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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바칼로레아의 모든 것

왜 세계는 IB에 주목하는가
교육을바꾸는사람들

2022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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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0.90MB)
ISBN 979119674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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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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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는 IB에 주목하는가
세기(世紀)의 대 구상, 일본교육의 100년을 내다보는 교육개혁 및 대학입시 개혁이 이미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IB(국제바칼로레아)가 있다.
IB(국제바칼로레아)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일본에서 야심차게 도입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신(新)메이지유신이라 불릴 정도의 총체적 교육개혁이다. 일본의 대학입시개혁은 고교와 대학의 교육이 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일본의 학력을 바꾸어나가려는 것이다. 저자 후쿠타 세이지(福田誠治)는 오랜 기간의 방대한 연구와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IB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역사적·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IB커리큘럼의 세 단계인 PYP(유·초등학교용 커리큘럼), MYP(중학교용 커리큘럼), DP(고등학교용 커리큘럼-학위과정)를 각각의 특징/ 구성/ 교과대조/ 평가는 물론 학년별 시간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한 권으로 IB의 뿌리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학입시개혁 및 한국교육의 IB도입에 관심이 있는 교육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감수자의 글 04
머리말 10

제1장
대학입시는 어떻게 변할까
-3단계 테스트로 실시된다 27
-고교기초학력진단테스트란 28
-대학입학공통시험이란 29
-점수에서 단계평가로 전환 32
-CBT(컴퓨터기반시험) 35
-각 대학의 응모 41
-왜 역량인가 42
-현장으로부터 학력과 수업을 구성한다 45
-향후의 과제는 무엇인가 48

제2장
국제바칼로레아(IB)의 역사
-바칼로레아란 53
-국제학교의 시작 56
-알렉 피터슨의 등장 58
-UN국제학교와 유럽학교의 설립 59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교육동향 61
-영국 Sixth Form 개혁안-클라우저 보고서 63
-영국 Sixth Form 개혁안-옥스퍼드 보고서 65
-알렉 피터슨의 고교교육론 69
-애틀랜틱칼리지(Atlantic College)의 창설 71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United World College, UWC) 75
-국제대학입시의 시동 78
-국제대학입시의 준비기 80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의 전신 81
-IB커리큘럼 작성이 시작되다 84
-IB커리큘럼의 확립 89
-교과를 연결하는 이론을 채워 넣다 89
-세브르 국제회의 92
-유럽과 북미의 차이점 93
-IBO 설립 94
-미국으로의 IB도입 96
-IB의 본시험 97
-도입 당시 IB의 특징 99
-유네스코 주최「커리큘럼 개발 및 평가 세미나」 100
-직업과목의 확대 101
-IB커리큘럼의 수정 102
-IB조직의 유지를 위한 노력과 북미에서의 급속한 확대 106
-1980년대 교육정책과의 관계 109
-미국의 고교-대학연계 및 대학과목선이수제 114
-지식론을 평가에 포함시키다 114
-국제학교에서 국내학교로 116
-세계화와 IB- 118
-이중학점취득제도, 고교-대학연계 및 IB 119
-지식기반경제론 120
-신(新)학력관 121
-IB의 변질 124
-급성장 125
-국제학교의 커리큘럼 상황 126
-현대의 과제 128
-IBO의 재편성 130
-평평한 지구 131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역량모델의 커리큘럼 132
-IB학교에 대한 국제테스트 135
-IB 40주년 136
-IB커리큘럼의 실시 상황 138

제3장
지식기반경제에 대응한 IB커리큘럼
-IB의 학년 144
-IB의 교수언어 148
-IB의 교육목적 149
-IB의 학습자상(像) 150
-IB의 교육방법 159

제4장
PYP(초등학교용 커리큘럼)
-PYP교육과정 성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170
-PYP교육과정 171
-탐구단원 173
-파리 국제학교 175
-덴마크의 IBPYP 177
-도쿄 국제학교 199
-핀란드의 초등학교 202
-현실적인 문제점 204

제5장
MYP(중학교용 커리큘럼)
-MYP란 209
-르노의 판단 210
-국제학교협회커리큘럼(ISAC)의 3원칙 210
-국제학교협회커리큘럼의 구조 212
-국제학교협회커리큘럼의 학습성과 평가 214
-창조적인 학습을 위해서 214
-오늘날의 IBMYP 철학 215
-개념기반 커리큘럼 217
-글로벌 컨텍스트 218
-학습접근스킬 219
-MYP의 교과그룹 221
-개인프로젝트 225
-지역과 봉사활동 225
-평가 225
-도쿄 국제학교의 발표회 226

