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문학전집 2

김상용 지음

북레일 2022년 10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근현대 한국문학 전집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을 작가별로 묶은 제품으로, 국내 주요 문인들의 사상과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시인이자 영문학자였던 ‘김상용’의 문학은 동양적 허무감을 시로 풀어낸 것이 특징적이다. 『김상용 문학전집 2』에는 ‘안해를 위하야’, ‘[루바이얕]초역(오-마-,카이얌원작)’, ‘빈궁’ 등 다수의 수필 및 소설, 희곡을 수록하였다.

목차

●수필
似而非序言[사이비서언](文學手帖[문학수첩] 1)／참나무(文學手帖[문학수첩] 2)／틈난 壁[벽]의 한 송이 꽃 (文學手帖[문학수첩] 3)／빠이론의 虛無感[허무감] (文學手帖[문학수첩])／「時[시]와 小說[소설]」의 辨[변]／記憶[기억]의 조각조각(내가 秋淑[추숙]하는 內外作家[내외작가])／가을 遠足地[원족지] 指針[지침]／關東八景踏破記[관동팔경답파기]／께릴라 戰術訓練[전술훈련] (나의‘避署[피서]’플랜)／내가 萬一[만일] 女子[여자]라면／大戰影響[대전영향]으로 通俗化[통속화](英國文壇[영국문단])／登山百科書[등산백과서]／嶺雲詩集讀後感[영운시집독후감] (毛允淑著[모윤숙저])／無荷錄[무하록]／無何先生放浪記[무하선생방랑기]／文學[문학]의 ‘貞操[정조]’／白雲臺[백운대]를 찾아서／蓬窓散筆[봉창산필]／그믐날／내봄은 明月館 食轎子[명월관 식교자](봄을 기다리는 맘)／路上有感[노상유감]／待春賦[대춘부]／讀書頌[독서송]／東海沙場[동해사장]의 神秘[신비]한 밤(生[생]과 無[무]의 幻影[환영]속에서)／豆滿江畔[두만강반]의 一夜[일야]／밤／百年後[백년후]의 새 세상(空想家[공상가]의 漫筆[만필])／‘빡스’는 어델 갔나?／山岳[산악]／獵兎漫語[엽토만어](上下[상하], 文學[문학]과 토끼)／英文學[영문학]에 나타난 돼지／愚夫愚語[우부우어]／이미 16년／잃어진 소리(山窓漫話[산창만화])／朝鮮[조선]의 山岳美[산악미]／秋夜長[추야장] (人物[인물]잇는 가을 風景[풍경])／春宵譫語[춘소섬어] (頌春二重奏[송춘이중주])／虛無感[허무감]을 받은 그 時節[시절]／先生[선생]의 여름／세 가지 計劃[계획]／世界的[세계적]인 文藝家列傳[문예가열전]／스승에게 받은 말슴／씽클레어 小傳[소전]／여름과 登山[등산](산에 올라 靈氣[영기]를 잡으라)／熱演[열연]에 感激[감격]／嶺雲詩集讀後感[영운시집독후감] (毛允淑著[모윤숙저])／‘오 ― 마 ―, 카이얌’의 〈루바이얕〉 연구[硏究]／우물깃는 快樂[쾌락]／잊지 못할 그 江[강] 그 山[산]／朝鮮[조선]을 싸고 도는 생각／(葉信[엽신])／推薦圖書舘[추천도서관]／하이킹 禮讚[예찬](春[춘]·山[산]·女[여])／寒唇溫話[한순온화]

●소설
안해를 위하야

●희곡
貧窮[빈궁]

작가정보

저자(글) 김상용

호 월파(月坡). 경기 연천(漣川) 출생. 1917년 경성제일고보에 입학, 2년 후 보성고보로 전학하여 1921년에 졸업하였다.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릿쿄(立敎)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이화여전 교수가 되었다. 일제 말엽 영문학 강의가 폐지되자 1943년 이화여전을 사임하였다. 8·15광복 후 군정하에서 강원도 도지사에 임명되었으나 며칠 만에 사임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복귀했다.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1949년에 돌아왔다. 1930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무상(無常)》 《그러나 거문고의 줄은 없고나》를 《동아일보》에 발표하는 한편 E.A.포와 J.키츠의 작품 등을 번역하였다. 그의 시가 평단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35년 《시원(詩苑)》에 《나》·《무제》·《마음의 조각》등 몇 편의 기작을 발표하고 나서부터이다. 1939년 문장사(文章社)에서 간행한 첫 시집 《망향(望鄕)》에 유명한 《남으로 창을 내겠소》·《서글픈 꿈》등이 수록되어있으며 인생을 관조하며 살아가는 담담한 심정이 동양적 허무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세계를 지녔다. 1950년 나온 수필집으로 《무하선생방랑기》가 있는데 사회에 대한 비판적 풍자를 담고 있다. 또한, 영문학자로서 포(Poe, E. A.)의 《애너벨리》, 키츠(Keats, J.)의 《희랍고옹부》, 램(Lamb, C.)의 《낯익던 얼굴》, 데이비스(Davies, W. H.)의 《무제》등을 번역하여 해외문학의 소개에도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