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경제사상과 함께 읽는 세계 문명사

김휘국 지음

한국전자도서출판 2022년 10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지러운 시대, 불확실한 미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알아야 하는
세계 문명의 역사

인류 문명은 어떻게 발전하였고,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는 시대마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나?
미국에서 40년을 보낸 학자가 모두를 위해 써내려간
인류 성장의 방대한 기록과 분석

목차

제 1 장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

연재 1.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정치와 종교 15
(a) 고대 중-근동의 정치
(b) 고대 그리스와 헬레니즘 세계의 정치
(c) 고대 로마제국의 흥망
(d) 게르만 왕국, 비잔티움, 페르시아 제국
(e) 고대 종교의 발전 ( - AD 750)

연재 2.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경제와 사회 33
(a) 고대 중-근동의 경제와 사회
(b) 고대 그리스와 헬레니즘 세계의 경제와 사회
(c) 고대 로마제국의 경제와 사회
(d) 게르만 왕국과 중-근동의 경제와 사회

연재 3.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정치철학 61
(a)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b)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
(c)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정치학
(d)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정치철학
(e) 초기 기독교 신학과 철학

연재 4.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경제사상 77
(a) 고대 중-근동의 경제사상
(b) 고대 그리스와 헬레니즘 세계의 경제사상
(c) 고대 로마제국의 경제사상
(d) 고대 중근동 및 그리스의 지적발전
(e) 고대 로마제국의 지적발전과 군사편성

연재 5.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 역사의 교훈 89
(a) 역사의 개관: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
(b)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
(c) 이론과 실제의 상호작용
(d) 토인비 역사의 연구


제 2 장
중세 유럽 (750-1400)

연재 6. 중세 유럽의 정치와 종교 101
(a) 중세초기 유럽(750-1000)의 정치와 종교
(b) 중세성기 유럽(1000-1300)의 정치와 종교
(c) 중세후기 유럽(1300-1400)의 정치와 종교

연재 7. 중세 유럽의 경제와 사회 130
(a) 인구 변동과 농업 발전
(b) 영주와 공동체 (봉건사회)
(c) 중세 산업과 기술의 발전
(d) 중세 무역과 화폐와 금융
(e) 중세의 경제조직과 경제정책

연재 8. 중세 유럽의 정치철학 159
(a) 중세 정치사상의 배경
(b) 기독교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의 형성
(c) 중세 이슬람과 유대교의 정치철학
(d) 13세기 기독교 정치철학
(e) 14세기 기독교 정치철학
(f) 중세 정치철학: 원칙에 의한 개념요약

연재 9. 중세 유럽의 경제사상 184
(a) 사유재산 소유권과 부(富)
(b) 화폐, 무역, 공정한 가격과 공정한 임금
(c) 고리대금의 개념과 이자율
(d) 중세 이슬람의 경제사상
(e) 중세 유럽대학의 출현
(f) 중세 과학과 문학: 문예부흥의 여명

연재 10. 중세 유럽의 역사적 교훈 201
(a) 중세의 유산
(b) 정치, 종교, 경제의 상호작용
(c) 이론과 실제의 관계


제 3 장
근세초기 유럽 (1400-1715)

연재 11. 근세초기 유럽의 정치와 종교 217
(a) 문예부흥 시대의 정치와 종교
(b) 종교개혁시대의 정치와 종교
(c) 지리상의 발견과 확장
(d) 종교전쟁과 30년 전쟁
(e) 국가의 건설: 절대 왕정과 공화정

연재 12. 근세초기 유럽의 경제와 사회 273
(a) 인구와 농업
(b) 기술과 공업
(c) 무역, 수송, 무역제도
(d) 현대 금융과 재정의 출현

연재 13. 근세초기 유럽의 정치철학 297
(a) 문예부흥의 정치철학
(b) 종교개혁의 정치철학
(c) 자연법의 정치철학
(d)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연재 14. 근세초기 유럽의 경제사상 324
(a)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변화
(b) 화폐의 가치와 수량이론
(c) 중상주의 이론
(d) 계량적 방법과 자유주의
(e) 과학혁명과 지적발전

연재 15. 근세초기 유럽의 역사적 교훈 340
(a) 근세초기의 유산
(b)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
(c) 이론과 실제의 관계




제 4 장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 (1715-1815)