제6장
DP(고등학교용 커리큘럼-학위과정)
-IB학위과정의 커리큘럼 235
-교과커리큘럼만으로는 부족하다 238
-지식론(Theory of Knowledge, TOK)이란 240
-과제논문(Extendend Essay, EE)이란 247
-창조성·활동·봉사(Creativity·Activity·Service, CAS)란 248
-일본의 현재 상황 249
-군마(ぐんま) 국제아카데미 249
-핀란드의 IBDP학교 255
-덴마크의 IB학교 264

맺음말 268
본문주석 276

일본의 대학입시개혁은 고교와 대학의 교육이 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일본의 학력을 바꾸어나가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일본의 직장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p.41

교과지식이나 기능은 교과서· 교재· 문제집 형태의 이른바 교육과정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교육과정과 병행해서 자연스럽게 가르쳐온 또 다른 교육과정이 현실에는 존재한다. 이를 교육학에서는 잠재적인 교육과정(hidden curriculum)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가시화한 것이 역량(competence)의 측정인 것이다.‘저 아이는 머리가 좋다.’라는 평가를 분석해서‘어떤 것을 할 수 있으므로 머리가 좋다.’라는 식으로 역량을 추출하고, 이 역량을 개별적으로 혹은 종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체계화하는 것이 현재 과제로 남아있다. --- p.48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쳤는지가 중요하며, 학생의 뇌를 생활 속의 여러 문제나 기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교육의 올바른 테스트이다. 이럴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습득되는 것이다. --- p.64

중구난방의 교과단위제가 아니라 2년에 걸쳐 일반교육을 시행하는, 전문적이지만 공통의 토대가 되는 교양을 몸에 익히는, 어떤 교과에서도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교육이라는 점이 IB학위과정의 두 번째 특징으로 실현되고 있다. --- p.70

중등교육이 대학입시레벨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머리를 단편적인 사실로 채우기보다는 균형 잡힌 일반교육을 제공해서 학생들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라는 데 합의하였다. 단편적인 사실들로 머리를 ‘채우기’보다는 이미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learn)’라는 학력관은 오늘날의 역량을 둘러싼 논의에 가깝다. --- p.84

피터슨이‘집중적인 시험준비 때문에 교육이 왜곡되고 있다.’라고 생각했다는 지적도 납득이 간다. 국제테스트를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은 테스트 준비를 위한 학력형성에는 반대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교과통합적인 능력형성의 장치를 만들 것인지, 사회성을 육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것이다. --- p.88

모든 교과는 평등하게 다뤄진다. 즉, 전체 교과가 학생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또 각자에게 잠재력을 발달시킬 기회를 제공하면서 높은 수준으로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IB시험에서는 교과별로 성적이 나온다. 그러나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는 과목별 성적증명서를 발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IB학위의 취득도 증명한다. 전자는 북미용, 후자는 유럽용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IB시험은 유럽의 중등교육수료자격시험과 동등한 시험으로 출발한 것이었다. 이것이 IB교육시스템의 매력이자 교육적으로도 의미있는 특징이다. --- p.100

보고서 「미래를 위한 학습(Learning to be, 존재하기 위한 학습)」(1972)에서 학습사회(learning society)라는 개념이 사용됨으로써 평생교육에서 평생학습으로, 주체성을 보다 강조하는 교육으로의 개념전환이 일어났다. 이 발상은 IB와 일치하는 입장이었다. --- p.102

EU와 OECD의 학력규정은 교과별 지식의 양이나 기술의 도달도라는 수행(Performance, 퍼포먼스)모델이 아니라, 교과통합적 실천능력이라는 역량(Competence, 컴피턴스)모델로 편성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IB커리큘럼에 있어서는 순조로운 시작이었다. --- p.128

제안된 내용 중‘미래의 핵심역량은 각기 독립적인 개별 케이스로서 비판적 사고· 창조성· 주도성· 문제해결· 위험평가· 결단· 감정의 건설적 관리가 강조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 이 핵심역량의 원형은 2004년 11월에 정리된 워킹그룹의 보고서에 나와 있으며 교육의 과제가 ‘기초적 스킬(skill)에서 역량(competence)으로의 전환’‘교육에서 학습으로의 역점이동’으로 명시되어 있다. 유럽위원회가 제시한 핵심역량을 차분히 살펴보면, IB커리큘럼의 학습자상(像)과 크게 겹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IB커리큘럼은 유럽 여러 국가의 공통된 학력관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p.132

