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수제비

경자 지음

술췐 2022년 03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은 연애 사업에 창조적 계획이 있나요?」

* 이 소설은 키스와 연애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확 뒤집어엎었다.
* 상상 밖의 여자가 나타났다.
* 이 여자의 키스와 연애는 우리가 해왔던 그런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는 거다.
* 우리네 삶은 누구에게나 이성 문제를 안고 있다.
* 하나 이 여자의 삶에는 이성 문제라는 고통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 키스와 연애에 있어서 이 여자만큼 주도적이고 독창적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여자가 나타났다.’
** 기존의 키스 법칙이나 연애 법칙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 여자가 세상에 등장했다. 현실 세계에서가 아니고 소설에서였다.
** 그녀는 키스를 한 남자와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손 없는 날을 정해서는 물수제비를 뜨듯이 키스 수제비를 뜨는 게 아닌가. 여러 남자와 실험적인 키스를 하면서 자기와 맞는 상대를 선택하려 했다.
성애 역시 얼굴이나 신체상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를 택하는 것이 아닌 여러 남자와 보디 수제비를 뜨는 날을 선정해서 한 남자를 선택하고자 한다.
** 물론, 이성과의 키스나 성애는 한 여성에게 중요한 인생의 역사다.
계속 키스하지 말아야 할 사람과 성애 하지 않아야 할 사람과 성애를 해서 인연으로 묶인다면 파국의 삶을 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이 여자는 지고지순하게 여러 명의 남자의 실체를 두 눈을 확인하고자 했다. 왜, 인생의 중요한 상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 이 소설은 키스와 연애에 대한 기존의 지각을 확 뒤집어엎었다. 그리고는 청춘들에게 묻는다. 너희들이 4차 혁명시대의 키스와 연애가 어떤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 수박 겉핥기식으로 우리는 삶의 엔진인 욕정을 되는대로 생각 없이 상대 이성을 선택하는 것은 아닌지. 단지 이성이라는 조건만으로 다가갔던 것은 아닌지.
*** 이 소설은 기존 키스의 기억과 연애의 기억 파일을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키스와 연애 파일을 저장하라는 기회를 던져주고 있다.
*** 마치 새 세대에게 변환의 선물을 과감하게 던지고 있는 이 소설은 감히 키스와 연애로 비롯된 성인의 삶을 송두리째 변환시켜 청춘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아주 다르게 보길 희망하는 듯하다.

**** 자, 당신도 키스 수제비를 뜨지 않을 텐가?

목차

1장 :: 키스 수제비 -- ------------------------- 11

2장 :: 피아노 -------------------------------- 53

3장 :: 색소폰 -------------------------------- 77

4장 :: 비올라 -------------------------------- 89

5장 :: 바이올린 ------------------------------ 105

6장 :: 트럼펫 -------------------------------- 115

7장 :: 첼로 ---------------------------------- 131

8장 :: 팀파니 -------------------------------- 141

9장 :: 하모니카 -------------------------------155

10장 :: 심벌즈 ------------------------------- 169

11장 :: 클라리넷 -- ------------------------- 179

12장 :: 하프 --------------------------------- 191

13장 :: 트럼본 ------------------------------- 207

□ 에필로그 ---------------------------------- 215

■ 작가 한 마디 ----------------------------- 221

책 속으로

- 세상에 현존하는 기존의 키스와 성애방식을 한 여자의 창의적인 도발 방식으로 확 뒤집어엎은 연애 비즈니스 이야기.-

90년대생 여자가 남친을 선정하는 키스를, 물수제비를 뜨듯이 11명과 2시간 20분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키스수제비’를 뜬다.
‘키스수제비’를 뜬 3일 후에는 하루 만에 11명의 남자를 2시간 간격으로 각기 다른 민박 원룸텔에서 만나 ‘보디 수제비(소위 누드 오디션)’ 뜨는 것을 감행한다.
이 일로 파생되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짜임새 있게 재밌게 집필했다.

출판사 서평

(( 서평 ))
*인간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2세의 탄생일 것이다.
*이 탄생의 기저는 사랑을 바탕을 둬야 2세가 행복할 것이다.
*현대의 생활은 과거와 다르게 계속 변화됐다.
*탄생하게 하는 부모들의 연애들이 과거와 아주 다르다.
*운명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이성을 선택한다.
*이 책은 현재 남성 우위적인 성적 세상에서 여자 우위적 선택권을 여성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의 관철이야말로 세상을 다르게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원천이라는 거다.
*그렇다, 그동안 남성 우위적 성적 세상에서 살아와서 지구를 엉망으로 망가뜨리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소설 주장의 하나는 남녀 간의 사랑, 연애 방식을 확 바꾼다면 지구는 천천히 원래대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여성의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거다. 모계사회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성 간의 키스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거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아마도 이 소설에서 감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이라면 이 소설을 발로 차버릴 거다.
*2022년 봄은 대한민국에서 젊은 남성과 여성의 암묵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오랜만에 읽을만한 소설이 나왔다.

작가정보

저자(글) 경자

*저자는 시인이며 극작가이다.*국문학사.