연재 16. 18세기 유럽의 정치와 종교 347
(a) 18세기 유럽국가의 전개
(b) 18세기 유럽의 전쟁과 외교
(c) 미국의 혁명
(d) 프랑스혁명 (1789-99)
(e)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시대 (1799-1815)
(f) 유럽의 종교와 정치 (1648-1815)

연재 17. 18세기 유럽의 경제와 사회 388
(a) 인구와 농업
(b) 산업혁명과 기술
(c) 상업과 수송
(d) 재정과 은행업
(e) 유럽국가의 사회적 변화

연재 18. 18세기 유럽의 정치철학 416
(a)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
(b) 혁명이론: 미국혁명과 프랑스혁명
(c ) 역사와 정치 및 법과 헌법주의
(d) 영국의 비물질주의, 회의주의, 보수주의
(e) 독일의 관념철학과 영국의 공리주의

연재 19. 18세기 유럽의 경제사상 446
(a) 전고전 경제학 사상
(b) 고전적 자본주의
(c) 신고전 자본주의

연재 20. 18세기 유럽의 역사적 교훈 462
(a) 18세기 유럽의 역사적 유산
(b)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
(c ) 이론과 실제의 관계



제 5 장
국민국가의 건설과 산업화 (1815-1914)

연재 21. 19세기 유럽의 정치와 종교 473
(a) 비엔나 체제의 반동과 혁명
(b) 국민주의와 국가통일
(c) 국가 권력의 성장과 제국주의
(d) 유럽 제국의 군대와 전쟁
(e) 유럽국가의 종교와 정치

연재 22. 19세기 유럽의 경제와 사회 531
(a) 인구와 농업 (b) 기술 변화와 산업화
(c) 새 영토의 상업과 수송
(d) 재정 및 금융과 산업혁명
(e) 발전하는 시대의 대중사회

연재 23. 19세기 유럽의 정치철학 558
(a) 자유주의(Liberalism) (b) 보수주의(Conservatism)
(c) 사회주의(Socialism) (d) 국민주의(Nationalism)
(e) 무정부주의(Anarchism) (f) 파시즘(Fascism)
(g) 형이상학적 관념주의에 대한 반동
(h) 공리주의와 영국의 관념주의

연재 24. 19세기 유럽의 경제사상 614
(a)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경제학
(b) 마르크스의 자본론 (c) 한계분석 이론
(d) 앨프리드 마셜의 신고전 경제학
(e) 일반균형 이론 (f) 역사학파와 제도주의자
(g) 오스트리아 경제학파: 미제스와 하이에크
(h) 사회 문화적 진화

연재 25. 19세기 유럽의 역사적 교훈 631
(a) 역사적 유산
(b) 정치이념과 철학의 발전 (c) 경제사상의 발전
(d) 계급투쟁은 성장과 분배의 문제

제 6 장
세계대전과 냉전 및 세계화 (1914-2015)

연재 26. 20세기의 정치와 종교 645
(a) 제1차 세계대전
(b) 세계대전 사이의 세계 (1919-39)
(c) 제2차 세계대전 (d) 냉전과 국지전
(e) 세계화와 새로운 도전

연재 27. 20세기의 경제와 사회 703
(a) 인구와 농업 발전
(b) 제2차 산업혁명에서 제3차 산업혁명으로
(c) 무역과 투자
(d) 서비스 분야의 발전
(e) 성장, 고용, 산업구조의 변화

연재 28. 20세기의 정치철학 716
(a) 미국의 관념주의 철학
(b) 실용주의 (Pragmatism)
(c) 분석철학 (Analytic Philosophy)
(d) 실존주의 (Existentialism)
(e) 현상학 (Phenomenology)
(f) 정신분석학 (Psychoanalysis)

연재 29. 20세기의 경제사상 728
(a) 현대 미시경제학 이론의 발전
(b) 현대 거시경제학 이론의 발전
(c) 수리경제학
(d) 경영학 이론의 발전
(e) 현대 경영학의 체계적 접근 (각론)

연재 30. 20세기의 역사적 교훈 744
(a)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
(b) 이론과 실제의 관계
(c) 주요 강대국 간의 관계발전
(d) 세계질서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미래