IB커리큘럼은 보육을 포함하는 초등교육단계(PYP)에서는 탐구(Inquiry)단원이라 불리는 테마별 과정수업에 대부분의 교과를 통합한 핵심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교단계(MYP)에서는 프로젝트법 등을 이용한 활동형, 탐구형의 집단학습, 소위 말하는 교과통합적인 교차커리큘럼으로 편성되고, 2년간의 고등학교 최종 단계(DP)만이 교과별 커리큘럼 식의 단계적 구분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러한 절묘한 결합이 사회의 ‘생각하고 행동하는’ 활동주체로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평생학습을 위한 전문분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다. 이 커리큘럼은 오늘날 글로벌시대에 유일한 세계적인 커리큘럼으로서 작동하고 있다. --- p.143

IBMYP에서는 ‘통합적 학습’이 존중된다는 것이다. 지식과 기능을 배타적으로, 즉 중복되지 않도록 분리해서 가르치는 것이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교과형 커리큘럼 이론의 편성방침이었다. IB는 이를 부정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다른 교과· 기능· 경험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식을 내적인 관계를 갖는 하나의 전체로 여길 수 있게 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고 개인적인 성취감을 얻게 된다. 지식과 기능을 빠짐없이 모두 중복되지 않게 배치하는 교과형 커리큘럼이 아니라 개념중심의 커리큘럼 원칙에 의해 가르치는 것도 이 전체적 학습이라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p.215

IB커리큘럼의 매력은 비록 대학입시에 상응하는 IB시험에 맞춰 과목이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학습의 목적은 대학입시 합격이 아니라 대학입학 후 전문성을 탐구하고 장래의 직업이나 사회생활에서 그 능력을 발휘한다는 전망을 갖게 된다는 데 있다. --- p.233

다가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으로는 폭넓은 교양과 깊은 전문성, 과제발견 및 해결능력, 팀워크와 (이질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을 정리하는) 리더십, 공공성 및 윤리관, 미디어 활용능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p.235

대학입시제도를 변경하는 등 갈라파고스섬에 고립된 일본의 교육을 탈출시키려는 시도는 이미 시작되었다. 국제바칼로레아는 일본이 풍요로운 선진국으로 살아갈 자세가 갖추어져 있는가를 묻는다. -본문 중에서-

세계적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바칼로레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신(新)메이지유신이라 불릴 정도의 총체적 교육개혁이 이미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IB가 있다. 일본은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 본부로부터 IB프로그램의 일부 과목을 일본어로 진행하는 것을 인가받고 IB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후쿠타 세이지(福田誠治)는 IB에 대한 오랜 기간의 방대한 연구와 현장학교 방문을 바탕으로 IB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역사적 ·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일본의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일본은 아직도 모든 학생이 같은 커리큘럼, 같은 트랙을 달리는 공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일본인들은 시험점수를 올리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공부(?修, 스터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험대비 목적의 공부만 해서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질문을 한다거나 인생을 위한 배움(?習, 학습)은 좀처럼 생겨나기 어렵다. 일본도 이제 그간 통용되던 학력 서열화, 경쟁을 심화시키는 학력평가 등의 학교교육을 혁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놀랍게도 일본의 교육에 대한 저자의 위와 같은 문제의식은 한국의 교육문제에 대입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한국의 교육계가 이른바 세기(世紀)의 대 구상이라는, 100년을 내다보는 일본의 ‘교육 및 대입제도 대개혁’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배워야 할 이유다.

일본의 교육 및 대입제도 대개혁의 특징 중 주목할 점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을 긴밀히 연계시키고자 한 데 있다. 즉, 학력의 3요소(예컨대, 지식의 깊은 이해, 사고력·판단력·표현력, 자주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협동하여 학습에 임하는 태도)를 매개로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을 연계시켜, 이것이 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혁한 것이다. 일본은 이번 교육개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학력으로 바꾸어나가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일본의 직장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갈라파고스 섬과 같은 고립으로부터 일본의 교육을 탈출시키려는 움직임이 IB도입 및 실행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중이다.

