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수연 지음

젤리빈 2023년 02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캠퍼스물 #첫사랑 #오해 #잔잔물 #순정물 #일상물
#다정남 #귀염남 #순정남 #순진남 #단정남 #평범남 #평범녀 #순진녀 #소심녀 #직진녀
어느 봄비가 내리던 날, 최승아는 오빠 최수혁의 동아리 친구 한지훈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오빠와 같은 학교 신입생인 승아는 한지훈에게 마음이 끌리며 같은 동아리에 가입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하나둘 그가 보여주는 여러 모습과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러면서도 자기 혼자만의 감정인 것 같아 끙끙대다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만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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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8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4쪽)

책 속으로

당신을 처음 만났던 날,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의 끝을 안고 있던 3월의 어느 날.
하늘은 이른 봄비를 내렸고, 당신은 봄비를 타고 그렇게 내게 왔습니다.
***
"오빠, 우산 있지? 나 우산 없어, 집에 같이 가자."
[아침에 챙긴 거 아니었어?]
"그런 줄 알았는데 보니까 없네."
[암튼 못 산다. 어딘데?]
"나 지금, 학생 식당."
[음... 일단 알았어! 거기 잠깐 있어.]
"알았어, 빨리 와."
우산을 잊어 집에 갈 길이 막막했던 나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오빠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같은 학교 다니니까 이럴 땐 좋네."
집에서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겨워 학교에서는 가급적 마주치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입구에 서서 내리는 비를 감상하기도 잠시,
쌀쌀한 바람에 움츠러드는 어깨 위로 누군가의 손이 빗방울처럼 톡 내려앉았습니다.
"수혁이 동생?"
쿵.
손의 주인공을 올려다본 나는,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한눈에 반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당신은, 첫눈에 반한다는 말 따위는 믿지 않던 나의 고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햇살 같은 미소'라는 말은 마치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말인 것만 같았습니다.
싱그러운 당신의 미소에 잠시 넋을 놓다 나는 뒤늦게야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네, 그런데요..."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살인의 이유_금스푼
찌질이 너드에게 귀여움을 한 스품_초쿠
불순한 옆집 부부_김뭉니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수연

제 글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