 군함이 덕진진 앞에 있는 경고까지 무시했을 때는 이미 손돌목 주변 포대에 조선군이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병인양요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역시 대조선 원정을 준비하면서 조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고심했습니다.?당시 미국 언론에는 조선의 야만성을 매우 강조하는 기사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사가 제대로 된 정보를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를테면 뉴욕 이브닝 포스트지는 조선은 난파한 선원을 노예로 만들거나 살해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The New York Evening Post, 1871. 6. 17). 그 외에도 출처 불명의 다양한 정보가 범람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 속에서 미국은 대조선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나마 5년 전 벌어진 조선과 프랑스 간의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남겨 놓은 정보를 일부 획득하여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쟁을 준비하게 부족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전쟁을 정치의 연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협상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최소한 조선의 위정자와 그들이 처해있는 정치적 상황 정도는 파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시 미국 언론의 기사를 토대로 살펴보면 당시 미국은 대원군과 고종의 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전쟁을 시작하고자 했다. 이때 일본은 미국 군함에 자국 관리를 태우기 위해 미국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미국 군함에 관리를 태워 미국과 조선 간의 전쟁에서 정보를 수집하고자 했습니다. 일본은 이 전쟁에서 조선이 패배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선이 패배하면 이를 중재한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때 중재 조건으로 조선에 국교 수립을 제안한다는 심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예상과 달리 신미양요는 조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미국은 전쟁의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 역시 원하던 성과를 거둘 수는 없었습니다. 자국 관리를 미국 군함에 태울 수도 없었고, 기대하던 조선의 중재 요청 역시 없었습니다.?다만 일본은 미군의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제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조선에 많은 밀정을 잠입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미양요는 당시 국제 관계 속에서 조선이 직면했던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당시 국제 정세를 중심으로 신미양요의 전개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효승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신미양요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신미양요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신미양요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