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시대 펑키 러브

겹벚꽃 지음

젤리빈 2022년 09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근미래물 #이별 #오해 #연예계 #잔잔물
#걸크러시 #외유내강 #엉뚱녀 #상처녀 #나쁜남자 #재벌남 #오만남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딱 하나의 히트곡만 대중에게 기억되고 있는 민지. 그러던 그녀의 노래들이 별안간 인기 상승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헤어진 남자친구이자, 부잣집 아들인 에우리바테스가 그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 때문이었다. 이전 남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해서 인기가 올라간 상황에 마음이 복잡한 민지. 그녀는 우선 고소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인 달로 가기 위해서 궤도 엘리베이터와 우주 로켓에 탑승한다.
달과 지구를 오가는 것이, 고속 철도를 타는 것만큼이나 간편한 시대라고 해서,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물고 뜯는 것이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책 속으로

궤도 엘리베이터는 늘 붐빈다.
민지는 가끔 궤도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것을 구경하곤 했다.
민지는 가끔 무언가가 풀리지 않을 때 궤도 엘리베이터를 바라보거나 타곤 했다. 궤도 엘리베이터 중간 기착점은 가끔 미팅 장소였다.
앞에 개가 한 마리 얼쩡거렸다. 민지는 구 남친을 잠시 떠올렸다.
민지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노래가 고소당했어.]
소속사 사장이었다.
""누구한테요?""
민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에우리바테스.]
구 남친이었다.
민지는 그저 구 남친의 개 같은 점을 노래로 낸 것 밖에 없었다. 홀가먼트 니트가 잘 어울리는 놈이었다.
사랑, 이별은 예술의 영감을 주는 것 중의 하나였다.
에우리바테스도 민지 이야기로 노래를 냈다. 그래서 민지도 고대로 갚은 것 밖에 없다. 에우리바테스가 노래를 냈을 때 쿨하게 웃어야 했다.
거대한 화면에는 구 남친 에우리바테스가 민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영상이 나왔다.
배경 음악으로 민지의 노래 '미스터 후투티' 가 흘러나왔다.
그 순간, 민지는 저작권료 좀 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지의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돈이 흘러오는 알림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돈이 입금 되는 것이 늘 짜릿하지만은 않았다.
돈은 어떻게 보면 양면적이었다. 양면적이라기보다는 다면적이라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은 피아노처럼_포포
널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_윤샛별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겹벚꽃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