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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아래 묻힌 것은

한뼘 BL 컬렉션 1232
홍교 지음
젤리빈

2023년 02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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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8MB)
ISBN 979113980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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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동양풍 #판타지물 #친구>연인 #인외존재 #오해/착각 #잔잔물
신노는 동자승들의 담력 시험이라며, 한밤중에 마을 뒷산 꼭대기에 있는 사당에 빨간 종이를 묶어놓고 오라는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목 무덤’ 이 있어서 모두가 꺼리는 곳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사당에 도착해 빨간 종이를 묶고 돌아서려는 때 가까이 있는 복숭아나무에서 웬 죽은 이가 사뿐히 내려 자신의 행동에 시비를 걸었다. 목 무덤의 주인인 죽은 이지만 왠지 사연이 있을 듯하여 이후로 여러 차례 몰래 찾아와 사자인 반조의 사연을 들어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80쪽)

"이걸 나뭇가지에 묶고 와."
고현이 내미는 빨간 종이를 보고 신노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꼭 해야 합니까?"
"해야 해. 관례라고. 관, 례."
강조해서 말하며 고현이 히죽히죽 웃었다.
"중간에 도망치면 안 돼. 제대로 묶어놓고 왔는지 내일 날이 밝으면 다 같이 확인할 거야."
"...알았습니다."
신노가 한숨을 쉬며 종이를 받아 들자, 주변의 다른 동자승들이 재미있다는 듯 깔깔거렸다.
'그래, 너희들은 재미있겠지요. 그런데 나는 죽을 맛이거든요. 남의 일이라고 그러지 마세요.'
신노는 목까지 치밀어 올라온 말을 꿀꺽 삼켰다.
도대체 신참 동자승은 반드시 담력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관례는 누가 만든 것일까?
아니, 이런 게 관례일 리 없다. 분명 고현이 되는 대로 갖다 붙인 것이다. 신노를 괴롭히기 위해서.
고현은 신노가 처음 절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랬다.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고양이처럼 신노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니며 곯려줄 것이 없나 고민했다. 고현에게 똑같은 짓을 당한 동자승들의 말에 따르면 그것이 그 나름대로의 친해지는 방식인 모양이다. 확실히, 지금까지의 장난들은 그럭저럭 웃어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이 밤에 혼자 목무덤에 다녀오라니...'
목무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졌다. 신노는 저도 모르게 뒷덜미를 쓸어내렸다.
"자, 그럼 다녀와. 우리는 기다리고 있을게."
고현이 등을 떠밀었다. 그 기세에 신노는 절 대문 바깥으로 떠밀려 나갔다.
탁, 하고 눈앞에서 문이 닫혔다.
마을 뒷산 꼭대기 사당 안에 있는 목무덤은 말 그대로 목만 묻힌 무덤이다.
무덤의 주인은 삼십 년 전쯤 황제를 암살하려다 실패해 참수당한 죄인이었다. 죄인의 잘린 목이 바닥을 굴러가며 큰 소리로 황제를 저주했다는 일화가 괴담처럼 전해져 내려왔다.
큰 죄를 저지른 죄인의 시신은 영험한 땅에 묻는다. 원한을 품고 다시 살아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 '영험한 땅'이 뒷산 사당이라는 의미다.
마을 사람들은 밤이 되면 사당은 물론이고 언덕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았다. 밤마다 사당 뒤를 날아다니는 도깨비불을 보았느니, 울음소리나 웃음소리,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삼십 년은 죄인의 원한을 씻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나 보다.
그 목무덤을, 이 밤에 혼자 가게 생겼다.
신노는 싸늘한 얼굴로 닫힌 문을 노려보았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알파를 좋아할 수 없어_밀크허브
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속사정_엔돌고래
수가 주짓구를 너무 잘함_대흉근강화주간
고간에 XX가 있었다_방앗간주인
사지가 없습니다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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