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에 그린 꽃핀

박갑순 지음

북매니저 2022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환자들을 위로하고 완치의 길로 함께 가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은 책

목차

목차
내 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
희망과 절망 사이
나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거리는 즐거워
주변에 알리고 함께 길을 찾자
고통의 강도는 마음먹기에 따라
긴 투병을 위한 준비
이제 살 일만 남았다
공주처럼 우아하게
짝짝이 가슴
요양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요령
항암주사 시작
항암 별거 아니야
항문의 능력
백혈구 관리
내 머리가!
뒤늦게 알다
내 몸은 위대해
불면의 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넥솔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투병 중에도 나를 놓지 말자
다섯 시가 나를 일으키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자
환자 티낼 필요 없어
별이 된 환우
감쪽같은 시
특409 호실
모든 것이 새롭고 감사해
표적치료 시작
방사선치료 시작
발병 후 첫 번째 나들이
독사와 땅꾼
가을 연지
사회활동 시작
발병 후 첫 번째 장거리 여행
이제 희망만
아직도 가슴 설렌다
새로운 만남
눈썹 분양
배움 활동 재개
표적치료 중에도 활발한 일상생활
치료 중에도 맘껏 즐기자
첫 시집 발간
하고 싶은 일 완치 후로 미루지 말자
암 환자임을 오픈하자
표적치료 끝
기타 도움말

책 속으로

길을 걷는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암환자라고 할 만큼
암환자가 많은 현대이다.
그렇게 숫자가 많아진다고
암환자의 삶이 녹록하지는 않다.
치료하는 과정의 고통뿐 아니라
수시로 엄습하는 우울과 슬픔,
외로움 등을 감당해야 한다.
이 책에는
그런 환자들을 위로하고
손을 잡고 완치의 길로
함께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저자가 직접 겪은
1년 6개월이란 기간 동안
투병한 일과 긍정의 에너지로
감당한 치료의 과정을 기록했다.
자작시도 곁들여
망망한 치료의 벌판에 놓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갑순

박갑순은
1965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1998년 『자유문학』 과 2005년 『수필과비평』을 통해 문단에 나온 후
시와 수필, 동시를 쓰고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등 각종 문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교정∙교열 전문 ‘글다듬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암을 앓은 후 발간한 수필집 『꽃망울 떨어질라』가 있고,
유방암 발병 후 쓴 시집 『우리는 눈물을 연습한 적 없다』가 있다.
그리고 투병기 『민머리에 그린 꽃핀』,
월간 『소년문학』 편집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쓴 동시집 『아빠가 배달돼요』가 있다.
제10회 월간문학상 외 다수를 수상했으며,
현재 광명문협 사무국장, 광명시 마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