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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으로 감상하는 고전 영화

왓북

2017년 0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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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44MB)
ISBN 9791157271092
쪽수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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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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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욱 재미있는 원작의 세계로
<들국화 무덤>에 이은 일본 고전 영화 원작 시리즈 제 2탄
<분뇨담>은 ‘반준과 모리시게의 분뇨담’이라는 제목으로 1957년에 개봉한 영화의 원작이다(반준과 모리시게는 주인공 고모리 히코타로와 히코타로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아베 우시노스케를 각각 연기한 배우들의 이름이다).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6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분뇨담>은 재래식 화장실을 쓰면서 정화 시설도 미비했던 시절, 똥통을 지고 집집마다 돌면서 똥 푸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사는 서민들의 치열하고도 한 많은 삶을 대변한 명작이다.
<폭풍>은 같은 제목으로 1956년에 개봉한 영화의 원작이며, <파계>를 통해 유명해진 자연주의 작가 시마자키 도손이 자신의 가족을 모티브로 했다. 작가는 아내를 일찍 여의고 자식 넷을 키우며 자식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지만 읽다보면 가슴 시린 애환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일본 고전 영화를 원작 소설로 읽으며 시대 배경과 작가들의 감성에 깊이 빠져들어보자.
분뇨담(糞尿譚)
폭풍(嵐)
저자/역자 소개

똑.
한 방울이 볼에 떨어졌다.
온다, 하는 사와다의 목소리가 신호탄인 양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 소낙비에 사방이 희뿌옇게 변했다. 맷돌을 갈듯 우르릉거리며 먼 데서부터 치고 올라온 천둥이 갑자기 머리 바로 위에서 섬뜩한 굉음을 내더니 한동안 거칠게 울음을 토해댔다. 붉은 흙길 위에 콩알을 흩뿌리듯 하늘 구멍을 열어 내리꽂는 야수와 같은 빗발을 바라보면서 히코타로는 말더듬이 덴노 구타로를 떠올렸다.
― <분뇨담> 중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2층 문가의 내 책상 앞에 앉아서도 아래층에서 들리는 달그락거리는 소리나 말소리, 손님의 방문, 아이들 웃음소리까지 분간할 수 있었다. 그도 그럴 만했다. 먹이를 찾아다니는 수탉의 역할과 날개를 펴서 새끼를 보듬는 암탉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나였기에.
어느 날에는 스에코가 숨죽여 우는 소리가 아래층에서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일손을 놓고 계단을 헐레벌떡 뛰어 내려갔다.
나는 거실 분위기를 금방 파악했다. 재빨리 서랍장 앞에 선 지로와 스에코 사이를 가로막았다. 다로는 싸우고 있는 동생들에게 타이를 엄두도 못 내고 그저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할멈조차 근처에서 발만 굴렀다.
― <폭풍> 중에서

작가정보

후쿠오카 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와세다 제일 고등학원을 거쳐 와세다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했다.
문학 동지인 나카야마 쇼, 다바타 슈이치로 등과 동인지 『길(街)』을 창간해 소설과 시를 발표했다. 1928년 후쿠오카 보병 제24연대에 간부 후보생으로 입대했으나 레닌의 책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한 등급 강등되어 제대했다. 이 사이 아버지가 퇴학 신청서를 제출해 대학교에는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귀향해 가업을 도왔다. 한때는 문학서를 모두 처분하고 좌파 관련 서적에 깊이 빠져 와카마쓰 항만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등 노동운동에도 관여했다. 경찰서에 체포된 것을 계기로 다시 문학가로서 시집 및 동인지 활동을 펼치다가 1937년 항주만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이듬해 2월에는 출정 전에 쓴 『분뇨담』으로 제6회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다. 당시 히노 아시헤이는 수상 소식을 전쟁터에서 전해 들었다. 이를 계기로 육군 보도부에 전속해 전쟁터에서 싸우는 병사들의 인간성을 생생하게 묘사한 종군기 『보리와 병사(?と兵隊)』를 썼고 큰 호평을 받았다. 뒤이어 『흙과 병사(土と兵隊)』 및 『꽃과 병사(花と兵隊)』를 차례로 간행해 ‘병사 3부작’으로 총 30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아사히신문 문화상을 받았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규슈 문학 동료들과 ‘규슈쇼보(九州書房)’라는 출판사를 차렸으나 전범 작가로서 전쟁의 책임을 추궁당해 1948년부터 1949년까지 공직추방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왕성하게 집필을 했으며 장편 소설 『꽃과 용(花と龍)』이나 『혁명전후(革命前後)』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발휘하여 다시 인기를 얻었으나, 53세에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후에 『혁명전후』및 생전의 업적을 인정받아 일본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는 『보리와 병사』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지만, 코미디와 해학을 담은 『분뇨담』이야말로 그가 남긴 걸작이라 할 수 있다.

