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아 우리가 널 응원할게

오윤선 지음

사피엔스 2023년 0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취업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거고, 여자로 계속 일할 수는 있을까?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은 어떻게 찾는 걸까?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글로벌 기업에도 가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아니, 그냥 행복할 수 있을까?

<유진아, 우리가 널 응원할게>는 열네 명의 일하는 여성에게 ‘90년대 사회초년생들이 궁금한 스물 한가지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집이다. 저자가 대학교 3학년이었던 6년 전 가을에 진행했던 인터뷰 경험을 생생히 풀어낸 글로, 구글, 디즈니, 파라마운트 픽처스, IBM, TED, 세포라, 위워크, 미 대사관, 벤더빌트 대학교, H&M, 1인 기업가, 할리우드 배우까지.. 다양한 기업을 다니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뷰 당시 저자는 인터뷰이들이 인생의 정답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 인터뷰이들은 본업을 하면서도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가치관, 즐거운 배움, 삶이 주는 숙제들과 선택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14명의 일하는 여성들은 좋아하는 것들의 실마리를 따라, 잘하는 일들이 주는 기회들을 따라 나아가다 보니 그 자리까지 가 있었고, 우리가 고민하는 것처럼 인터뷰이들도 때로는 고통 속에, 때로는 기쁨 속에 성장 중이었다고 답했다.

이때의 인터뷰 경험은 저자가 대학 졸업 후 4년이 넘도록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것 같을 때마다 등대가 되어주었다. 끊임없이 자소서를 고칠 때마다, 다음 회사를 고민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고민하고, 고된 업무에 일 자체를 포기하고 싶거나 우울해지거나, 다른 힘든 동료들을 위로하거나 격려할 때마다, 인터뷰이들이 계속 떠올랐다.

“우리도 해봤어. 그러니, 너도 해봐. 그냥, 그냥 계속 가 봐.”

이들이 계속 응원해주는 것 같은 느낌에 마음속 희미하던 등대의 빛은 점점 더 밝아지고 또렷해져 차차 단단한 희망의 돌다리가 되었고, 이제 그 다리를 따라 걸어온 저자 또한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하며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더 응원해줄 수 있게 되었다.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공통의 고민을 거치고 각기 다른 해결 방식을 선택했던 여성들의 이야기, 90년대생 사회 초년생들의 답답함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간 어디서도 접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 - 평범한 유진이들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해주신 멋진 언니들

Part 1. 20대 초반 혹은 대학 생활편

1. 20대 초반 혹은 대학 생활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대학 생활을 하면 좋을까요?

좋아하는 일 VS 잘 하는 일?
부모님의 반대가 있다면 어떻게 하나요?
취업하자니 막막해요, 뭐부터 준비하면 될까요?
자신만의 길, 스토리를 위해 뭘 하면 좋을까요?
질문은 어떻게 하나요? 바보 같은 질문이면 어쩌죠?

2. 진로 선택하기 - 취업과 창업과 학업 연장
취업이 되기 전까지 불확실한 막연함이 두려운데 어쩌죠?
실패하게 될까봐 두려워 선택이 망설여질 땐 어쩌죠?
스타트업은 어떤 사람이 하면 좋을까요?
해외 취업은 어떻게 하셨나요? (싱가포르 첫 직장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대학원은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Part 2. 20대 중반 혹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사회 생활편

1. 20대 중반 -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사회 생활
자기 PR이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업무는 어떻게 선택하고, 일은 어떻게 하면 잘 할까요?
이직은 언제 결정하셨나요?
의견을 내다가 너무 드센 여자라고 찍히면 어떡하죠?

2. 멘토와 롤 모델 찾기
멘토는 어떻게 찾으셨나요?
롤 모델은 어떻게 찾나요?
네트워킹은 어떻게 하나요?

3. 자존감 찾기 - 나 자신을 알아가며 사랑하는 법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또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죠?
뭐가 중요하고 안 중요한지 선택은 어떻게 해나갈까요?
내면의 편견은 어떻게 부술까요?

마치며 - 행복이란 뭘까요?

출판사 서평

"쫄아 있으면 뭐 해요. 부딪혀서 깨져보면 어때요. 그걸로 끝이 아니면 괜찮아요"
-‘질문은 어떻게 하나요? 바보 같은 질문이면 어쩌죠?’ 신혜린님 답변 중에서-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방황하는 시기를 거쳤던 오윤선 작가는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고자 직접 미국에서 인터뷰를 주도했던 용기 있는 사람이다. 망망대해 같은 삶 속에서 등대 같은 여성들을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선택을 망설이는 청춘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6년 전 인터뷰가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되는 이유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삶에 대한 고민에 막막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90년대생 유진이들을 응원하겠다’고 글을 시작한 저도 평범한 유진이 중 한 명입니다. 90년대 중반에 태어나 영화, 드라마, 책 등 세상에 펼쳐진 이야기들을 흡입하며 자라났고, 복작거리는 고민이 참 많았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을 떠올리면서도 ‘사회적인 시선’이나 ‘남들 다 그렇게 하니까’라는 말에서는 자유롭지 못하기도 했던 영혼입니다. 사회적으로 취업이 더 쉽다는 경영학과를 택했기에 ‘대체 난 뭘 위해 왜 사는 걸까?’를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고
민 파티 초입에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대학 생활 중에 인터뷰로 만났던 이 멋진 분들 덕분에 삶의 방향성에 있어서 감사하게도 아주 조금은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90년대생 사회 초년생들이 궁금해하는 스물한 가지 질문들 사회적 편견과 내면의 두려움에 맞선 14명의 일하는 여성들 각자의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개척해 나간 생생한 이야기 저자는 누군가의 행위가 빛이 되어 인생의 등대로 기능하는 순간을 경험했으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 긍정의 빛을 나누고자 한다. 그 빛을 나눌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상황을 섬세하게 글로 남긴 작가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현실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했던 작가는 본업을 하면서도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글쓰기 플랫폼 활동이나 자비 출판에도 열의를 보였다.

"‘일’이라는 굴레 속에 ‘삶’을 찾고, ‘삶’ 속에 ‘일’을 찾는 우리들이 풍랑 앞에 자꾸 작아지고 고독해지고 도망치고 싶어질 때 언니들의 목소리에서 힌트를 얻고 자꾸자꾸 앞으로 함께 나아갈 힘을 내길 빕니다. 그렇게 우리가 내는 빛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등대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터닝B <유진아, 우리가 널 응원할게 1편> 책 소개 중에서

늘 어렵게 느껴지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응원 편지와도 같은 저자의 책이 독자분들의 인생에서 찬란하고 뜨거운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윤선

저자(글) 오윤선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국문학과는 포기해서 경영학과를 다니는 대신 어떤 플랫폼에든 꾸준히 글을 썼다.

디지털 마케터로 지내다, 지금은 동경했던 언니들처럼 자라 어도비 코리아에서 테크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다.

2030 청춘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 비영리 소모임 <비저너리>, 달력 제작 크라우드 펀딩, 테크사이드 프로젝트 등 본업 외에도 꾸준히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더 많은 사람이 각자 고유한 가치로 주변을 더 밝히며 살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