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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속으로

심민준 지음
떼르와

2022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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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44MB)
ISBN 979119117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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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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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준의 단편 소설집 <라틴속으로>
인생은 라틴 댄스처럼 둘이 함께 추는 춤판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엇갈리는 인생의 스텝

면도날 위를 걷는 것 같은 현대의 삶. 순간의 실수로 우리 운명은 두 동강이 날 수 있다. 그 위를 두려움 없이 나아가려면 라틴 스피릿으로 무장하고 춤추듯 움직여야 한다. 때로는 즐거움으로, 때로는 슬픔을 잊기 위해 스텝을 밟아야 한다.
작가 심민준은 댄서이자, 와인애호가이자, 직업사냥꾼이다. 춤을 추고, 와인을 마시고,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 그의 다채롭고 다양한 경험은 그의 글에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한다. 마치 오래 된 와인에서 여러 맛이 나듯이 여러 인생이 담겨있다.
소설집 <라틴속으로>는 다양한 위치에서 본 세상의 모습이다. 이야기 속에 우엉공장 주부와 노동자들에서부터 필리핀 신부,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과 영화관 청소부 모습까지 등장한다. 우리 사회의 줄기이며 뿌리인 사람들이다.
헛된 세상은 꽃과 열매에 집중한다. 지식인들의 의미 없이 길고 자폐적인 글의 홍수나, 사건의 본질을 벗어난 기사와 평론의 쓰나미만이 세상의 모든 것인양 떠든다. 그러나 작가 심민준은 꽃은 시들고, 열매는 다시 열린다는 것을 안다. 세상에 중요한 것은 줄기와 뿌리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줄기와 뿌리의 움직임과 스텝을 조명한다. 그들이 뻗어나가는 방향에 주목한다.
심민준과 함께 추는 춤. 처음이지만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춤. 그 춤을 소설집 <라틴속으로>에서 즐길 수 있다.
1. 라틴속으로
2. 팝콘 사냥꾼
3. 블루 탱고
4. 우엉
5. 차차
6. 무력
7. 탱고
8. 해협의 리얼리스트
9. 달빛속으로
10. 밀꾼
11. 피노 누아를 사랑하는 여자를 찾습니다
작가의 말

나는 용기를 내서 라틴속을 두드렸고 그 문이 열리자마자 나는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일주일에 한 번 라틴 댄스 교습을 받으러 갔으며 그 날은 수요일이었다. 이제 내 생활의 모든 기준은 수요일 밤이었다. 수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모두 수요일을 위한 요일이었다. 오로지 수요일 밤이 내 인생의 밤이었으며 나머지 날은 수요일 밤을 위해 몸을 푸는 날일뿐이었다. <라틴속으로> 중에서

나는 무서운 사람도 아니고 기이한 사람도 아닌데. 난 그저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보세요. 난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에게 삶의 안락, 행복, 희망을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존엄한 인간이라면 싸워서 그것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니 제발 그런 눈빛은 거둬줘요. 보세요. 나는 여러분과 똑같은 인간입니다. <탱고> 중에서

“자네 처지에 이 나라에서 자네 인생의 동반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춤 밖에 없네. 누가 무명 소설가에, 게다가 밀꾼인 자네의 동반자가 되겠나? 춤을 추지 않으면 자네 고독사 할 게 틀림없네. 춤이 자네를 구원할 것이네. 그러니 열심히 성실하게 그리고 무리하지 말고 춤을 추게. 언젠가 보답 받을 것이네.” <밀꾼> 중에서

비루하더라도 괜찮아
인생은 채워야 하니까 말이야
남 모르게 꿈의 불을 가슴 속에서 피우고 있지
그래서 그런지 삶의 한파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따뜻한 인간이야. 시 “시장밤의 이야기” 중에서

작가는 세상을 다른 것에 비유한다. 사람들도 자신의 인생을 다른 것에 비유하며 살아간다. 그러기에 스포츠에 열광하고, 정치에 열광하고, 취미생활에 목숨을 건다. 그곳, 자신의 삶을 투영한 곳에서 의미를 찾기 때문이다. 내가 아닌 다른 세계가 나를 의미한다.
작가 심민준에게 춤은 혼자 추는 독무가 아니다. 우선 자신이 춤을 잘 출줄 알아야 하고, 다음에는 자신과 맞는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춤이 완성되고, 자신의 춤이 발전한다.

세상 다양한 곳에 있는 춤꾼들
작가 심민준은 직업사냥꾼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공장노동자에서부터 예술관 경비, 민화해설사 등등 다채로운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그는 한 가지 사실을 감지한다. 모두 자신만의 이유가 있어 살아간다는 것. 그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할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그는 이것을 춤에 비유한다. 즉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춤을 추는 댄서들이다. 때로는 열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지만 계속 자신의 춤을 추며 앞으로 나가는 사람들이다.

삶의 즐거움은 삶의 원료
세상을 바꾸려면 누군가가 희생해야 할까? 물론 희생도 필요하다. 그러나 흥도 필요하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는 바로 이 흥에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자신만이 힘을 얻는 원천이 있다. 힘을 주는 원천들은 즐거움이라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그 폭발이 지속되면서 우리는 계속 움직이게 되고 우리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킨다.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원료. 마음 깊은 곳에서 그 사람을 움직이는 리듬과 충동. 이것이 변화의 기본이다. 자신을 연소하지 않고, 자학하지 않으며, 인생을 갈아 넣지 않으면서도 계속 변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이야기 한다.

축제는 춤에서 시작된다.
예술과 혁명은 얼마나 서로 관계가 있을까? 혁명은 꿈을 꿀 수 있지만 성공하기에는 힘이 든다. 그러나 예술에서는 모든 혁명이 가능하다. 눈과 귀로 확인이 가능하며,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몸으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예술 장르는 춤이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았던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나의 몸을 변화시키고, 나의 감정을 변화시키고, 목적을 이루려는 나의 방법을 변화시킨다. 작은 하나의 춤이 춤을 보는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키고, 자신도 따라하게 만든다. 곧이어 하나의 춤이 큰 축제로 변화한다. 작가는 이런 작은 춤들을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누군가가 춤을 추면, 춤추기 전과 달라진다. 춤추는 사람도 달라지고, 춤을 본 사람도 달라진다. 우리 인생은 자신의 춤을 추는 것과 같다. 함께 출 사람을 끊임없이 찾는 과정과 같다. 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 그 열정만이 계속 춤을 추게 만든다.
삶의 열정이 숨 쉬는 곳, 그곳이 라틴속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심민준

저자 심민준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였다.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마치 직업을 수집하듯이 호텔 접시닦이, 영화드라마 엑스트라, 신문배달, 금융영업사원, 편의점 계산원, 학원강사, 자동차부품 공장 노동자, 민화해설사, 극장 경비, 출판사 영업사원, 모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우엉공장 노동자, IT회사 홍보담당 등을 거치며 계속 글을 써왔다. 2003년, 김영도란 이름으로 단편소설 <나와 함께 춤을>을 발표하였고, 이 작품으로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이후 소설과 시를 쓰며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문화커뮤니티 “거울과 등잔”에서 활동하고 있다.시집 《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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