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 최익한의 다산 3부작 세트(교주본, 전3권)

최익한 , 류현석 (교주자) 지음

21세기문화원 2022년 06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인이요 고전문학자인 창해滄海 최익한崔益翰은 최초의 다산학 개론서 [여유당전서를 독함](1939), 최초의 다산 연구서 [실학파와 정다산](1955), 최초의 다산 시문 번역서 [정다산선집](1957)을 집필함으로써 마침내 ‘다산 3부작’의 금자탑을 최초로 완성하였다. 『창해 최익한의 다산 3부작 교주본 세트』는 이 세 권에 대한 교주본이다.

목차

창해 최익한의 다산 3부작 세트(교주본, 전3권)

여유당전서를 독함
실학파와 정다산
정다산 선집

출판사 서평

최익한은 일제강점기는 물론 월북 후 분단 시대에도 다산 연구를 지속한 유일한 고전문학자였다.

[여유당전서를 독함](교주본 1)은 1938년 12월 9일부터 1939년 6월 4일까지 [동아일보]에 64회 연재된 고전 비평이다. 창해 최익한이 시문을 왕래하는 호방한 문체로 기존 연구와 자기 생각을 종합 정리하여 최초로 다산학 개론을 완성한 데 그 출발적 의의가 있다.
편자는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930년대 당시 신문에 연재된 원문(교주본)도 부록으로 싣고, 최익한이 사회주의운동을 중단한 후에 어떻게 사상적으로 개량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실학파와 정다산](교주본 2)은 1955년 8월 평양 국립출판사에서 발간된 최초의 다산 연구서이다. 이는 창해 최익한이 자기 논문 〈근세 조선 ‘실학’ 발전사 개론〉(1952), 〈조선 근세 ‘실학’의 대성자 정다산의 진보적 사상 및 학설에 대한 개론〉(1952) 등을 더 추가하여 [여유당전서를 독함]을 대폭 수정 보완한 책이다. 그는 유학과 ML이론을 종횡무진한 불세출의 걸작인 [실학파와 정다산]을 내놓으며 그 심오한 과학성으로 어문학은 물론 역사학·경제학 분야에도 귀중한 공헌을 하였다.
편자는 [실학파와 정다산]의 각 장 끝에 최익한이 참고한 인용 원문을 전부 수록하고, 이 책이 다산학 연구사상 기념비적인 걸작임에도 불구하고 왜 ‘반인민성’을 띨 수밖에 없는가 하는 점을 지적하였다.

[정다산선집](교주본 3)은 1957년 6월 평양 국립출판사에서 발간된 최초의 다산 시문 번역서이다. 창해 최익한은 맑스·레닌주의적 원칙에 입각하여 빼어난 시적 감성으로 옛말·방언·북한어·우리말 등의 민족어를 다채롭게 구사하며 신조본 전서에서 시 68편, 산문 55편을 선별 역주하였다.
[정다산선집]은 원래 번역문만 있었는데, 편자가 규장본·신조본·사암본 전서 등을 대조하여 한문 원문(교주본)을 모두 새로 넣었다. 또 번역의 우수성과 제한성을 간명히 분석하고 각 작품마다 해제도 크게 보완하였다.

이번에 펴내는 창해 최익한의 다산 3부작(교주본, 전3권)은 깊이 읽기를 위해 원문을 교감하여 싣고 해설도 자세히 덧붙인 데에 그 특징이 있다. 또한 [여유당전서를 독함], [실학파와 정다산], [정다산선집]을 서로 연계해 볼 수 있도록 중요한 대목마다 면수를 적어 놓았다. 끝으로 편자는 〈창해 최익한 연보〉를 75면이나 작성함으로써 그의 전기적 사실에 대한 구체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익한

저자(글) 류현석 (교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