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목인. 외전
2022년 08월 2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05MB)
- ISBN 979113254009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정가 600원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정혼자와의 혼인을 앞둔 어느 날,
조선의 공주 율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곳은 푸른 눈의 사람들로 가득한 이상한 세상.
그렇게 아는 이 하나 없는 낯선 세계에서,
율은 노예로서 브라운 공작가로 팔려 간다.
“브라운 공작저에 온 걸 환영해, 레이디 유리.”
천사처럼 아름다운 공작, 베일 브라운.
그는 다행히 상냥했으며,
그녀가 타국의 공주라는 것을 믿고
조선으로 돌아갈 방도를 알아봐 주기로 한다.
해서 그를 믿고 의지했는데…….
""돌려보내 줄 순 없어. 넌 내가 사 온 노예니까.”
모든 게 거짓이었다.
심지어는 본색을 드러내고 집착하기까지.
“나는 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뿐이에요.”
“왜? 정혼자가 있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해 봐. 사람 도는 꼴 보고 싶으면.”
“……노예는 정혼자가 있으면 안 되나요?”
“다른 노예들은 몰라도, 넌 안 돼.”
율은 그런 베일을 보며 다시 한번 결심했다.
“난 돌아갈 거야. 조선으로.”
프롤로그
1~7
<2권>
8~17
<3권>
18~27
에필로그
<외전>
외전
“다가오지 마!”
다급한 순간, 율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반말이 흘러나왔다.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부려 왔던 이들이나 가질 수 있는 태도였다.
그러나 베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가 과거 어떤 신분이었든 중요한 것은 이제 그녀는 자신의 소유라는 점이었다.
“차라리 노동을 시켜요. 흙 밭에서 일을 하라 하면 그렇게 할 것이고 당신의 종들처럼 쓸고 닦으라 해도 그렇게 할게요.”
“그래서 어느 세월에 200두카리온을 다 갚겠어?”
“10년이 걸려도 좋아요. 당신에게 이딴 파렴치한 짓만 당하지 않을 수 있다면.”
“왜?”
시리게까지 느껴지는 벽안. 불꽃과는 가장 거리가 먼 색상. 그러나 율은 마주하는 그의 눈이 푸른 불꽃처럼 보인다 생각했다. 분노에 활활 타오르는 눈빛은 진득한 광기마저 달라붙은 듯 보였다.
그 눈을 마주한 율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지난주, 집을 비우기 전 그가 격분했던 이유도 이것이었기 때문에.
“정혼자가 있으니까? 한번 그렇게 이야기해 봐. 사람 도는 꼴 보고 싶으면.”
베일이 잇새로 내뱉은 경고는 짐승의 낮은 울음소리처럼 들렸다.
“……노예는. 노예는 정혼자가 있으면 안 되나요?”
기어이 말대답을 하고야 마는 그녀에게 베일은 비릿하게 웃었다.
“글쎄. 있어도 상관이야 없겠지. 단, 주인이 굳이 알아야 할 사항은 아니야. 고려할 사항은 더더욱 아니고.”
베일의 손이 아프게 ‘유리’의 양 뺨을 잡아 눌렀다. 자연스레 유리의 입이 벌어졌다.
“그리고 다른 노예들은 몰라도, 넌 안 돼.”
“왜……. 아, 안. 하지 마!”
“내가 원하면 넌 언제든 모든 걸 내어 줘야 하는 노예야. 도대체 넌 언제쯤 그걸 학습할까.”
더 이상 나눠야 할 이야기는, 없었다.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베일의 혀가 들어왔다. 입 안 구석구석을 난잡하게 헤집는 남자를 느끼며, 율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교시
교시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