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왜관

논형

2023년 01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0.29MB)
ISBN 9788963579443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8,000원

쿠폰적용가 16,2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조선시대 왜관은 15세기 초에 설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의 수도와 세 곳의 항구를 포함해서 모두 네 군데에 설치된 적도 있었다. 왜 조선은 왜관을 설치하여 일본인들을 통제하려고 했을까? 지금부터 6백 년 전의 조선과 일본의 교섭을 추적하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한 저자의 뛰어나면서도 치밀한 역사사료의 분석으로 독자들은 한일관계의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사회와 격리된 공간으로서 닫혀 있기를 바랐지만, 실제로는 조선 정부의 기대와 달리, ‘왜관’은 두 나라의 사람과 재화 그리고 문화와 정보가 교차되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하기도 했다. 이처럼 좀 더 다양한 시각과 자료가 동원된다면, ‘왜관’의 역사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나타나게 된다. 130년 전까지 부산 일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왜관’의 생생한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지금의 한일관계, 더 나아가 미래의 양국관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재미’를 덤으로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제는 〈쇄국 시대의 ‘일본인 마을’(니혼진마치)〉이다. 이 부제를 보고 ‘글쎄?’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의 에도 바쿠후는 제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재임 때(1630년대) 강력한 해외통제 정책인 ‘쇄국령’을 공포하였다. 그로 말미암아 일본인은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었고, 나아가 그들의 해외 거주는 엄격하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법령 때문에 그 이전부터 동남아시아 각지에 있었던 ‘일본인 마을’은 존재 가치를 상실하여 점차 소멸되는 운명에 놓이고 말았다. 그런데 그 뒤에도 사라지지 않고 ‘일본인 마을’이 실제 존재한 곳이 있었다. 한반도의 남단 부산에 무려 10만 평에 이르는 광대한 부지를 가진 ‘왜관’이 그곳이다. 에도시대의 전 기간은 물론, 메이지 초기에 이르기까지 일본 아닌 외국 땅에 있었던 유일한 ‘일본인 마을’이 그곳이다. 물론 이것은 일본의 바쿠후가 공인한 일이다. 그 무렵 한일관계를 독점하고 있던 대마도 소우 씨 가문이 주민들의 왜관 왕래와 행동을 관리하고 있었다. 에도시대의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규슈의 서쪽 나가사키(長崎)의 데지마라는 곳에 세워진 네덜란드 상관이 그렇고 중국 상인들이 머물렀던 숙소, 규슈의 남쪽 끝에 위치한 가고시마성 주변의 유구관(琉球館) 역시 같은 부류의 시설이다. 왜관은 그 조선식 버전이었던 것이다. 나라가 다르고 시대에 차이가 있으며 그러한 시설이 만들어진 과정이나 운영 방식 등이 가지각색이다. 그렇지만 그 어느 것이든 동아시아 국제사회에 공통되는 거점교류를 위한 시설이었다. 왜관은 길고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창설은 15세기 초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과 같은 호텔이 있을 리 없었던 시절, 조선으로 건너온 일본인을 응접하기 위하여 조선 왕조가 수도에 설치한 객관(客館)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왜관이 조선에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 것은 에도시대 양국의 외교 실무나 무역 등이 일본이 아닌 조선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같은 시기 나가사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무역은 네덜란드나 중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들어가서 하던 무역이었다. 그러나 일본인이 외국으로 나가서 교류를 한 것은 조선이 유일하며 그 터전으로서 제공된 것이 왜관이었다. 왜관의 긴 역사 속에서 이 책이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1678년(숙종4, 延?6) 부산포의 초량(草梁)는 곳에 설치되어 200년에 걸쳐 존속한 초량왜관이다. 극히 초기를 제외하고는 에도시대의 거의 전 시기 동안 존재하고 있는 점, 그와 함께 역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양질의 사료가 풍부하게 남아 있는 점 등이 그 이유이다. 에도시대 260년 동안의 한일관계는 일찍이 없던 선린우호의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 전에 있었던 전쟁(임진·정유왜란)에 의하여 상실되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선린외교를 지향하며 그것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양국인의 빈번한 교류, 말하자면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된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현장이었던 왜관을 다시 살펴보지 않고서는 조선과 일본의 역사적 실태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책은 왜관 자체보다는 이 특수한 마을과 이런저런 형태로 관련을 맺으면서 꿋꿋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 유념하였다. 거기에는 역사의 전면에는 등장하지 않으면서 양국 사이의 교류에 종사해온 수많은 무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왜관의 전문 연구 서적이라기보다는 근세 한일관계사의 입문서로서 가볍게 읽어주었으면 한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왜관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왜관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왜관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