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문학전집

김영랑 지음

북레일 2022년 10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근현대 한국문학 전집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을 작가별로 묶은 제품으로, 국내 주요 문인들의 사상과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자란 ‘김영랑’은 작품에도 자신의 삶의 현실을 투영하였다. 그는 시를 통해 슬픔과 한을 토로하며 어두운 시대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증언한다. 『김영랑 문학전집』에는 이러한 작가의 문학 세계를 보여주는 수필과 시를 다수 수록하였다.

목차

●수필, 산문
감나무에 단풍 드는 全南[전남]의 9월
杜鵑[두견]과 종다리
文學[문학]이 副業[부업]이라던 朴龍喆兄[박용철형]
朴龍喆[박용철]과 나
垂楊[수양]
新人[신인]에 對[대]하여
熱望[열망]의 독립과 냉철한 현실
人間[인간] 朴龍喆[박용철]
制服[제복] 없는 大學生[대학생]
池畔追億[지반추억]
芝溶[지용] 兄[형]
春雪[춘설]
春水[춘수]
春心[춘심]
出版文化[출판문화] 育成[육성]의 構想[구상]
避署地[피서지] 巡禮[순례]

●시
강물/가늘한 내음/가야금/강선대(降仙臺) 돌바늘 끝에/거문고/겨레의 새해/구름 속 종달/그 색시 서럽다/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금호강(琴湖江)/꿈밭에 봄 마음/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나치 反抗[반항]의 노래/낮의 소란 소리/내 마음을 아실 이/내 옛날 온 꿈이/내 홋진 노래/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놓인 마음/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눈물에 실려 가면/뉘 눈결에 쏘이었소/님 두시고 가는 길/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달마지/독을 차고/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두견(杜鵑)/땅거미/마당 앞 맑은 새암을/망각/모란이 피기까지는/못 오실 님/墓碑銘[묘비명]/무너진 성터/물 보면 흐르고/바다로 가자/바람 따라 가지오고/발 짓/밤 사람 그립고야/뵈지도 않는 입김/북/佛地菴抒情[불지암서정]/빛깔 환히/빠른 철로에 조는 손님/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사랑은 깊으기 푸른 하늘/四行小曲[사행소곡]/산골 시악시/새벽의 처형장(處刑場)/수풀 아래 작은 샘/숲 향기 숨길/시내ㅅ물 소리/쓸쓸한 뫼아페/애닯은 입김/어느날 어느때고/언덕에 바로 누워/언 땅 한 길/연(Ⅰ)/연(Ⅱ)/오―매 단풍 들것네/五月(오월)/五月(오월)아츰/오월한(五月恨)/외론 할미꽃/우감(偶感)/원망/이니스프리(THE LAKE ISLE OF INNISFREE)/저녁때 외로운 마음/絶望[절망]/제야(除夜)/좁은 길가에 무덤/집/천리를 올라온다/청명/춘향/푸른 향물/하날갓 다은데/하늘의 옷감(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한 줌 흙/함박눈/行軍[행군]/향내 없다고/허리띠 매는 시악시/호젓한 노래/황홀한 달빛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랑

1903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윤식(允植)이며 휘문의숙과 일본 도쿄 아오야마 학원에서 공부했다. 일본 유학 시절 만난 박용철과 함께 1930년 ‘시문학’을 발간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9년 공보처 출판국장직을 맡았으며 1950년에 작고했다. 지은 책으로 1935년에 펴낸 첫 시집 《영랑 시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