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의 죽음

토마스 만 지음 | 임홍배 , 안삼환 , 한성자 , 박동자 옮김

민음사 2020년 07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세기 독일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대표작!


토마스 만은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 예술적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던 작가였다. 1911년 5월, 토마스 만은 브리오니 섬에서 휴양 중에 평소 존경해 오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부고를 전해 들은 후 베니스로 여행을 떠난다. 이 체험이 계기가 되어 『베니스에서의 죽음』이 만들어졌다. 대가로 인정받는 한 예술가의 죽음을 담은 이 소설에서는 장편 부덴브로크 일가의 대성공과 단편 『트리스탄』, 『토니오 크뢰거』에 대한 호평으로 일약 대가의 반열에 오른 토마스 만의 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커다란 자의식 그리고 독특한 예술관을 느낄 수 있다. "

작가정보

저자(글) 토마스 만

“20세기 초반의 가장 위대한 독일 소설가”로 지칭되는 토마스 만은 북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뤼벡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그의 형 하인리히 만, 아들 클라우스 만도 작가였으며 아버지가 사망하자 집안이 파산, 몰락하여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897년에는 단편집『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출간하였고 1901년에는 스물다섯의 나이로 장편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하였다. 이어 자서전적 단편 「토니오 크뢰거」가 수록된 『트리스탄』(1903)을 발표하면서 삶과 죽음, 시민과 예술가, 정신과 삶이라는 이원상을 거듭 대결시킴과 동시에 양자간의 조화를 모색하였다. 『베니스에서의 죽음』(1912)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더 한층 달구어낸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같은 해에 집필에 들어가 완성에 이르기까지 12년이라는 기간이 걸린 『마의 산』(1924)을 통해 그의 이름은 국내외로 널리 알려졌으며 <바이마르 공화국의 양심>으로 불리게 되었다. 1929년에는 『부덴부로크 가의 사람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도 『마리오와 마술사』(1930),『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파우스트 박사』(1947),『선택받은 사람』(1954) 등 소설뿐만 아니라 평론 및 수필을 발표하면서 왕성한 창작력을 선보인 만은 1955년 8월 12일 취리히에서 사망하였다.

번역 임홍배

번역 안삼환

번역 한성자

번역 박동자

낭독 석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