출판사 서평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는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에 많이 의존해 왔다. 경제력이 성장하면 국가는 정치적 지배영역을 넓히려고 군사력을 건설하고, 과도한 군사적 팽창은 경제적 쇠퇴를 가져와, 구소련의 붕괴와 같이, 결국 정권의 몰락을 초래한다. 정치에서 민주주의는 권리의 평등을 추구하고, 경제에서 자본주의는 재화의 효율을 추구한다. 그러나 정치적 평등과 경제적 효율은 상쇄 관계에 있고, 경제적 효율을 지키지 못하면 정치적 평등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민주화가 없는 경제적 성장은 견제와 균형의 상실로 정경유착하는 복합체를 만들고, 시장경제체제는 부정부패로 경쟁을 저해하고 독점을 조장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자원의 배분이 왜곡되어 잉여와 병목현상으로 경제적 효율이 추락하고 국가의 부를 상실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치와 경제의 상호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인류문명을 시대구분에 따라 6개의 장으로 나누었고, 각 장은 5회의 연재 즉 (1) 정치와 종교 (2) 경제와 사회 (3) 정치철학 (4) 경제사상 및 지적발전 (5) 역사적 교훈으로 구성한다. 제1장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으로 태초로부터 AD 750까지의 기간을 다룬다. 제2 장은 중세사로서 750-1400 기간에 이슬람이 일어나 세력을 확장하고, 기독교 세력이 정치체제를 움직이는 현상을 분석한다. 제3장은 초기 근세사로 1400-1715 기간에 문예 부흥, 종교개혁, 지리상의 발견, 과학기술의 발전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제4 장은 18세기(1715-1815)의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에서 정치와 경제의 역동적 관계를 분석한다. 제5장은 19세기(1815- 1914)에 국가체제의 통합과 산업화와 함께 제국주의와 사회주의를 논의한다. 제6장은 20세기(1914-2015)에 일어난 세계대전, 냉전과 국지전,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 자유주의의 출현과 세계화 등을 분석한다.

저자는 [로마제국의 멸망]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서로마제국은 4세기 전반에 게르만족의 이동과 침략으로 분해되기 시작하였다. 비시고스족의 알라리크는 알프스를 넘어 410년 로마시를 포위하고, 훈족의 아틸라는 고울과 이탈리아를 공략하고, 로마군대를 지배하던 게르만족의 오도아서는 476년에 로마 황제를 폐위하고 스스로 이탈리아 왕이 되어 서로마제국이 사라졌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유는 [정치] 공화정에서 절대왕정으로 헌정질서가 전환되어, 의사결정에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민주적 방법이 부재하였다. [경제] AD 3세기에 질병, 혁명, 전쟁 등으로 산아제한, 낙태, 유아살해, 저출산 등과 연계되어 인구가 감소하였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윤리 도덕이 쇠퇴하였다. 훈족의 압박으로 게르만족은 생존의 욕구가 증대하였으나, 로마인은 정치독점을 통해 부를 축적하여 나태하고 향락주의로 흘렀다. [기타] 배수관과 물컵에 의한 납중독, 노예 유입으로 인한 기술 발전의 실패, 진정한 종교가 없이 법에 의존하는 통치 등을 들 수 있다. [아놀드 토인비]는 로마제국은 외적으로 게르만족의 침입과 내적으로 기독교의 국교화로 전투 의지보다 평화 사상이 지배하여 멸망하였다고 보았다. [결론] 로마제국은 과도하게 팽창된 정치-군사적 제도를 경제적으로 지원하지 못하여 정치 군사체제가 분해되어 멸망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휘국

김휘국(1941- ) 박사는 1959년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근 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한 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1966년에 육군소위로 임관되어 전후방에서 복무하였다. 그는 군 유학생으로 워싱턴에 있는 미국가톨릭 대학교에 유학하여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여 국방대학원에서 가르쳤다. 전역 후 미국 워싱턴으로 이주하여 선배 교수들과 함께 국제한국학회(ICKS)를 창립하여 연례학술회의를 주간하고 학술지를 발간하면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객원 연구원으로 5년간 극동 문제 연구에 참여하였다. 김 박사는 2008-2018 기간에 워싱턴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학기마다 대학원 2학급을 가르치는 한편, 인류 문명사(History of Politics and Economy)를 기획 집필하여 16년간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영문 역사전집 총 9권을 2020년에 출간하였다. 그의 도서출판 정보는 http://www.icks.org/hugo33kim/ 에서 볼 수 있다. 김 박사 내외는 현재 워싱턴 근교 페어팩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두 딸은 성혼하여 Fairfax VA와 Berkeley CA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