일본에서 야심차게 도입한 IB커리큘럼은 전체 교과가 학생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또 각자에게 잠재력을 발달시킬 기회를 제공하면서 높은 수준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학생중심주의’라는 IB커리큘럼의 철학을 반영한다. 즉,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게 과연 가능할까? 그동안 개별 학생의 조건이나 상황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지식을 가르쳐온 전통적인 학교교육에 익숙한 교사라면 이러한 의구심은 당연하다. 저자는 교육 강국 핀란드의 교육인프라와 수준 높은 교사를 언급하며 핀란드의 IB학교를 소개한다. 핀란드의 교사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한 명 한 명의 학생에 맞게 맞춤식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시킨다고 한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라는 전문성 자본에 투자해야 한다는 교육전문가,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와 마이클 풀란(Michael Fullan)의 주장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또한 세계적인 교육트렌드와 교사의 역할 변화를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즉, 세계는 지금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 교육계의 모든 시선이 일제히 IB에 쏠리고 있다. 여러 교육선진국에서의 교육방향도 미리 정해진 지식을 교과서로 암기하는 공부(study)에서 교과서를 사용해서 탐구하고 미지의 지식을 만들어가는 학습(learning)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것은 오늘날의 역량을 둘러싼 논의에 가깝다. 이와 함께 교사의 역할도 교과서를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의 지식전달자에서 학습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학습촉진자 역할로 바뀌어가야 한다.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 본부에서는 이와 같은 질 높은 교육을 교사가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가 국제기관의 연수를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IB를 연구하고 직접 세계 각지의 IB 학교현장을 오가며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IB커리큘럼의 세 단계인 PYP(유·초등학교용 커리큘럼), MYP(중학교용 커리큘럼), DP(고등학교용 커리큘럼-학위과정)를 각각 한 챕터씩 할애하여 단계별 커리큘럼의 특징은 물론 구성, 교과목, 평가, 시행학교 및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제시한다. 또한 IB의 철학 및 역사를 자세하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식기반경제에 대응한 IB커리큘럼을 IB학습자상(像), 교수언어, 학년구성, 교육목적, 교육방법과 함께 보여준다. 이 한 권에 IB의 모든 것,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IB도입에 관심이 있는 교육관계자가 쉽고 빠르게 IB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교육실무자에게는 IB도입의 실질적인 안내서가, IB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일반인에게는 IB를 이해하는 데 유익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한국의 교육이 표류하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계(百年之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의 교육은 지향해야 할 목표도, 나아갈 방향도 잃은 채 갈팡질팡하며 사회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해관계 앞에서 교육의 본래적 의미나 목적은 아무 무게를 갖지 못하고 공정한 대학입시 및 교육개혁을 주장하는 것은 헛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과 유사한 교육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 단행된 총체적 교육개혁, 일본의 100년을 내다보는 교육 및 대입제도 대개혁은 한국의 교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이 책이 마치 안갯속처럼 앞이 안 보이는 한국의 교육계에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학입시개혁은 물론 교육의 전면적인 개혁을 고민하는 교육관계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정보

1950년 기후현 출생. 현재 쓰루문과대학(都留文科大學)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쓰루문과대학은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원양성인정학교가 되어 세계에 통용되는 교원육성과 능동적 학습을 목표로 국제교육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저서로는『격차를 줄이면 어린이의 학력은 신장된다』『핀란드는 교사의 교수법이 굉장하다』『경쟁을 멈추면 학력이 세계 제일』『경쟁해도 학력은 제자리』『이렇게 하면 일본도 학력 세계 제일』『아이들에게 미래의 학력을』등 다수가 있다.

‘정의롭고 공정한 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하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단체(대표 이찬승)로서 새로운 공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뇌기반교육을 전파하며,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보급하고 있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은 본질에 충실한 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이 이 땅에 실현되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국가를 돕는다.

교육계에서 ‘글로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영락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국내 글로벌 고등학교 1호라 할 수 있는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경기외고를 거쳐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새로운 교육 신화를 써내려간 교육자이다.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고 경기외고에서 글로벌 고등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였고, 세계적인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였다. 충남삼성고에서는 MSMP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생선택 진로별 교육과정이라는 고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여 교육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41년간 교육현장에 몸담아오면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였고, 이를 실천에 옮겨 명실공히 교육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전설이 되고 있다.

저서로는 『이젠 세계인으로 키워라』, 『좋은학교를 넘어 위대한 학교로』, 『하루 10분 네 꿈을 기록하라』, 『미래를 여는 학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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