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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대죄

문파랑

2022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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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55MB)
ISBN 97889945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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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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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작가 일곱 명이 일곱 가지 대죄 곧 교만, 나태, 질투, 분노, 탐식, 탐욕을 각각 주제로 삼아 종교와 인생, 윤리에 대한 그 자신의 탁월한 식견을 밝혔다.
머리말

교만pride

나태sloth

분노anger

정욕lust

질투envy

탐식gluttony

탐욕covetousness

이 나태란 도대체 무엇일까?
인간은 신을 사랑하는 기쁨, 신에게 봉사함으로써 나타나는 사랑을 위해 창조되었다. 만일 인간이 이 기쁨을 일부러 회피한다면 존재의 목적을 부정하게 된다. 나태의 출발점은 다만 의무의 태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징후로 될 수 있지만) 기쁨의 거부에 있다. 그것은 절망과 결부된다.

나태란, 인간이 자기 구원의 올바른 수단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에는 권태와 혐오를 느끼게 되므로 그 수단을 거부하는 상태를 말한다.


‘정의의 분노’라는 것은 모호한 말이다. 분노의 죄는 비겁이나 나태에 비해 사악함의 정도가 보다 덜한 경우도 있다는 것 이상의 뜻을 지니고 있는가? 어떤 사태나 어떤 인간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나쁘다는 것은 나도 안다. 그것을 끝장내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안다. 그러나 분노하지 않으면 나는 행동을 취할 용기와 정력을 불러일으킬 수가 없다.

교만, 탐욕, 탐식, 정욕, 나태, 질투, 분노-이 일곱 가지를 성(聖) 토마스 아퀴나스 이래로 로마 가톨릭교회 성직자들은 대죄(大罪)라고 여겨왔다. 이 죄들은 죄의 무거움 그 자체보다는 갖가지 다른 죄를 유발하는 힘에 그 두드러진 특색이 있다. 비신학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죄들은 사람을 여러 가지 악행으로 유혹하는 사악한 마음 상태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탐욕에서 강도질이나 갈취 행위가 생길 수 있으며, 분노 때문에 살인이나 방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나태는 절망이나 자살로 이끌 수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일련의 에세이에선 격렬한 비난이나 지옥의 유황불 같은 으름장도 볼 수 없다. 더욱이 필자들은 이 같은 글이 일으킬지도 모르는 엄숙한 규탄과는 거의 무관하게, 각자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특정 대죄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일곱 가지 대죄를 다루는 이들 필자의 하나같이 온건한 태도는, 어떤 사람들에겐 놀랍게 생각되며 또 다른 사람들에겐 의미심장한 것으로 생각될 것이다.
적어도 이들 필자들 중 세 사람은 정통 기독교도로서 유명하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도 대죄를 메스껍고 무섭도록 표현한 단 한 편도 쓰지 않았다. 시릴 코널리는 독설 없는 풍자로써 탐욕이 어떻게 사람을 이기주의의 괴물로 타락시키는가를 잘 보여준다. 이에 비하면 나태를 다룬 기독교도 작가는 얼마나 온건한가! 그러나 이블린 워어는, 나태의 죄는 훨씬 더 일상적이며 더구나 이것이 지금 우리의 윤리 의식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마저 위험에 빠뜨린다고 한다.

분노를 신학자들은 복수의 욕망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W. H 오든은 방지책이나 교정 목적 대신에 보복 삼아 하는 죄의 처벌을 비난한다. 앵거스 윌슨은 질투를 죄라기보다 오히려 고통으로 보여준다. 질투에 시달리는 사람들, 특히 그의 의견으로는 작가가 일종의 직업병으로 질투에 빠지기 일쑤라는 사실은 어쨌든 이런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자아낸다.

비종교적인 의미에서 탐식은 불신자의 건강을 해칠지는 모르나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거의 없다. 탐식은 사악하다기보다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따라서 이 에세이의 필자 패트릭 퍼머는 박식함과 위트를 불꽃놀이처럼 눈부시게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

정욕에 반대하는 기독교적인 주장을 크리스토퍼 사이크스는 훌륭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그는 이 죄를 지금껏 성직자가 부당하게 과장해왔음을 시사한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정욕보다도 위선과 완고한 마음, 그리고 형식적인 종교적 인습을 훨씬 더 호되게 꾸짖었다.

성 그레고리와 성 토마스가 일곱 가지 대죄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생각한 교만은 여기서는 기독교도인 필자의 손으로 가볍게 다루어진다. 이디스 시트웰은 ‘어느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만을 대죄로 간주한 적은 없다’고 했으며, 또 간악한 교만의 가장 전형적인 인물로서 이아고를 들면서 겸손에 대해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 않고 다만 교만의 추악한 면을 예증했을 뿐이다.

작가정보

영국 시인. 1916년에 연간 시지詩誌 <바퀴>를 창간하고, 1918년에 발표한 시집 <광대들의 집>으로 명성을 얻었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정면正面>, <전원희극田園喜劇>, <황금 해안의 관습> 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공군의 런던 공습에서 소재를 딴 그녀의 대표시 <아직도 비가 내린다>는 특히 유명하다.

저자(글) 이블린 워어

냉소적 기지와 뛰어난 기교롤 호평을 받아 영국에서 당대 최고의 풍자 작가로 평가받는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쇠퇴와 타락Deline and Fall>, <더러운 사람들Vile Bodies>, <한 줌의 먼지A Handful of dust> 등이 있다.

저자(글) W. H. 오든

영국 태생 미국의 시인·저술가. 1930년대 대공황기에 좌익의 영웅으로서 일찍이 명성을 얻었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단편시집Collected Shorter Poems>, <이중인간The Double Man>, 1948년 퓰리처상을 받은 <불안의 시대The Age of Anxiety> 등이 있다.

영국 소설가. 1946년에 <데일리 메일> 신문사 특파원으로서 페르시안·아제르바이젠 전쟁을 현지 취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질문 33에 대한 대답The Answer to Question 33> 등이 있다. BBC방송국에 근무하고 도서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글) 앵거슨 윌슨

영국 작가. 그의 소설은 현대 영국 사회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진지하고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죽음의 춤Death Dance>, <독약과 그 이후Hemlock and After>, 심리소설인 <엘리엇 부인의 중년기The Middle age of Mrs. Eliot> 등이 있다.

영국 작가. 제2차 세계대전 중 그리스 크레타 전투의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학자이며 군인이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여행자의 나무The Traveller's Tree>, <생 쟈크의 바이올린>, <숲과 바다 사이에서>, <안데스 산맥에서 온 세 통의 편지> 등이 있다.

영국의 비평가·소설가·문필가. 1939∼50년 사이 영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문학잡지 <호라이즌Horizon>을 창간·편집했다. 주요 저서로는 <약속된 적들Enemies of Promise>, <저주받은 운동장The Condemned Playground>, <불안한 무덤The Unquiet Grave>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아담과 이브의 다이어리>, <깜놀 동물일화 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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