기후 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국학자인 아버지에게서 효경이나 논어를 배우며 자랐다. 1981년에 상경해 메이지가쿠인 보통부 본과(현 메이지가쿠인 고교의 전신)에 입학했고(1기 졸업생), 기독교 세례를 받았다. 학생 시절에는 서양 문학에 심취했고 고전문학에도 관심을 두었다. 메이지가쿠인의 교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여학잡지(女??誌)』에 번역문을 기고했고 스무살에 메이지여학교 고등과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이듬해에 잡지 『문학계』 동인으로 참가해 시와 수필을 발표했다. 한편, 교사 시절에 제자를 사랑했다는 자책감으로 종교를 버리고 교사직도 사임했다. 1894년에 여학교에 복직했으나 문학동지인 기타무라 도코쿠(北村透谷)가 자살하고 형이 공문서위조 혐의로 갇히는 등 계속되는 악재를 견디지 못해 다시 교사직을 그만두었다.
1896년 어머니의 죽음으로 당시 살고 있던 미야기 현에서 시를 지었고 첫 번째 시집 『와카나슈(若菜集)』를 발표해 문단에 등장했고 그 외 세 편의 시집을 더 출간해 메이지 시대 낭만주의의 선구자가 되었으나, 이를 끝으로 시작(詩作)을 멀리했다.
1899년에 나가노 현 고모로기학당에 영어교사로 부임해 6년간 지내다 홋카이도 출신의 여성과 결혼해 장녀를 출산했다. 이 시기부터 현실문제에 관심이 높아졌고 산문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1906년에 출판사 ‘료쿠인소셔(?陰叢書)’를 차려 자비로 출간한 『파계(破戒)』가 순식간에 다 팔렸고 문단으로부터 본격적인 자연주의 소설로서 극찬을 받았다.
1910년에 세 딸을 영양실조로 모두 잃은 슬픔을 담은 『집(家)』을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했는데, 같은 해 아내가 네 번째 딸을 출산하고 사망한 후 가사를 도와준 형의 딸과 사실상 불륜 관계에 빠져 임신까지 시켰다.
1913년에 프랑스의 우송선을 타고 상하이, 홍콩, 사이공, 싱가폴, 콜롬보, 아프리카를 돌다가 수에즈운하를 거쳐 지중해로 들어가 37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파리에 정착해 3년간 지냈다. 첫 작품 『프랑스에서 전하는 편지』를 아사히신문에 연재했고 이때의 경험을 기록한 『평화의 파리』, 『전쟁과 파리』, 『에트랑제』가 『도손 전집』에 수록되어 있다.

가느다란 눈매에 동그란 안경의 일본 남자가 멋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일본어에 관심을 가졌으나 언어와 문화를 익힐수록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학교에서 일문학을 전공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7년간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했다.
옮긴 책으로 <가르치지 않는 수업>, <기다림의 힘>, <40부터 빛나는 여자 시드는 여자>, <들국화 무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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